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7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코로나19 환자(62세‧남)가 전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1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국내 누적 확진자는 총 763명으로 늘었다.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로 인해 캠핑장 이용객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캠핑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국민여가활동 조사에 따르면 휴가 기간에 가장 즐겨하는 여가활동 중 캠핑이 4위에 선정됐고, 최근 5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캠핑장 관련 안전사고는 총 195건으로 특히, 지난해에는 51건이 접수돼 전년 34건 대비 1.5배 증가했다. 최근 5년 간 접수된 캠핑장 안전사고를 위해 원인별로 분석한 결과, `미끄러짐·넘어짐', `부딪힘' 등 물리적 충격으로 발생한 사고가 93건(47.7%)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연기·과열·가스 관련 사고가 50건(25.6%)으로 뒤를 이었다. 위해 증상별로는 피부가 찢어지거나 베이는 등의 사고가 81건(41.5%)으로 가장 많았고, 열에 의한 화상과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어지러움, 산소결핍 등 난방기기 및 취사기구 이용 중 발생하는 위해증상이 60건(30.8%)으로 분석됐다. 연령대 별로는 9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가 110건(57.0%)으로 가장 많았고, 10대 22건(11.4%), 30대 19건(9.8%) 순으로 발생했다
경기도민 열 명 가운데 일곱 명은 ‘배달앱 합병’으로 인해 수수료 인상,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8일~9일 도민 1,100명을 대상으로 ‘배달앱’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2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3개 업체 합병 이슈에 대해 ‘시장을 독점할 경우 수수료 인상,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72%에 달했다. ‘우수한 플랫폼 바탕 배달앱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의견은 20%에 그쳤다. 도민들은 배달앱 서비스가 소비자와 자영업자에 도움이 된다고(각각 84%, 75%) 여기면서도, 거래 관계에 있어서는 배달앱과 가맹음식점 간 거래가 ‘불공정하다’(47%)는 인식이 ‘공정하다’(35%)는 응답보다 높았다. 불공정 유형으로는 과도한 광고비와 판매수수료(51%)가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혔다. 도민 3명 중 2명(66%)은 이러한 불공정거래로 인해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된다고 답했다. 배달앱-가맹점-소비자간 유통구조를 공정하게 만들기 위한 법률 마련에 대해서도 84%가 찬성했다. 또 배달에 종사하는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박종우)가 20일 성명서를 내고 “대법원은 고등법원 부장판사 관용차 제공을 폐지해 특권으로 일컬어지는 불필요한 예우를 없앨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변호사회에 따르면 대법원은 사법개혁의 일환으로 ‘고등법원 부장판사 관용차(전용차량) 폐지’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법원 내부 반발에 대한 고려 혹은 논의가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로 관용차 제공은 폐지되지 않은 채 올해에는 관련 예산이 증액 편성됐다. 변호사회는 “고등법원 부장판사의 관용차 제공과 관련, 전국에 103대나 되는 차량이 배정돼 있고, 전담 공무원으로 채용된 운전기사의 하루 근무시간이 1시간뿐이라는 점이 국회에서 지적돼 물의를 빚은 바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이 고등법원 부장판사에 대한 사회적 예우 필요성 등을 언급하며 관용차 제공을 유지하려 한다면, 국민들의 거센 사법개혁 요구의 엄중한 무게를 느끼며 묵묵히 재판에 열중하고 있는 많은 법관들의 올곧은 의지와 청렴함에 누를 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의 경우 지난해 10월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 후 검찰개혁 방안의 일환으로 검사장 관용차 제공을 폐지했고, 국회 또한 관련 예산을 삭감한 바 있다. 변호사회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문성현)의 ‘금융산업위원회(위원장 김유선, 이하 금융산업위)’가 17일(월) 제24차 전체회의를 마지막으로 논의를 종료했다. 금융산업위는 그간 ‘금융산업의 발전과 좋은 일자리 유지·창출’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대화를 지속해왔다. 금융산업위는 노동시간 단축, 성과문화 개선, 산별교섭 효율화 등에서는 합의에 이르렀으나, 연공성 완화 등 내용을 담은 ‘임금결정방식 개선’에 대해 노사 양측의 입장이 크게 달라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공익위원 권고문을 내기도 하지만 이도 내지 않기로 했다. 공익위원들은 1월28일 회의에서 노사의 자율적 협력을 강조하는 합의문의 취지를 감안할 때 권고문을 채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는 노사가 제안한 개선 요구사항을 토대로 의제를 선정하고, 지난해 10월22일 발표한 ‘금융산업공동실태조사’를 바탕으로 ‘금융 산업의 발전과 좋은 일자리의 유지·창출’을 위한 합의문 초안을 마련해 노사 간 의견 조율을 시도해왔다. 최종 합의에 실패한 ‘임금결정방식 개선’과 관련해 합의문 초안에는 임금인상은 저임금일수록 높은 인상률을 가져가는 하후상박형, 점진적 연공
본인이 예상한 월급과 급여 통장에 찍힌 금액이 달라 당황한 적이 있을 것이다. 사회 초년생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들을 위한 연봉 계산기를 소개한다. 18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커리어 연봉 계산기’ 툴에 자신의 연봉 또는 월 급여를 입력하면 예상 실수령액을 알려준다. 예상 실수령액은 월 급여액에서 공제액 합계를 제외한 금액이다. 이때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 요양 △고용보험 △소득세 △지방 소득세 등 항목별 공제 금액과 공제액 합계가 얼마인지를 한눈에 알 수 있다. 퇴직금 포함 여부, 비과세액, 부양가족 수 등을 직접 입력할 수 있어 훨씬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커리어는 연봉 계산기 외에도 학점 계산기, 어학점수 변환 계산기, 경력 계산기, 졸업/전역 연도 계산기, 퇴직금 계산기, 실업급여 계산기, 연차/휴가 계산기 등을 제공한다.
상반기 공채에 도전하는 취준생 10명 중 9명이 공채를 지원하기에 취약하다고 여기는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취준생들이 가장 취약하다고 여기는 점 1위에는 출신학교, 전공 등 ‘학벌’이 꼽혔다.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취준생 1,561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공채 도전현황’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잡코리아는 설문조사에서 먼저 상반기 공채를 얼마나 도전하고 있는지를 물었다. 올 상반기 취업을 목표로 취업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취준생 1,561명에게 상반기 공채에 도전할 것인지 물은 결과 993명, 63.6%의 응답자가 ‘올해 상반기 신입공채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공채에 도전하겠다는 응답을 학력별로 살펴보면 4년제 대졸(예정)자에게서 6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2•3년제 대졸(예정)자에게서는 61.7%로 소폭 낮았고, 고졸(예정)자는 51.4%로 가장 낮은 비중을 보였다. 상반기 신입공채를 준비하는 취준생 91.3%는 자신에게 ‘공채를 지원하기에 취약하다고 여기는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느끼는 취약점 1위는 다름 아닌 학벌이었다. 조사 결과, 취준생들이 꼽은 신입공채 취약항목(*복수응
기아자동차, 현대종합금속 등이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SPC삼립의 경우 재경, 디자인, 영업 등 각 부문에서 정규직 전환형 인턴사원을 채용 중이다. 1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각 부문 신입사원 상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모집부문은 기업전략(미래 신규 사업 개발/추진), 홍보(언론홍보), 글로벌사업관리(해외사업관리, 상품기획/운영), 방산/군수(군용차량 전기/제어장치 개발 및 설계 등) 각 부문이다. 자격요건 및 우대사항 등은 모집 부문별로 상이하다. 전형절차는 지원서 접수 후 서류전형, 1차 면접전형(온라인 인적성 검사 포함), 2차 면접전형(채용 검진 포함), 최종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입사지원은 기아자동차 채용포털에서 가능하며 기업전략 부문은 2월21일, 홍보, 글로벌사업관리 부문은 2월23일, 방산/군수 부문은 2월16일에 입사지원 마감된다. ㈜SPC삼립은 2월23일까지 정규직 전환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직무는 재경, 경영기획, 인사, 디자인, 마케팅, 영업, 연구개발, 공무, 물류, 생산지원 부문이다. 공통 응시자격은 정규 4년제 대학 기졸업자 및 2020년 8월 졸업예정자, 공인 영어 말하기 성적 보유자(최근 2년 이내 성적),
16일 오후 서울과 경기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라도·제주도지역에도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17일 출근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6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유입돼 서울·경기도(화성, 안성, 평택, 여주, 양평, 광주, 하남, 포천, 연천)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눈은 다음날인 월요일 아침까지 서울·인천·경기도와 서해5도는 강·약을 반복하며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떨어져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6도 등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예상 체감온도 영하 11도)는 더욱 낮아져 매우 추워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리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추위는 주 중반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추운 날씨와 더불어 강한 바람으로 인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토) 오전,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충북 진천군 교학로 30)과 인근 진천 중앙시장(충북 진천군 진천읍 중앙동6길 23)을 방문했다. 국무조정실은 오늘 방문은 임시생활시설에서의 2주간의 생활을 마치고 무사히 귀가하는 우한 교민들(173명 전원 음성판정)들과 정부합동지원단․지자체 현장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한 교민들을 따뜻하게 맞아 준 진천 주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먼저,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내 안내방송을 통해 우한 교민들께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정 총리는 “교민들께서 2주간 답답하고 불편하셨겠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정부의 방역 방침에 적극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생거진천이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땅, 후덕한 인심’의 고장 진천에서의 생활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부터 임시생활시설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정부합동지원단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우한 교민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임신부와 어린이들도 세심하게 챙겨준 정부합동지원단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외교부는 15일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14(금) 오후(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제56차 뮌헨안보회의 개막식에 참석하고, 연이어 열린 다자주의의 위기를 주제로 한 전체회의에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 등과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뮌헨안보회의는 1963년 창설된 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국제안보 포럼으로, 안보 분야의 다보스 포럼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는 주요국 정상, 외교장관, 국방장관, 국회의원 등 350여명 참석했다. 강 장관은 그간 다자주의의 기초가 되어 온 민주주의, 법치, 인권 등의 가치가 더 이상 서구의 가치가 아닌 인류보편적 가치임을 강조하고, 다자주의 강화를 위한 우리의 역할과 기여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지역 차원의 협력 메커니즘이 부재한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이야말로 다자주의 정신을 가장 필요로 하는 곳임을 언급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이 더딘 상황이지만, 이를 지속 추진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우리 정부가 비무장지대(DMZ)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을 통한 DMZ 국제평화지대화와 같은 다자 이니셔티브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장해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경기도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취약계층 마스크 조기 보급에 191억원을 긴급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노인, 장애인 시설 등) 거주자 44만3천명에게 식약처 인증 보건용 마스크를 1인당 50매씩 보급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취약계층 마스크 보급 사업을 통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인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무료 보급해 왔다. 그러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수요가 늘고 구입비용 부담이 증가한 데 따라 상·하반기 예산을 한꺼번에 투입해 조기 배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시군에서는 양질의 마스크 보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합한 납품업체를 선정하고, 지원대상자를 파악해 마스크 세부 보급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마스크가 배부될 수 있도록 시군과 협력할 방침이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신속히 배부해 구입비용 부담 없이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