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국회부산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개관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국회부산도서관은 2014년부터 건립을 추진하여 2021년 6월 준공을 거쳐, 자료 보존 및 열람 공간 조성 등을 마치고 이달 말 개관한다. ‘도서관 르네상스, 국회부산도서관이 선도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최되는 개관 기념식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정의화 전(前) 국회의장, 여야 원내대표, 국회의원, 부산광역시장,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등 국회·부산광역시 주요 인사가 참석하여 국회부산도서관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개관 기념식은 국회부산도서관 건립 경과보고와 개관 선언, 기념사, 국회의장 공로패‧표창 수여, 축사, 현판 제막,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도서관 참관 순으로 진행된다. 개관 기념식 종료 후 오후 4시부터는 시민들이 국회부산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회원증 발급 및 자료 관외대출 서비스, 세미나실 예약 사용은 4월 2일부터 가능하다. 한편 국회부산도서관은 개관을 기념하여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함께 준비했다. 1층 전시실에 마련된 상설전시 <국회國會 나라의 뜻이 모이다>는 국회의 역할과 기능을 소개하고 의회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국회도서관이 주요국의 그린워싱 방지 입법례를 소개한 ’최신외국입법정보‘(2022-7호, 통권 제188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적 책임(ESG) 경영원칙 개념의 발전에 따라 환경과 사회에 지속가능한 기여를 해야 하는 기업의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 분야의 활동은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가장 주요한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린워싱이란 기업이 제품의 생산 또는 서비스의 제공, 경영전략의 운영에 있어 친환경적인 특징을 과장하거나 잘못 표현하여 경제적 이익을 보는 마케팅 관행을 의미한다. 최근 이런 그린워싱 관행을 규제하기 위한 움직임이 입법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유럽연합은 에코라벨 제도를 규정해 친환경제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신뢰를 보호하고 있으며, 유럽 그린딜 정책을 통해 제도적 정비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의 그린딜 정책을 국내적으로 이행하기 위하여 영국은 친환경 주장 지침을 발표했고, 프랑스는 그린워싱을 위반하는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제재조치를 규정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친환경 표시 제품의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그린워싱 위반을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환경을 보호하고자
국회도서관이 팩트북 2022-1호(통권 제93호) 「주요국의 국가전략」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팩트북은 주요국의 정부와 싱크탱크에서 발표한 국가전략의 목표와 핵심내용, 우리나라에서 논의된 국가전략 관련 내용과 발전 방향 등을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다. 국제정세의 대격변기를 맞이하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국가전략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국가전략은 국민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국가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해 나가기 위한 방책으로, 대내외적으로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미래설계도이다. 미국, 유럽연합,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의 정부와 싱크탱크는 국가의 안보, 환경, 기술, 경제, 산업 등 포괄적인 분야의 국가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강대국들의 국가이익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환경 속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 지방 균형발전, 디지털 전환에 따른 선도 역량 확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재해 있어 국가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우리나라는 국가이익을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협의의 안보·외교뿐만 아니라 기술 및 산업, 경제, 삶의 질 등을 포함하는 포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춘흥(春興) -봄을 담다, 예를 닮다>를 소극장에서 공연한다고 21일 밝혔다. 매월 마지막 주는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으로, 경기아트센터는 3월 경기도문화의날을 맞아 한국 전통 춤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느루무용단’과 함께 전통 예술 무대를 기획하여 도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춘흥(春興)’을 주제로 하며, 봄을 맞이하는 즐거움을 우리 춤에 한껏 담아냈다. 느루무용단은 ‘승무’, ‘살풀이’, ‘진도북춤’, ‘춘앵전’ 등 다채로운 전통춤을 선보이며 우리 전통 가락·몸짓에 담긴 흥과 멋을 무대에서 한껏 펼쳐낼 예정이다. 서로 다른 세대의 무용수들이 함께 하는 공연이라는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30일 공연 ‘춘향(春香)’은 중견 전통예술인들의 무대, 31일 공연 ‘춘풍(春風)’은 신진 전통예술인들의 무대로 구성하여 관객들은 날짜별로 서로 다른 매력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느루무용단은 지속적인 전통춤 연구와 무대화 작업을 통해 전문 춤꾼들의 사회적 가치와 기여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과 같이 중견 전통 예술인들과 젊은 전
국회사무처 의정연수원은 45개 지방의회(광역 3개, 기초 42개) 소속 전문위원 68명을 대상으로 오늘(21일)부터 금요일(25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지방의회 전문위원과정(1차)’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지방자치법의 이해, 민간위탁업무 및 계약사무, 조례안 비용추계 이론과 실제, 지방의회 의사·의안실무, 지방세 관련법, 2022 대한민국 지방재정, 예산안 및 결산 심사, 지방자치와 4차 산업’ 등 지방의회에 특화된 과목으로 구성해 지방의회에서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전문위원들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방자치법의 이해를 통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정책지원관 제도 신설 등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의 핵심 내용을 소개한다. 또 지방자치와 4차 산업 과목을 통해 지방의회 전문위원들에게 4차 산업 시대에 지방자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심화과정인 ‘지방의회 전문위원과정(2차)’는 5월 16일부터 5월 20일까지 5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국회의정연수원은 지방의회가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1995년부터 ‘지방의회 연수과정’을 실시해 왔으며, 현재까지
연암 박지원을 보통 북학 사상가, 실학사상가로 평가하며 그가 남긴 글들을 단편적으로 소개하는데 그런 서술은 연암을 좁은 틀에 가두는 듯하다. 연암의 진가는 그의 작품 자체에 내재돼 있다고 본다. 「열하일기」와 「허생전」과 같은 대표 작품들을 음미하는 것이야말로 오롯이 그의 문학정신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근래에 들어서도 다양한 「열하일기」 해석본이 꾸준히 출간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그런 책들이 독자들에게 잘 읽혀질 수 있도록 학계와 문학계의 노력이 멈춰져서는 안 될 것이다. 「열하일기」가 한문으로 써진 점을 아쉬워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건 전혀 그렇지 않다. 연암이 살았던 18세기 지식인들은 주로 한문으로 글을 썼고, 한문으로 씌었다고 글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 영문학과 불문학, 독문학의 작품들을 한글로 번역하여 읽으면 우리의 자양분이 되듯이 한문으로 쓴 작품을 한글로 해석하면 우리 것이 된다. 하물며 선조들이 쓴 한문 작품은 당연히 우리 것이다. 18세기에 한글로 쓴 작품들도 오늘날 읽으려면 전문가의 손으로 번역 수준의 글로 다듬어야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은 중세 영어를 현대영어로 바꿔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어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동갑, 정무위원회)은 교육부로부터 강동구 지역의 중·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교부금 9억1300만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금 중 4억5800만원은 신명중학교 외벽 보수를 위해, 4억5500만원은 한영고등학교 바닥재와 창호 교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1982년 설립된 신명중학교는 도장 공사로 외벽 유지 관리가 어려워 보수공사가, 한영고등학교는 노후된 타일과 단열에 열악한 창호의 교체공사가 필요했지만 학교회계 및 교육비 특별회계로는 사업 착수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를 통해 신명중 5개 층 전체의 외벽 보수와 한영고 본관 바닥재, 신관 창호 교체가 가능해져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진 의원은 “자라나는 우리 강동의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교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내일(2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변호사빌딩 10층(광화문홀)에서 ‘법치주의를 향한 불꽃’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다. ‘법치주의를 향한 불꽃’은 평소 북한이탈주민에게 관심이 많던 故 윤성근 판사의 책으로, 사법연수원 동기인 강민구 부장판사(前 부산지법원장)가 고인이 생전 작성했던 언론사 기고 칼럼, 강연 녹취록을 모아 48시간 만에 출판했다. 책 판매 인세 전부를 고인의 치료비 사용 목적으로 전달됐는데, 故 윤성근 판사는 인세 중 1천만원을 북한이탈주민 교육에 사용해달라며 사단법인 물망초(이사장 박선영)에 기부했었다. 물망초 관계자는 “평소 고인이 북한이탈주민에게 관심이 많아 남부법원장시절엔 법원행사에 그들이 공연을 할 수 있게 했고, 물망초가 추천한 탈북여성을 법원 조정위원에 위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상식은 故 윤성근 판사의 뜻을 이어 받아 법치주의를 잘 모르는 북한이탈주민과 젊은 세대들에게 법치주의가 확립되어야 자유민주주의가 완성되어 부정부패가 해소되고 공정한 사회를 세울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특히 탈북민의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고인의 의견을 반영해 그들에게는 가산점 3점을 부여해 심사를 마쳤고 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진 중인 저탄소 친환경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경기도내 170만 초․중․고교생 등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aT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과 21일 서울 aT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확산 ▲기후위기 대응 교육급식 등 ESG 실천 생활화 교육․홍보 ▲저탄소․친환경 농수산식품을 활용한 학교급식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Net Zero(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서울시교육청․전북․광주시교육청 등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왔다. 이번에는 전국 최다 초․중․고교를 보유한 경기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도내 2천5백여교 170만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가정에서도 저탄소 식생활을 실천함으로써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통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
“코로나19는 아이들의 성장과 교육에 많은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공식적인 학교교육이 시작되기 이전의 서너 살짜리 도 피부색, 성별, 언어, 옷차림, 사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민족까지도 기준으로 삼아 개인이나 집단을 구분할 줄 아는데, 감정의 뇌가 일생 중에 가장 빠르게 발달하는 2∼3세의 아이들은 사회화 단계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사람들을 마주한다.”― ‘들어가는 글’ 중에서 “우리나라 교육은 세계 어느 나라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속력으로 성장하였다. 1960년대부터의 경제성장 과정에서 교육은 산업의 적재적소에 인재를 수혈하여 노동력이 기반이 되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매우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세계 경제의 글로벌화로 세상이라는 바다는 거칠어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는 거칠어진 바다를 더욱 사납도록 하는 지진파가 되었는데, 우리 교육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연속적으로 밀려올 거대한 파도를 견디어 낼 수 있을까?” ― ‘1장 쟁점과 진단’ 중에서 “교육은 잠자던 인간의 지성을 깨우고 사회라는 거울에 자신을 비추는 겸손함을 만들고 삶을 풍부하게 하는 거름이 된다. 교육을 하는 사람들이 그간 익숙하게 해 왔던 올드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큰 사랑으로 존재하는 어머니, 그럼에도 우리는 그 어머니의 존재를 바쁘다는 핑계로 잊곤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이 책은 ‘어머니’란 말이 왜 아름답고 거룩한지를 보여주는 사모곡(思母曲)의 산문집이다. 작가, 예술가, 정치가, 학자, 기업가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필자들은 이 책에서 어머니에게서 받은 사랑을 회상한 경험담을 진솔하게 꺼내 보인다. 때로는 눈물겹고,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절절한 그 고백들을 ‘한국인 어머니의 마음, 희생, 사랑, 기도, 응원 이야기’로 고이 담아냈다. [1장] 어머니의 마음 자식을 위해 인생을 바치는 어머니 마음을 깨닫게 만드는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졌다. 100세 철학자로 불리는 김형석 교수는 어머니의 얼굴에서 바로 성인(聖人)의 그 무엇을 발견한다. 소아마비를 앓은 방귀희 작가는 어머니 덕분에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었음을 진솔하게 밝힌다. [2장] 어머니의 희생 한국인 어머니의 절절한 희생을 고스란히 드러 담아냈다.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의 어머니는 당신의 피를 팔아 아들의 중학교 등록금을 마련했다. 소설가 최인호는 목욕탕에서 수많은 자식을 낳고 키우느라 꿰매고 상처 난 어머니의 배,
한국축구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후반 8분 김진수(전북)의 헤딩 결승골과 후반 26분 권창훈(김천)의 추가골로 2-0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