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은 3일, '2023 우수디자인(GD) 상품' 수상작을 발표했다. 우수디자인 상품은 디자인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로써,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상(어워드)이다. 특히, 올해에는 1,176개의 상품이 출품되어, 427점이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됐으며, 그 가운데 80점이 수상작(대상 1점, 금상 2점, 은상 25점, 동상 52점)으로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LG전자(주)의 ‘휘센 오브제 컬렉션 아트쿨’에게 돌아갔다. 이번 수상작은 액정표시장치(LCD)가 내장된 액자형 에어컨으로 전시실(갤러리)의 예술작품과 같은 디자인과 기술이 조화롭게 결합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금상은 하이프네이트(주)의 ‘여행용 충전 어댑터 UC01’과 기아의 ‘EV9 인포테인먼트 시스템-Ki’가 수상했다. ‘UC01’은 4가지 모양으로 쉽게 변하는 단순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휴대성(기존 제품 절반 크기)과 범용성(190개국 규격 지원)을 동시에 충족하였다는 점이, ‘Ki’는 기아의 ‘자연과 조화되는 대담함’이라는 상표 정체성과 편리한 사용성을
2023년 3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43억2000만 달러로 전분기(693억7000만달러) 대비 50억5000만 달러(-7.3%)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241억3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43억4000만 달러 감소했으며,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01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7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계절적 요인에 더해 환율 변동성 축소, 수출입 규모 감소 등으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외환거래 규모는 여름 휴가철인 8월 중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다. 최근 10년간 평균 외환거래 규모를 보면 3분기 거래규모는 2분기 대비 3.4% 감소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241억3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43억4000만 달러(-15.2%) 감소했으며,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01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7억1000만 달러(-1.7%)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305억2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0억5000만 달러(-3.3%) 감소했고,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338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40억 달러(-10.6%) 감소했다. 3분기 중 현물환
첨단기술 특허출원 우선심사 대상이 반도체에 이어 디스플레이까지 확대된다. 특허청은 국내에서 연구개발하거나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분야 특허출원을 11월1일부터 1년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한다고 31일 밝혔다. 구체적인 대상은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제조·설계 기술과 직접 관련된 출원이면서, 디스플레이 관련 제품·장치 등을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생산 준비 중인 기업의 출원, 디스플레이 기술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결과물에 관한 출원 등이다. 특허청은 1년 먼저 시행한 반도체 분야 우선심사 건의 평균 처리기간이 1.9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의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연구개발기관 등이 특허심사에 걸리는 기간을 1년 이상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디스플레이 분야의 일반심사 평균처리기간은 15.9개월 이었다. 또한 10월 31일로 종료되는 반도체 분야 출원의 우선심사 대상 지정도 1년 연장된다. 아울러 우선심사 신청 시 특허분류(CPC)가 부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대상 여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기존 반도체 관련 특허분류 부여 요건이 삭제된다.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제조 또는 설계 기술과 직접 관련된 출원이
미국인들이 대개 그들은 자기들이 사는 게 괜찮다고 느끼는 반면에 나라경제는 불량하다고 믿는다. 여기에서 ’경제‘는 아마도 다른 사람의 경제 사정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이 증거의 일부를 재빨리 살펴보기로 하자. 미 연준은 해마다 가계 경제 복지 조사를 하고 있다. 2022년 말에 가계의 73%가 자기들은 “최소한 재정적으로 괜찮 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전 해보다 떨어진 것이다 (아마도 펜데믹 지원 프로그램이 끝났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2019년의 비율보다 아래가 아니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그러나 2019년에는 인구의 절반이 나라경제가 좋다거나 훌륭하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2022년 들어 그 숫자는 겨우 18% 아래로 푹 떨어졌다. 사람들은 그럼 사는 게 괜찮은 건가? 그런 거 같다. 소비자 지출이 호조를 보여 왔으니 말이다. 그것은 미국인 가계(家計)는 그들의 재정 상황에 대해 그다지 걱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示唆)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에 관해서는 어떤가?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이 행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74%의 미국인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인플레이션이 잘못된 방향으로 갔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인플레이션이 급전직하한 것을
전기차 구동모터의 핵심부품인 희토류 영구자석이 국내 최초로 생산된다. 산업통상자원부 27일 전기차 구동모터 핵심부품인 ’네오디뮴(Nd)계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성림첨단산업의 대구 현풍공장이 준공돼 국내에서 처음 생산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현풍공장에서는 약 1,000톤 규모(전기차 약 50만대 분량)의 희토류 영구자석이 매년 생산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중국 등 해외 의존도가 완화해 전기차에 대한 우리나라 공급망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원료(네오디뮴) 수급선 또한 중국에서 호주,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를 추진하여 내년말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장영진 1차관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상시화되면서, 주요 품목에 대한 국내 공급망 안정화가 중요하다”며 “소부장 특화단지가 국내 공급망 안정화·내재화에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정부는 첨단산업 소부장 생태계 강화, 기술 자립화 등을 위해 총 5개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난 7월에 신규로 추가 지정한 바 있으며, 연내 소부장 특화단지별 지원 내용을 구체화하는 ‘소부장 특화단지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연내에 마련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사의 성과급 비중이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 임원이 받는 성과급이 직원에 높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정무위원회,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 고유자산운용부서의 인센티브가 임원에 편중되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임직원별 인센티브 총액을 분석해 보면 임원 지급 비율이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대비 임원 성과급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다올투자증권이 64.97%로 제일 높았고, ▲코리아에셋증권 62.45%, ▲카카오페이증권 52.83% 순으로 뒤를 이었다. 임원의 3년간 인센티브 총액이 가장 높은 곳은 ▲이베스트투자증권 242억원, ▲부국증권 133억원, ▲BNK투자증권 95억원 순이었다. 고유자산운용부서 임원 중 3년간 사업보고서상 가장 많은 상여 금액을 받은 인물은 BNK투자증권의 임모 임원으로 3년 누적 88.7억원을 수령했다. 이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이모 부사장이 3년 누적 64.7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자료를 제출한 30개 증권사의 고유
정부가 17개 시·도와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주택 인·허가 대기물량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규제를 혁신해 주택건설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장애요인을 적극 해소하고, 제도개선 필요성등을 논의하기 위해 17개 시・도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촉진을 위한 정책협의회가 24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최근 주택공급여건 악화로 인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물량이 전년동기 대비 40% 가량 감소(34.7 →21.3만호)한 가운데, 지난해 1월 이후 주택건설사업 인·허가를 신청했으나 아직 승인되지 않은대기물량은 17.6만호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국토부는 17개 시・도와 함께 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주택 인・허가 대기물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해 사업주체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17개 시・도별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담당자들은 주요 인・허가 지연 사유 중 하나로 각종 영향평가 등을 포함한 관계기관 간 협의 지연이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도 관계기관 간 협의가 어려운 부분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허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3일~24일 양일간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를 방문했다. 25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안 본부장의 출장에는 산업부, 주러시아공관(아르메니아 겸임), 주카자흐스탄공관 등 정부, KOTRA, KIAT, 한수원 등 공공부문뿐 아니라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텔레콤,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에너지, KCC 등 민간 기업으로 구성된 27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이들 일행의 첫 번째 행선지인 카자흐스탄은 우리나라 대(對) 중앙아시아 교역의 70.8% (’22년 기준)를 차지하는 중앙아 최대 교역 상대국으로, 자동차, 차(車) 부품 등 우리 주력 수출 품목의 핵심 시장 가운데 하나이다. 안덕근 본부장은 23일, 스마일로프(Smailov) 카자흐스탄 총리를 예방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에 스마일로프 총리는 “오늘 체결된 산업통상자원부와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간 「한-카 무역·투자 협력 양해각서(MOU)(TIPF)」가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추진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우리와의 경제 교류 확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 본부장은 오스파노프(Ospanov) 산업건설부 차관, 비좌노바(Bizhanova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98.1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 10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1로 전월(99.7)대비 1.6p하락했다.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88, 생활형편전망CSI는 90으로 전월대비 각각 1p, 2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는 98로 전월대비 1p 하락하고, 소비지출전망CSI은 113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인 현재경기판단CSI 64, 향후경기전망CSI는 70으로 는 전월대비 각각 2p, 4p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CSI는 78, 금리수준전망CSI는 128로 전월대비 각각 1p, 10p 상승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
윤석열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자력 발전 수출이 실상은 수출액 규모가 태양·풍력 등 재생에너지 수출액보다 현저히 떨어진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지난 10일 국정감사 현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21년 신재생에너지 산업 종사자수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수출 현황」에 대한 재분석을 통해 확인되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태양·풍력 발전 수출액이 원전보다 69배 높았고, 박근혜·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4~2021년 기간 동안 태양·풍력 발전 평균 수출액도 원전보다 25배나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풍력 발전 수출액이 원전 수출액을 능가한 것은 문재인 정부에만 있었던 현상이 아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이후부터 태양·풍력 발전 수출액이 원전 수출액보다 낮았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2014년 태양·풍력 발전 수출액은 원전보다 19배, 2015년에는 23배, 2016년엔 28배 더 높았다. 신재생에너지 산업통계가 작성된 2014부터 가장 최근 통계인 2021년 태양·풍력 발전의 누적 수출액은 26조7,129억원으로 원전 누적 수출액 1조 716억원보다 24.
지난해 11월 1일 출범한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이하 협회, 회장 권준희)가 설립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설립일인 11월 1일에는 회원사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식과 오찬을 함께 하며 1년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 이후의 사업을 구상한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행사장소는 경기도 의왕에 있는 음식점과 카페이고 오찬 후 함께 백운호수 둘레길도 걸으면서 회원사 간의 친목을 도모한다. 협회는 오는 11월, 지역의 스타트업 및 청년창업 지원강화를 위해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와 MOU를 체결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시설을 방문해 지역 농산품을 전달과 봉사활동도 할 예정이다. 또 설립기념일인 11월 1일 전후로 지역 소재의 대학교를 방문해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하고 창업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네트워킹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9월 6일 국회에서 협회의 부설기관인 농림수산식품벤처투자포럼(공동대표 권준희, 정성봉)주관으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업계와 학계 등 각 분야를 대표해 참석한 전문가
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23년 9월 중 기업의 직접 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9월 중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27조5960억원(주식 6조 4,917억원, 회사채 21조 773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7765억원 (39.3%↑)이었다. 주식은 두산로보틱스의 대규모 IPO(4조2000억원) 및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1조1000억원) 등으로 기업공개(4조36억원↑, 1,041.4%↑)·유상증자(1조9212억원↑, 1,053.3%↑) 모두 전월대비 늘었다. 금융채는 감소했으나 전월 반기보고서 제출 등으로 급감했던 일반회사채 발행이 재개되면서 회사채는 전월 대비 발행규모 증가했다(1조8517억원↑, 9.6%↑). CP 및 단기사채 총 발행실적은 99조1291억원으로 전월(95조2479억원) 대비 3조8812억원 증가했다((4.1%↑). CP 발행실적은 총 31조9634억원으로 전월(32조1978억원) 대비 2344억원 줄었다(0.7%↓). 반면 기타 ABCP는 13조7701억원으로 전월대비 증가했다(21.9%↑). 단기사채 실적은 총 67조1657억원으로 전월(63조501억원) 대비 4조1156억원 증가했다(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