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이자 TV탤런트 김진호가 23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 연출 최정인, 제작 아이윌미디어)에서 정재영, 문소리 등 연기고수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정글같은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n년차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다룬 현실 공감 드라마다.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에서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 위기를 헤쳐나가며 겪는 아찔한 오피스 생존담을 뼈대로 한다.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 오피스 정글에서 살아남으려면 미치지 않고서는 힘들다는 시사적 경구다. 한명전자라는 조직에 몸 담고 있는 현실밀착형 캐릭터들이 그려내는 다이내믹한 오피스 월드야말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정글과 다름없다. 한명전자 생활가전사업부의 22년 차 베테랑 엔지니어 최반석(정재영 분), 그와 앙숙인 개발 1팀장 한세권(이상엽 분), 워커홀릭 인사팀장 당자영(문소리 분) 등이 펼치는 필연적 공생관계는 미치지 않고서야 버틸 수 없는 환장의 오피스 라이프를 보여준다. 이밖에 감원대상 1순위로 찍히고도 ‘가늘고 길게 버티자’는 개발 2
tvN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제작팀이 시즌2 방영을 앞두고 시즌1 OST 수익금 일부를 환자진료에 써 달라며 이화의료원에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화의료원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깊은 인연이 있다. 이대목동병원 홍근 간담췌외과 교수는 배우 조정석 씨가 연기한 전문의 이익준의 역할을 자문했다. 홍 교수는 4년 전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며 역할과 병원에 대해 다양한 자문을 제공해 왔다. 드라마 시즌1 내용 중에는 홍 교수의 실제 경험도 담겨있다. 대표적인 것이 3회에 담긴 어린이날 간이식 에피소드다. 뇌사판정을 받은 환자의 간이식을 5월 5일 집도하기로 했지만 환자의 어린 자녀가 매년 어린이날 아버지의 죽음을 떠올리며 고통스러워할 것을 우려해 자정이 지날 때까지 기다려 간이식 집도를 시작하는 내용이 그것이다. 또한, 이대서울병원은 드라마 속 ‘율제병원’으로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촬영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2019년 개원한 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대한민국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할 정도로 차별화된 아름다움을 갖추었다고 평가받는다. 홍 교수는 “환자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의사들의 이야기를 잘 담아주고 이를 통해
아역배우 허세인이 (사)한기범희망나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한기범희망나눔은 좋은 실력이나 창의력을 갖고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재능을 살리지 못하는 청소년들과 다문화가정의 아이들, 심장병 환우들의 후원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아역배우 허세인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연기를 시작해서 청소년 성장드라마 커넥트(obs방송)에서는 극 중 기면증이 있는 소녀 하예지 역을, 연극 ‘나의 스타에게’에서는 탤런트 노현희와 함께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다. 풍부한 상상력과 꼼꼼한 성격을 가진 허세인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몰입도가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아역배우이다.
심장병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농구경기 ‘2021 스타와 함께하는 랜선 희망농구’가 올해도 어김없이 열렸다. 희망농구올스타조직위원회와 의정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기범희망나눔이 주관해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12일 열린 이번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심장병환우회 가족과 관계자만 입장했고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이날 해가 중천에 떠오른 정오께 경기장을 직접 가보니 입장을 위해 길게 늘어선 줄과 버스킹 공연 등으로 시끌벅적했던 예년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조용하지만 따뜻했던 나눔의 현장을 취재했다 심장병환우와 다문화가정, 농구꿈나무 지원위해 2011년 탄생한 한기범희망나눔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하, 희망나눔)은 좋은 실력이나 창의력을 갖고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재능을 살리지 못하는 청소년들과 다문화가정아이들, 심장병 환우들의 후원을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어렵고 힘든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꿈나무들에게 용기를 주면서 지난 20여 년간 농구선수로 받아온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단체를 만들었다는 것이 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의 설명이다. 희망나눔 설립과 동시에 시작한 자선농구경기는 1년에 두 번 치러지는 행
심장병어린이돕기 ‘2021 스타와 함께하는 랜선 희망농구’ 자선경기가 내일(12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오후 1시 30분에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심장병환우회 가족과 관계자만 입장할 예정인 이번 경기는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에서 한기범TV 검색 후 랜선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이번 경기 사랑팀 출전 선수로는 프로농구선수 윤호영, 정준원과 전 프로농구선수 김준성, 박래훈, 석종태, 이현승이 함께 뛰며, 연예인 선수는 박광재, 박재민, 서지석, 양치승이 참여한다. 감독은 한기범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회장이다. 또 희망팀 출전 선수로는 프로농구선수 박진철, 양승면, 한승희와 전 프로농구선수 김동우, 노승준, 오종균이 함께 뛰며, 연예인 선수로는 베이식, 마이티마우스(상추, 쇼리), 샘 오취리가 참여한다. 감독은 추일승 전 오리온스 감독이다. 축하공연은 박상민, 파스텔걸스, 꿈을 꾸는 소녀들, 팝플레이, 축하영상은 슈퍼주니어 신동, 예성, 엑소 카이 등 SMTOWN 소속 연예인들이 보내왔다. 행사가 진행되는 중간 중간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양치승 관장과 근조직들은 '사랑의 모금함 이벤트'를 통해 심장병환우 돕기 모금을 펼친다. 행사관계자는 "SNS와 유튜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8일 “(한국과 바레인의) 양국 수교 45주년을 맞아 전통적 협력 분야인 에너지·건설 뿐 아니라 ICT·문화·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부의장실에서 샤이카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유물청 장관을 만나 “올해 2월 박병석 국회의장께서 바레인을 공식 방문하여 의회 협력의 전기를 마련한 만큼, 향후 지속적이고 실질적 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마이 장관은 양국의 협력 분야 확대 제안에 공감하면서 특히 문화 분야 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그는 “한국 기업들과의 건설·인프라 분야 협력의 성과만큼 향후 문화 분야에서도 장기적이고 견고하며 지속가능한 교류 프로그램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김 부의장은 특히 “2015년 일본이 근대산업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며 강제노역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조치를 약속한 바 있는데, 일본의 약속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마이 장관에 당부했다. 바레인은 2018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위원회 의장국으로서 일본의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결정문 채택을 주도한 바 있으며
조선은 성리학적 도덕 이상주의를 엄격하게 추구한 나라다. 그 높은 도덕률은 가상하나 ‘욕망’이란 선악의 원인자이자 발전을 위한 에너지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의 본성에 대한 무지라기보다는 ‘마땅히 해야 한다’는 도덕윤리 의식이 너무 강했다. 이상주의적 ‘마땅함’은 신분 차별과 경제와 기술 및 시장의 족쇄로 나타났다. 양명학이 도입됐으면 어떻게 숨통을 터 볼 수라도 있을 텐데 그러지를 못했다. 애초부터 성리학을 개선하는 정도의 실학으로는 개혁이 가능했을 것 같지도 않다. 천주교를 받아들인 조선인들은 체제에 불만을 가진 양반들, 가난과 억압, 소외로 인해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없었던 중인과 백성들이었다. 그들은 살아서 희망이 없다면 기꺼이 죽어서 천국 가기를 원했다. 기해박해에서 숨진 이호영(1838.11.25 옥사)을 보자. 그는 한강 북쪽 문막에서 살았는데, 어느 날 붙잡혀 형조에 갇혔다. 아래 글은 「조선 순교자록」 (파리외방전교 회 아드리앙 로네·폴 데통브 신부 기록, 안응렬 옮김)에서 인용해 재구성하고, 쉬운말로 다듬었다. 재판관이 그에게 “너는 부모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지? 누가 보든지 조상에게 제사를 안 지내는 자는 개나 돼지만도 못한
‘2021스타와 함께 하는 랜선 희망농구’ 심장병 어린이 돕기 농구 자선 경기가 다음달 12일( 토) 오후 1시 30분 의정부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심장병 환우회 가족과 관계자만 입장할 예정인 이번 경기는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에서 [한기범TV]를 검색한 후 랜선으로 시청할 수 있다. 경기 진행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눠 진행되며, 사랑팀 출전 선수로는 프로농구선수 윤호영, 정준원과 전 프로농구선수 김준성, 박래훈, 석종태, 이현승이 함께 뛴다. 연예인 선수로는 박광재, 박재민, 서지석, 양치승이 참여하고 감독은 한기범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회장이다. ‘희망팀’ 출전 선수는 프로농구선수 박진철, 양승면, 한승희와 전 프로농구선수 김동우, 노승준, 오종균, 연예인 선수로는 베이식, 마이티마우스(상추, 쇼리), 샘 오취리가 참여하고 감독은 추일승 전 오리온스 감독이다. SNS와 유튜브 ‘한기범TV’에 응원 메시지 보내기 등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는 ARS 060-700-1101(한 통 3천 원) 후원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한 정기 후원회원 가입 이벤트, 생방송 중 진행되는 퀴즈이벤트, 집에
조선은 주자 성리학으로 나라를 다스렸다. 주자 성리학이란 추상적인 논리로 엮은 일종의 도덕윤리다. 특히 주자 성리학이 조선으로 넘어와서는 인성과 수양에 집중하여 극단적인 순수주의랄까, 이론 세우기에 기울어졌다. 조선성리학의 개념에는 경제라는 것도, 생산과 노동이란 것도 물질과 기술이란 것도 거의 관심을 받지 못했고 불필요한 것이라고 여겼다. 그들의 눈에는 장사꾼의 이익, 부가가치라는 것은 부도덕한 것으로 보였다. 따라서 조선조 내내 중국과의 조공 무역 외에는 외국과의 통상 및 교류라는 것을 상상조차 하지 않았다. 조선 시대 전체를 조망해보면 중간에 중흥 시기가 있었다고 하나 시종일관 내리막길이었던 것 같다. 광복 후 실학 연구 붐에 일어나 근래까지 이어져 오다 보니 당대 실학자들의 생각들과 주장들이 주류인 것처럼 비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들은 지류였고 정치적으로 소외됐을 뿐만 아니라 설사 정치적으로 기용된다고 해도 국가의 곳간을 채우고 백성들의 삶을 기름지게 할 수는 애초부터 불가능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실학자들 중에서 기독교인이 된 사람이 거의 없었다. 기독교인이 되려면 유학을 버려야 한다. 확고한 기성 이념과 종교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종교는
경북 경주시가 '이건희 박물관·미술관' 유치 경쟁에 뛰어든다. 시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정부에 기증한 2만3,000여 점의 문화재 및 근현대 미술품 전시공간 유치에 나설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시는 한 해 평균 1,500만명 이상 찾는 국내 최대 관광지임은 물론 신라 천년고도로 찬란한 불교 문화를 꽃피운 민족예술 발상지란 점을 전시공간 유치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전달된 2만1,600여점 고미술품 가운데 신라 관련 유물이 상당수 있는 만큼 이를 경주로 가져와야 한다는 것도 이유로 들고 있다. 또 근대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손일봉, 김만술 등이 후학을 양성한 국내 첫 예술전문대학인 경주예술학교가 있었다는 점도 근거로 내세웠다. 경주에는 회화, 서예, 조각, 도예 등 예술 분야에서 1,000여명의 예술인이 창작 활동을 하고 있고 솔거미술관, 우양미술관, 알천미술관 등 다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시는 고 이병철 회장이 경주이씨 판정공파 후손으로 중앙종친회장을 맡았고 경주 동천동 소재 경주이씨 제실 앞에 이 회장이 직접 쓰고 기증한 경모비가 있다는 인연도 강조했다. 시는 경주이씨 종친회와 손잡고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삼성전자
배우 최윤슬이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에서 ‘윤대표’ 역으로 출연하고 있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1980년 5월 광주에 있었던 ‘오채근(안성기)’이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반성 없는 자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5·18 민주화운동 41주기를 맞아 가해자들에게 진정한 반성을 촉구하는 영화로 관심을 끌고 있다. 최윤슬은 1980년 5월의 기억으로 괴로워하며 반성 없이 살아가는자들에게 복수를 결심한 아버지 오채근역의 안성기가 대리운전 기사로 일하는 일식집 가메의 윤대표역을 맡았다. 오채근역 안성기의 복수의 대상이자 가해자 ’박기준‘역의 박근형은 영화의 메시지를 드러내는 중요한 인물이며 최윤슬이 운영하는 가게의 단골이다. 최윤슬은 “5·18 민주화운동 역사가 담긴 의미 있는 작품에 안성기, 박근형, 정보석 선생님과 같이 연기를 할 수 있어 너무나 영광이고 뜻깊었다"며 "영화를 통해 5·18을 기억하고 아픔을 함께 소통하며 역사적인 사실을 기록하는데 좋은 작품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개봉에 앞서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는 시카고인디영화상 남우주연상(안성기), 최우수프로듀서상 수상과 함께 뉴욕국제영화상, 타고르국제
(사)한기범희망나눔(이사장 이한범, 회장 한기범)이 의료재단 장원의료재단(이사장 손진택), ㈜유투바이오(대표 김진태)와 후원 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후원 결연 협약 주 내용은 심장병 어린이 및 희귀병 환우 지원 사업과 다문화 가정, 소외된 이웃사랑 지원 사업, 건강 사회를 위한 농구 꿈나무 지원 사업 등이다. 한기범 회장은 “대한민국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재단, 기업과 협약을 맺어 아주 기쁘다”면서 “희망과 행복을 나누는 일에 동참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유투바이오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사)한기범희망나눔의 한기범 회장과 의료재단 장원의료재단의 손진택 이사장, 주식회사 유투바이오의 김진태 대표 등이 직접 참석했다. 한편, (사)한기범희망나눔은 오는 6월 12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 의정부체육관에서 ‘2021년 스타와 함께하는 랜선 희망농구 자선경기’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yeshan21.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