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전부터 남서쪽으로부터 이동해온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도는 오후부터 점차 비 또는 눈으로 바뀌겠고, 8일(수) 낮까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8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이에 동반된 비구름이 전국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비가 내리는 기간이 길고, 남쪽으로부터 다량의 따뜻한 수증기가 유입으로 전국적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기온이 낮은 강원도는 눈도 예상된다. 특히, 7일 밤~8일 아침에는 발달한 저기압이 중부지방을 통과하면서 시간당 10mm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겠고, 지형적 영향까지 더해지는 강원영동에는 비구름이 더욱 발달해 12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지상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많은 양의 눈이 쌓이겠고,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젖은 노면이 얼거나 눈이 쌓이는 도로에서는 빙판길이 우려되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특히 찬 공
올해 1월1일부터 산재 노동자가 직장에 복귀할 때 사업주에게 지원되는 ‘직장 복귀 지원금’이 최대 월 80만원까지 인상된다. 이에 따라 장해 1~3급 산재 노동자가 복귀할 때 80만원, 4~9급 산재 노동자는 60만원, 10~12급 산재 노동자는 매달 45만원을 최대 1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위와 같은 내용으로 개정한 ‘직업재활급여 상한 금액’을 지난 1일(수) 고시했다. ‘직장 복귀 지원금’은 장해 1~12급 산재 노동자를 직장에 복귀시켜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사업주에게 임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산재 노동자의 원활한 직장 복귀와 사업주의 부담 최소화를 위해 2003년 도입됐으나 2006년 지원금 인상 후 현재까지 지원 수준이 동일해 사업주가 피부로 느끼는 혜택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비슷한 지원 제도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장해 4~9급 산재 노동자가 고용촉진장려금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상한금액을 현실화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지원 제도 안내, 맞춤형 원직 복귀, 상담 등을 위해 산재 전문가로 이루어진 ‘산재 지원단(서포터즈)’ 사업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직장 복귀 지원금’은 2019년 1,5
금정역과 사당역을 지나는 4호선 구간의 급행화가 추진되고, 과천청사역에 급행열차 정차를 위한 부본선(대피선)이 설치된다.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아 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호선 ‘과천선 급행화’ 계획에 따라 금정역부터 사당역을 잇는 구간에 급행화가 추진되고 과천청사역에는 급행열차가 정차하기 위한 대피선(부본선) 설치공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과천청사역은 2018년 12월 GTX-C노선 정차역으로 확정된데 이어 과천~위례선의 연장도 추진 중이다. 과천청사역에 급행역이 신설되면 다른 노선들과 활발한 환승이 이뤄지면서 과천시의 교통여건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과천선 급행화’ 사업은 총 사업비 3,561억원 규모로 전액 국고에서 집행되고, 사업기간은 설계 3년, 공사 4년 등 약 7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고, 결과는 올해 하반기에 발표된다. 신 의원은 “출퇴근 혼잡도가 높은 4호선 과천청사역에 급행역이 신설되면 과천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다”며 “GTX, 과천~위례 노선과 연계해 복합환승센터가 되면 서울의 업무기능 일
미국에 본사를 둔 170년 역사의 글로벌 기업부터 국내 신생기업까지, 10:1의 경쟁을 뚫은 국내‧외 10개 기업(국외 4개, 국내 6개)이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최고기술을 향한 마지막 경쟁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서울지하철의 미세먼지 저감방안 마련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경쟁형 R&D인 ‘서울글로벌챌린지 2019-2020’의 결선 첫 단계에 해당하는 ‘현장평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글로벌챌린지’는 국적과 관계없이 전 세계 혁신가들이 경쟁을 통해 시민수요가 많고 난이도가 높은 도시문제 혁신솔루션을 찾는 국제 경쟁형 R&D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서울글로벌챌린지’의 첫 번째 도전과제를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방안 도출’로 정하고, 3개 공간(▴터널 ▴승강장 ▴전동차)별로 혁신적인 제품‧솔루션을 발굴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는 물론 미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기업, 연구기관, 컨소시엄 등이 도전장을 냈다. 혁신기술 상시접수 온라인 플랫폼인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두달 간(2019. 9. 9. ∼ 2020. 11. 22.) 국내‧외 8개국에서 총 106개 제품‧솔루션이 접수됐다. 시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공정사회’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작은 적폐에 눈감으면서 큰 적폐를 청산할 수는 없다”면서 “크든 작든 적폐가 경기도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어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시켜온 부동산 적폐를 더 촘촘하게 감시하겠다”면서 “블법 사금융, 유통기한 위, 변조 등 도민의 삶을 어지럽히는 민생 침해 범죄들도 완전히 사라지는 날까지 엄중하게 단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 지사는 ▲평화시대 준비 ▲도민복지권 강화 ▲상생하는 경제선순환 구조 등을 언급하며 “도민은 경기도정의 나침반”이라며 “지금까지처럼 경기도는 주권자인 도민 여러분의 뜻을 따라 주저함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하는 신년사 전문 경기도의 변화, 꼼꼼하게 완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1,360만 경기도민 여러분! 경자년 새해의 태양이 여러분 계신 곳곳을 두루 비추며 빛과 온기를 전하기를 소망합니다. 이제 민선7기 경기도정이 중반에 접어듭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경기도는 도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고 자부합니다.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산업안전보건법 제9조의2에 따라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사업장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확인된 사업장 1,420개소의 명단을 공표했다. 올해 공표 사업장 수는 총 1,420개소로 2018년도 1,400개소와 유사한 수준이다. 연간 사망재해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사업장은 대우조선해양(주) 김해장유복합문화센터현장, 현대엔지니어링㈜ 남양주공동주택현장, 쌍용건설(주) 금강광역상수도공사현장 등 20개소이며, 사망만인율이 규모별 같은 업종의 평균 사망만인율 보다 높은 사업장(제2의2호)은 롯데건설㈜ 산성터널공사현장, 코오롱글로벌(주) 인천공장 신축공사현장 등 총 643개소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케이엠에스, 포트엘(주), ㈜한일 등 산재은폐 사업장 7개소가 공표 대상에 포함됐으며, 최근 3년 내 2회 이상 산업재해 발생 미보고 사업장은 한국철도공사, 삼성전기(주) 부산공장, ㈜세아베스틸 등 73개소이다. 도급인의 경우 안전‧보건 조치 의무 위반(산안법 제29조제3항)으로 처벌받은 경우 수급인 사업장과 함께 공표되는데, 이에 해당하는 도급인 사업장은 현대엘리베이터(주) 동아일보대전사옥 공사현장, 신세계건설(주) 천마산터널 공사현장, 현
내년 7월1일부터 방문판매원‧대여제품 방문점검원‧방문교사‧가전제품 설치기사‧화물차주 등 27.4만명의 특수고용근로자(이하 특고 종사자)에게 산재보험이 당연 적용된다. 또 1인 자영업자는 1월부터(공포일) 본인이 원할 경우 모두 산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30일(월)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재보험법 시행령’ 등 고용노동부 소관 2개 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그동안 특고 종사자와 중소기업 사업주는 별도의 특례 제도를 통해 산재보험이 적용되고 있지만 적용 직종이 제한적이고 가입 요건이 엄격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보다 많은 특고 종사자와 중소기업 사업주가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소기업 사업주에 대해서도 가입가능 요건을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에서 상시 근로자 300인 미만으로 낮췄다. 이외에도 보험급여 지급 기준 등을 개선해 산재보험 보장성을 강화했다. 현재 장해보상연금 수급자(장해등급 7급 이상)는 장해등급 재판정 결과 장해상태가 나아진 경우 재판정 진찰일과 결정일 사이 연금 감소분을 소급 환수해 왔다. 이에 생계가 어려운 연금 수급자는 어려움이 있어 왔다. 앞으로는 장해등급 재판정 결과 장
27일 광역자치단체장 예비후보의 후원회 설립을 금지한 현행 정치자금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당시 “정치자금법 6조가 헌법상 평등권과 공무담임권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신청한 사건이다. 현행 정치자금법 6조는 대통령‧국회의원 선거와 달리 광역‧기초단체장이나 기초‧광역의외 의원 등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은 후원회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광역자치단체장선거의 경우 국회의원선거보다 지출하는 선거비용의 규모가 크고 후원회를 통해 선거자금을 마련한 필요성 역시 매우 크다”면서 “이들이 후원회 제도를 활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은 다양한 신진 정치세력의 진입을 막고 자유로운 경쟁을 통한 정치 발전을 가로막을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는 이어 “국회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및 그 예비후보자에게 후원금을 기부하고자 하는 자와 광역자치단체장선거의 예비후보자 및 이들 예비후보자에게 후원금을 기부하고자 하는 자를 계속해 달리 취급하는 것은 불합리한 차별에 해당하고 입법재량을 현저히 남용하거나 한계를 일탈한 것”이라며 ‘재판관 8명 헌법불합치 : 1명 기각’
19일 14시 국회의원회관에서 경기도 플랫폼 노동정책 토론회 '플랫폼 노동자도 노동자다'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참석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플랫폼 노동자' 2명 중 1명이 플랫폼 사업자의 업무 지시와 감독하에 일반적으로 고용된 노동자처럼 일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최저임금 미적용, 실업급여 미지급, 산재처리 불가 등 현행법의 사각지대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모순된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앞으로도 지금의 플랫폼 노동자들이 처한 상황처럼 제도와 법률이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서 생기는 문제가 노동현장에서 반복될 수 있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고 더 나은 노동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50~299인 기업 주52시간제 안착을 위한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준비기간 부족으로 중소기업에 계도기간 1년, ▲구인난·인건비 등 비용부담에 따른 인력채용 지원 강화 및 외국인력 지원확대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 확대가 핵심이다. 발표에 나선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과 달리 원하청 구조 등으로 인해 업무량을 자율적으로 통제하기가 어렵고 체계적인 인사노무관리 부족 등 준비 여력도 충분치 않아 아직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50~299인 중 아직 주52시간제 준비를 완료하지 못한 기업이 40%가 넘고, 이 가운데 약 40%는 연말까지도 준비가 어렵다”고 밝혔다. 이재갑 장관은 “이에 정부는 지난 2월 경사노위에서 노사정이 합의한 탄력근로제 개선안을 토대로 10개월간 입법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정기국회가 어제 자로 종료되면서 보완입법 가능성이 더욱 불투명해졌다”면서 “현장 불확실성 해소와 주52시간제의 조기 안착을 위해 정부가 행정적으로 취할 수 있는 잠정적 보완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계도기간이라고 하지만 주52시간제 위반 기업에 대한 단속을 유
기아자동차 노사가 2019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차 노사는 10일(화) 최준영 대표이사(부사장)와 최종태 신임 노조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아차 노사는 6개월 여에 걸친 올해 노사협상에서 무파업으로 잠정합의안를 이끌어냈다. 노사는 지난 6월13일 상견례 이후 매주 2~3회 교섭을 실시했으나, 노조 집행부 임기 만료에 따라 새 노조 집행부 선출 과정이 진행되며 지난 11월26일 교섭을 재개했다. 노사가 교섭 재개 2주일 만에 합의점을 도출한 것은 안팎으로 어려운 경영환경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구조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연내 임금협상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고 노사가 공감한 데 따른 것이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40,000원(호봉승급 포함) 인상 ▲성과 및 격려금 150% + 320만원(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포함) 등이다. 노사는 완성차 생산라인 근무자의 사기증진을 위해 라인수당을 일부 올리는데(S급 5,000원 인상)에도 합의했으며, 사회공헌기금 30억원을 출연하기로 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아울러 노사는 자
노스웨스턴 한국동문회는 12월6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2019 올해의 노스웨스턴 동문인상 시상식을 갖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과 이효성 전 방송통신위원장, 세계적인 화학자인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노스웨스턴 한국동문회는 이밖에 자동차부품회사인 후성HDS의 김나연 마케팅 담당 전무, 스타트업 전문투자사인 스파크랩 김호민 공동대표, 한류 문화콘텐츠전문학자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김은미 교수를 각각 비즈니스 부문과 아카데믹 부문 수상자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