남북 교류를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판문점과 개성을 지척에 두고 있는 파주시가 통일경제의 교두보로 급부상 중이다. 초선으로 파주시장에 취임한 최종환 시장은 누구보다 부푼 기대감을 안고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김소영 편집국장이 최종환 파주시장을 만났다. Q : 문재인 대통령이 통일경제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말씀을 하신 바 있습니다. 현재 이와 관련해 파주시가 중앙정부와 경기도와 협의 중에 있는 사안이 있는지요. 불과 1년 전만 해도 일촉즉발의 상황이던 한반도 정세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평화의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우리 파주는 한반도 평화를 다시 연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이 이뤄진 곳이라는 점에서 큰 상징성을 가집니다. 그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과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중첩규제로 인해 60년 이상 지역발전이 안 되다 보니 주민들의 불편도 많았습니다. 그런 만큼 평화가 정착돼야만 접경지의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안정된 경제활동과 생업에 종사할 수 있습니다. 최근 대통령께서 통일외교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서 파주시민들이 거는 기대와 희망이 아주 큽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중앙정부, 경기도가 협의 중인 사안은 없지만 저의
<대담자 :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 안양에서 태어나서 안양에서 살다가 안양에서 정치인이 된 사람. 경기도의회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은 1천3백만 경기도민의 뜻을 소중히 듣기 위해 밤낮으로 뛴다. 함께 땀 흘리며 체온을 나누는 소통정치를 이어가는 조 위원장은 지난 2014년 도의원으로 정치생활을 시작해 6.13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하며 경기도 교육복지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 경기도 장애인식 개선 교육지원, 교권보호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64건을 발의, 2016년 전국 시도의장 협의회 우수의정 대상 수상과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의정대상 수상이라는 성적표도 받아들었다. 앞으로 4년동안 어떤 정치를 펼칠 것인가 묻는 질문에 “도민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정치를 펼쳐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통정치의 달인 경기도의회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을 만났다. Q. 경기도 의원으로 재선이신데요. 처음 지역일꾼으로 도전하게 된 동기가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조광희저는 안양에서 태어나 학교도 안양에서 다녔습니다. 개인사업을 할 때도 생활권을 안양에 두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지역봉사활동을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곶감의 본고장 경상북도 상주는 세계 그 어디에도 없는 곶감박물관과 곶감공원이 있다. 최고의 맛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상주곶감 명성은 상주시의회 한 의원의 눈물겨운 노력에 대한 결과다. 지역의 농가소득을 위해 시작했다는 곶감축제는 한해 10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곶감’이라는 말만 들어도 울컥한다는 그에게 지역민들은 마음으로 보답했다. 보수의 아성이라 할 수 있는 경상북도 상주시의회에서 이변도 생겼다. 무소속으로 4선을 하고 올해 5선에 성공한 그를 의원들은 상주시의회 의장으로 당선시켰다. 남들보다 1%만 더 노력하면 앞서 갈 수 있다는 정 의장은 긍정의 힘에서 활력을 찾는다고 말했다. 지역민들이 바라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상주시의회 권위는 높이고 권위의식은 낮추겠다고 말한 정 의장은 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불철주야 발로 뛰며 변화를 이끌어 가는 진정한 일꾼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을 만났다. Q. 무소속 의원으로 기초시의회 의장으로 뽑히기는 드문 사례인 것 같습니다. 무소속 4선을 하시고 5선에서 의장이 되셨는데요. 의장이 되고나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말씀해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젊고 역동적인 시흥’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출마해 72.5%라는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임병택 시흥시장 당선자.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이란 타이틀과 함께 최다득표를 기록한 임 당선자는 노무현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실 국정홍보 행정관과 경기도의회 제8~9대 도의원을 지냈다. 시흥시를 미래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만들어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어 놓겠다는 임 당선자는 ‘시흥시에 산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도시 브랜드가치를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직사회의 문턱을 낮춰 시민과의 소통을 자유롭게 하겠다는 임 당선자는 시장 직속 종합민원상담소를 설치해 시흥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생활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주인인 시민주권을 실천하는 시정을 펼치고자 시민인수위원회를 꾸리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임병택 시흥시장 당선자를 만났다. Q. 당선자께서는 제7회 지방선거에서 최연소 기초단체장이라는 영예와 더불어 수도권 최고득표율을 기록하셨는데요. 시흥시민들이 40대 젊은 시장을 뽑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A. 변화를 바라는 시흥시민들의 간절함이 반영된 거라고 봅니다. 전국 최연소임에
[M이코노미뉴스 정치부]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주요 정당들이 6.13지방선거 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민주당은 남북평화 무드로 한껏 높아진 인기를 표로 연결시키기 위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공약을 내세웠다. 개성공단 재가동, 금강산관광재개, 환동해권 경제벨트, 남북교류 활성화로 상생의 남북관계를 약속했다. 민주당은 이어 청년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을 현행 3인 고용시 1명 지원을, 1인 내지 2인 고용시 1명 지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또 일자리안정자금 3조원을 지원해 영세 사업주 및 노동자의 사회보험료 부담 경감, 소상공인에 대한 카드수수료 부담을 대폭 완화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건강보험 확대를 약속한 민주당은 MRI, 초음파 등 고가검사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고,12세 이하 어린이 충치치료 및 선천성 기형 교정치료도 건강보험으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을 낱낱이 밝히고 대안을 제시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한국당은 서민·중산층이 잘사는 나라로 만들겠다며 ▲2000cc 미만 승용차 유류세 50% 인하 ▲퇴직자, 고용보험 20% 환급 ▲버스·지하철 통합 월정기권
<M이코노미뉴스 김소영 기자> 우리 국회에서 가장 품격 있는 언어를 사용하고 여당의원들도 좋아하는 자유한국당의 김선동 의원. 그는 또 표시 안 나게 지역구도 잘 챙기는, ‘불도그’ 같은 추진력도 있다. 그가 추진하는 도봉산 한류는 무엇인지, 드루킹 사건, 우리 경제의 위기 해법 등 현안도 물어봤다. Q. 자유한국당은 댓글조작 의혹사건인 일명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을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 수사로는 진실이 밝혀지기 어렵다고 보는 거지요? A. 우리 야당의원들이 볼 때 서울경찰청장이 표명하는 입장들이 많이 서툴렀죠. 검찰내부에서도 이 사건이 문 대통령 최측근이 연루되다 보니 상당히 뜨거운 감자로 생각하면서 초동대처를 못했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드루킹 사건에 대해 선관위에서도 이미 수사를 의뢰 했었는데도 하지 않았고 압수수색도 늦었어요. 발표도 상당기간 안 하고 있었고요. 검찰이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라든가 이런 게 걸려 있고 여기다 청와대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라 특검을 하지 않으면 더 밝혀지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Q. 김선동 의원님은 현재 자유한국당 서울시당위원장이신데요. 이제 유력한 후보자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장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젊은 나이에 9급공무원으로 시작해 면장을 세 번이나 했고, 군수에 세 번이나 당선돼 군정을 이끌어 온 김선교 양평군수가 3선 연임의 진기록을 남기며 아쉬운 작별을 준비 중에 있다. 김 군수 는 재임기간 양평을 친환경 농산물1번지로 올려놓았다. 또 소득 1억원 이상 농가 470여 가구를 만들고 경기도 31개 시·군중에서 안전 1등급도 이어가고 있다. 용문산산나물축제는 전국적으로 양평을 각인시킨 축제가 됐고,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연일 외 지인들로 붐빈다. 김선교 양평군수를 직접 만나 군정을 이끌어 오면서 얽힌 얘기와 그간의 성과를 들어봤다. Q. 앞으로 몇 개월이면 3선 연임이란 진기록을 남기게 됩니다. 처음 군수를 시작했을 때 어떤 비전을 가지 고 있었고, 그 비전이 많이 이뤄졌는지요? A. 지금 생각하면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골프장 하나 들어 올 수 없는 국내에서 규제가 가장 많은 지역 양평에서 군수로 출마해서 3선을 하고 이제 임기 1개월 남짓을남겨두고 있습니다. 제가 군수로 취임할 당시만 해도 우리 양평은 인구감소가 아주 심했습니다. 전임군수가 당선 후 7~8개월 재판받다가 물러난 상태라 예비후보만 10여명이 넘
▶해당기사는 M이코노미 매거진 3월호에 실린 기사로2월 14일 인터뷰가 진행됐습니다. 전남 완도군 고금도 출신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취임 8개월을 맞았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발생한 AI조류독감을 철벽 방역으로 잠재우고 떨어지기만 하던 쌀값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온화하면서도 성실과 겸손함을 두루 갖춘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났다. <M이코노미 이상용 수석 편집주간> Q. 요즘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가장 걱정거리는 조류독감(AI)인데요. 잘 관리되고 있습니까? A.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조류독감이 발생해 마음을 졸였습니다만, 다행히 잘 관리됐습니다. 예를 들면 농장 단위의 발생을 어떻게 막을 수는 없지만, 인근 농장으로 퍼지는 수평 전파를 막아내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포천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1월에 AI가 발생했는데 과거 같으면 주변의 22개 농장에 다 전파됐는데, 이번에는 한 개 농장전파로 끝났습니다. 관계자 여러분들이 철저한 방역에 힘써 주신 결과로 생각합니다. Q. 장관님께서 취임하시고 가장 큰 업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과거 정부에서는 쌀값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반복적으로 떨어지다 보니 12만원대까지
<M이코노미 이상용 수석편집주간>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 민원제도 비서관을 지냈고 김두관 경남지사 아래서 부지사를 역임한 허성무 전 경남 부지사, 그는 민원 현장에서 발로 뛰고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열린행정’ 전문가다. 허성무 전 경남부지사로부터 시민과 같이 가는 열린 행정의 철학을 들어본다. Q. 가장 최근에 맡은 공직이 경남 부지사였는데 가장 내세울 만한 업적은 무엇인가요? A. 지난 2011년 경남 부지사로 있었는데 농산물수출 업무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국민들은 경남하면 공산품수출을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전국에서 농업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곳이 경남입니다. 제가 농업 담당이었기에 경남도의 핵심적인 수출 작물인 딸기, 파프리카, 화훼, 가공농산물 등의 수출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업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거가대교 자본재구조화입니다. 전국에 많은 민자사업이 있는데 보통 민자 사업자에게 최소 이익을 보존해주도록 구조화됩니다. 그런데 거가대교 민자사업을 검토한 결과 세금이 많이 낭비되는 부분이 발견됐습니다. 그것을 필요경비만 인정하는 식으로 자본재구조화를 함으로써 세금 낭비를 절약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당시에 이
여당 원내대표는 야당의 공세를 막아내고 설득도 해가면서 정부의 파트너로서 국정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자리다. 지난 해 5월 원내대표로 취임한 후 할 말을 다하면서도 굵직한 협상을 타결해내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이상용 편집주간이 만났다. Q.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우리나라는 나라 안팎으로 북핵 문제와 정치와 경제 개혁 등 난제가 많습니다.2018년을 맞아 여당 원내대표로서 국민께 드리는 약속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A. 북한 미사일 도발때문에 2017년에 국민들께서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2018년에는 새로운 단계로 남북관계가 변화해야 합니다. 북한의 도발은 최대한 강경하게 대응을 하되 대화 를 통해서 남북 간 평화의 길을 열어가는 일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우리당과 제가 힘을 다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도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이 촛불을 든 것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도화선이 됐지만 그 바닥엔 부글부글 끓는 민심이 있었고 그게 폭발한 겁니다. 이러한 민심의 중심은 일한 만큼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는 데서 출발했다고 봅니다. 힘없고 줄 없으면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억울한 일도 많이 당
양주시가 지난 11월13일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에 성공했다. 양주시에 판교 테크노밸리와 같은 첨단4차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것이다. 또 천일홍 축제와 다문화음식 특화거리 축제가 큰 성공을 거뒀다. 천일홍 축제의 경우 전년 대비 10배나 관람객이 증가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보궐선거 시장으로 당선된 이성호 양주시장은 시장이 원하는 정책이 아니라 시민들이원하는 정책을 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격을 파하고 있는 이성호 양주시장을 이상용 편집주간이 만났다. Q. 양주시는 옛 조선시대 양주목사가 있었던 곳으로 유서 깊은 고장이지만 서울시의 비대화와 함께 경기도내 신흥 도시들의 부상으로 다소 쳐진 느낌이 듭니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양주시의 발전 비전과 방향은 무엇인지요? A. 양주시는 622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도시로 한때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경기북부 행정역사의 모태이면서 수도권 행정중심도시였습니다. 그러다 지난 1963년서울일부와 의정부시가 분리되고, 남양주시(1980년)와 동두천시(1981년)가 분리되면서 규모가 축소된 것입니다.특히 양주시는 북한과 가까운 접경 지역이라는 인식과 안보논리에 의한 개발 억제정책, 그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경기도 중심부에 자리 잡은 하남시는 21세기의 수도권 부도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다. 최근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가들어서면서 젊은 층들의 인구유입도 급격히 늘고 있다. 서울인근 도시면서도 청정 환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잠재가능성 또한 높다. 역사를 담은 위례길(총 길이 64㎞)은 4개의 코스로 조성돼 주말이면 외지인들의 발길도 끊이질 않는다. 역사·문화·고도백제 하남을 복원해 스타필드 하남과 연계한 패키지 관광 상품개발도 한창이다.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심해진 교통문제와 일자리창출은 시민들의 삶과 직결돼 시급성을 갖는다. 장기간의 행정공백도 매꿔야 한다. 지난 4월13일 시장에 취임한 후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불철주야 뛰고 있는 오수봉 하남시장을 만나 하남시의 시급한 현안과제와 해결방법 등에 대해 들었다. Q. 취임 후 현장을 누비며 소통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가? A.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내 업무스타일이다. 직접 현장에 가서 틀과 격식을 따지지 않고 시민들과 소통하다 보면 우리시민들이 느끼는 생활 속 불편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