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탄자를 타고 떠나는 음악 여행. 우리에게 잘 알려진 바로크 작곡가 비발디(Vivaldi) 곡을 첫 무대로 하는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유명한 음악가 라흐마니노프와 포레의 아름다운 곡들을 청아한 청소년의 합창으로 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포레의 후기 낭만 시대를 돌아 한국여행을 이어간다. 영상 음악으로 아름다운 부산을 만나본 후 연이어 펼쳐지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김경수, 이주헌, 송강수 선생님의 특별출연으로 신명 나는 우리 악기들로 한국전통음악도 즐길 수 있다. 부산시립소년소년합창단의 아름다운 가곡과 민요도 감상할 수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합창계 최고의 작곡가 우효원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혼성합창곡을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을 위해 편곡, 의뢰된 곡으로 소년소녀합창단에서 처음 올리는 곡이다. ‘꽃 파는 아가씨’와 ‘강강술래’ 또한 SSA(여성과 어린이) 버전으로 우효원에 의해 재탄생된 곡들은 멋진 안무를 곁들여 선보인다. 2019년에 큰 흥행을 불러일으킨 알라딘 영화 대세에 맞춰 음악극 “날으는 양탄자‘는 제 155회 정기연주회에 성황리에 올려졌고,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앵콜 무대로 현악 앙상블의 반주 편곡과 음악 넘버가 더해지고 새로운
경기도 양평군 내에서 최초로 ‘청소년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김현철)과 (재)양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태희)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양평에서 처음 열리는 청소년 e스포츠대회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청소년활동 활성화 및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소년문화의 혜택이 적은 양평군 청소년들에게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여가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e스포츠대회 종목은 사전 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LOL(League of Legends), 카트라이더, FIFA온라인’으로 구성됐다. 5:5 팀전으로 진행되는 LOL의 경우 중·고 남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으며, 개인전으로 진행되는 카트라이더는 초·중·고·대·남·녀 구분 없이 좋아하는 게임으로 나타났다. FIFA온라인의 경우 월드컵 열풍 및 해외에 진출한 한류 축구 스타들의 활약으로 인해 한국 축구스타가 게임 캐릭터에 등장해 많은 관심 보이고있는 게임이다. 세 가지 게임 모두 온라인 PC게임으로 진행된다. 예선은 11월 6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본선대회는 11월27일 양평동부청소년문화의집 대회장에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하
코로나로 인해 2020년 열리지 못하고 올해도 제 시기를 놓쳐 대회 개최가 불확실했던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각 종목별 분산 개최방식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제 15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e스포츠 종목이 오는 26일 개최된다. 약 25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의 e스포츠 종목은 철저한 방역을 위해 참여 인원 간의 접촉을 줄이고자 10월 26일과 11월 12일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대한 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을 받아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기존의 슬러거 종목이 삭제되고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4 등 2개의 종목이 추가 및 공식종목으로 지정되어 기존의 카트라이더, 닌텐도 wii 테니스 와 함께 총 4개의 종목으로 진행된다. 이달 26일에는 각 시도별 e스포츠 지정경기장에서 비대면 온라인 대회가 진행되고 11월 12에는 천안 태조산 청소년 수련관에서 4강부터 결승까지 진행 될 예정이다.
고대 이래 현대까지 우리 민족 전체에게 가장 끈질기게 깊이 영향을 미친 사상을 들라고 하면 ‘풍수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풍수 사상은 한국인의 사상과 종교인 유교와 불교, 무속, 도교와도 공존이나 접촉 결합 될 수 있었다. 유교와 불교는 조선조 내내 배척 관계였고 유교와 무속 간은 불편한 관계였음을 상기해 보면 풍수 사상은 타 종교와 뿌리를 공유하면서 상보 관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같은 뿌리라고 함은 풍수 사상은 하늘과 땅과 인간이 생기(生氣)로 상호 감응하여 인간의 운명에 영향을 끼친다는 원리에 입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위 말하는 천인 감응설이 풍수 사상의 근간이다. 천인 감응설은 한무제의 동중서에 의해 전지 자연과 인간 사이를 음양 매개로 하여 서로 감응한다는 체계로 정리됐다. 천인 감응설이 점차 각론으로 발전하여 갔는데 그 갈래 중의 하나가 풍수 사상이다. 풍수 사상은 한 나라 청오자의 「청오경」과 위진남북조 시기의 진나라 곽박(276-324)이 지은 「금낭경(혹은 장서)」에서 비롯 됐다고 알려져 있다. 그 핵심 논리는 조상의 유골이 길 한 땅에 묻히거나 흉한 땅에 매장되는가에 따라 후손 들이 복을 받거나 화를 당한다는 동기감응론에 근거한
국회도서관은 중국의 중앙아시아 정책과 아프가니스탄 사태 대응 전략을 다룬 ‘현안, 외국에선?’(2021-18호, 통권 제20호)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본 보고서는 아프가니스탄 사태로 인해 중앙아시아의 역내 정세 변동이 심화되는 가운데 탈냉전기 중국의 중앙아시아 정책과, 미군의 아프간 철수 이후 중국의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소련의 해체 이후 힘의 공백이 생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중국은 상하이협력기구(SCO) 등 다자 협의체를 활용한 안보 정책과, 일대일로를 중심으로 한 경제정책을 병행함으로써 자국의 영향력 강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미국의 행보를 견제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중앙아시아에 인접한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접근 역시 강화해오고 있다. 미군이 아프간 지역에서 철수한 이후 중국-아프가니스탄 관계 변화 등을 보다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중앙아시아 정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하고 있다. 보고서는 아프간 사태 이후 중국에 주어진 최대 과제는 접경 지역의 안보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향후 중국이 SCO를 활용한 다자 간 안보협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탈레반과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가며 각종 테러 위
일상생활 속 꽃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제3회 양재 플라워 페스타’가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양재동 화훼공판장 개장 30주년을 맞이해 ‘나愛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소비자와 화훼업계 종사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준비했다. 참여 프로그램은 ▲배우 명세빈 등 다양한 강사들이 참여해 꽃차, 베이킹 등 생활 속 꽃 활용법을 강의하는 ‘플라워 클래스’ ▲화훼공판장 공터를 활용한 지역주민 참여 가드닝 활동인 ‘나愛 꽃밭 만들기’ ▲시민들이 활동 중인 꽃 동호회를 소개하는 ‘꽃을 든 사람들’ 등 다양하게 마련했다. 행사 콘텐츠는 행사 홈페이지(f-square.kr)와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등으로 송출되며, 사전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ZOOM을 통한 실시간 콘텐츠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화훼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꽃집을 위한 꽃집 운영 실전 특강,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꽃집 창업상담회 등을 운영한다. 또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한국꽃꽂이 전시회를 비롯해 꽃과 관련한 다채로운 정보를 확인
음양오행론은 우리나라 고대에서 조선말까지 우주 만물과 자연현상, 정치와 전쟁, 도덕 윤리적 가치, 남녀와 신분 차별의 논리, 개인의 길흉 운수를 설명하는 전가의 보도였다. 조선과 중국에서 음양오행론으로 설명 안하는 걸 찾기 힘들 정도로 너무 ‘위력적’이었다. 이 음양 오행론은 그럴싸하고 편리하고 신비로운 경이감을 느낀 나머지 지식인들이 감히 의심하지 않고 삼라만상의 크고 작은 일과 개인 길흉사를 해석하는 데에 몰두했다. 원래 음양오행론은 자연을 관찰하고 얻은 ‘통찰력’의 소산이었는데, 이것을 인간 세상사를 비유적으로 설명한 게 ‘화근’이 됐다고 할까. 그것이 춘추전국시대에 공자와 추연에 의해 비유법의 범위를 벗어났고 한나라의 동중서, 북송의 주돈이(1017~1073)를 거쳐, 남송의 주희 (1130~1200)에 와서는 절대적 진리처럼 숭앙 되었던 것이다. 천지인 삼수 사상, 태극 혹은 무극과 이기론과 음양오 행론 간의 미묘한 차이를 설명하기는 하나 모두 추상적 논리로 구성한 가설이다. 그것들 사이의 ‘차이’를 논하 는 것은 학자들에겐 유의미할지 몰라도 대체로 ‘실용적’ 이지 못할 뿐이다. 더욱이 음양오행론과 태극·이기론을 토대로 도덕 윤리적 규범을 세움으로써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집행위원장 정상진)가 8일간의 영화제 일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흰기러기상(대상)은 양영희 감독의 <수프와 이데올로기>,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은 윤가현 감독의 <바운더리>가 각각 차지했다.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폐막식이 지난 16일 고양시 메가박스 백석에서 열렸다. 국내외 다양한 다큐멘터리들을 만날 수 있는 국제 다큐멘터리 축제인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시 메가박스 백석 등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작 감독과 관계자만 폐막식 현장에 참석한 가운데 영화제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폐막식 시상식에서는 흰기러기상과 최우수한국다큐멘터리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에서 19편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흰기러기상 수상작인 <수프와 이데올로기>는 올해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작뿐만 아니라 국제경쟁 상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재일조선인 가족사를 통해 한국의 현대사를 들춰내는 작품으로, 한 여성의 삶을 통해 한국사의 잊힌 비극을 복원한 연출력이 탁월하다
‘강동선사문화축제기념 청소년 건강증진 3대3 농구대회’가 오는 10월 10일(일) 강동 능골근린공원 농구장에서 개최된다. 청소년들이 농구를 통해 건강한 육체와 정서를 함양하고 배려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 및 치유, 왕따 문제, 가정 내 소통, 나눔의 공동체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개최되는 본 대회의 입상팀에게는 상장과 부상품이 수여된다.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펼쳐지는 본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없다. 참가선수는 코로나-19 관련 대회 메뉴얼을 숙지한 다음에 참가해야 하고, 참가 전 대진표를 확인해 본인의 경기 시간에 맞춰서 도착해야 한다. 하프타임 이벤트로는 치어리딩팀인 팝플레이의 공연이 펼쳐진다. 대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 실천하여 선수 간 접촉을 최대한으로 줄일 예정”이라면서 “정부 방역지침으로 현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에서는 일정을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날짜 2021.10,10(일요일) 장소 강동구 능골근린공원 농구장 주최 강동구청 / 강동구체육회 주관 강동구농구협회 /
‘전국 장애인e스포츠대회 D-war 그랜드 파이널’이 오는 11월 20일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회장 임윤태)과 한국장애인연맹(회장 황광식)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개인전), 스타크래프트(1팀/2인), 카트라이더(개인전)등 3종목으로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에 500만원 상당의 상금을 편성했다. 참가신청은 9월 13일(월)부터 10월 15일(금)까지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 홈페이지(www.ke-sa.org)와 한국장애인연맹 홈페이지(https://dpikorea.org/)를 통해 하면 된다.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의 최우석 사무총장은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만큼, 대면 경기와 비대면 경기를 모두 염두에 두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재미와 방역 모두를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마니아타임즈, 프라임경제, M이코노미 등 유관기관·기업에서 후원·협찬했다.
하나의 왕조가 뛰어난 창업 군주를 포함해 두세 명의 명군을 내놓는다고 치면 대략 몇 년 정도 유지되고 난 뒤에 왕조 교체가 이뤄지는 게 적당할까. 중국 왕조의 교체 기간이 적절한 기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중국은 이민족이 침입하기 용이한 중국 대륙의 한 가운데에 있고 내부 모순이 극에 달하면 반란이 일어나기 좋을 만큼 인구도 많고 농사 지을 땅도 넓다. 주로 북방민족인 이민족과 반란세력 중에서 뛰어난 지도자가 나오면 중국 내부의 모순으로 인한 민심 이탈과 결합해 혁명을 통한 왕조 교체가 가능했다. 중국 역대왕조의 평균 교체 주기는 넉넉하게 잡아 250년 안팎이다. 이렇게 본다면 조선 왕조는 5백 년이나 지속돼 중기부터 백성들의 삶이 힘들어졌고 말기에는 사회의 모순이 극에 달해 회복 불능 상태에 빠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혁명이라고 함은 최소한 정치세력을 바꿔야 한다. 정치 세력도 그 교체 세력의 폭과 깊이에 따라 혁명의 철저성 이 달라질 것이다. 여기에다 정치사상을 바꾸어 체제를 바꿀 정도라면 진정한 혁명이라고 할 만하다. 조선 시대에 비록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동학혁명을 유일한 혁명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전에는 정여립의 거사 사건이 있었다. 정여립 거사는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힘들지만 사회 곳곳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등 아름다운 배려가 힘든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의정부 쾌척한방병원은 8월 31일 (사)한기범희망나눔과 저소득층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픈기념으로 심장병 수술비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심장병어린이와 희귀병 환우 그리고,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지원을 위해 이루어졌다. 의정부 쾌척한방병원은 이날 협약식을 가진 후 (사)한기범희망나눔에 년 2회 기부 활동을 약속했다. 이원일 원장은 “앞으로 심장병어린이와 희귀병 환우, 그리고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한기범 회장은 “의정부 쾌척한방병원의 사회공헌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이 몸이 아파 힘든 분들께 희망을 되찾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난 2011년 출범한 (사)한기범희망나눔(www.yeshan21.com)은 소외지역 나눔 활동과 심장병 어린이, 다문화가정, 농구꿈나무 등의 지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의정부 쾌척한방병원 이원일 원장과 (사)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