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주소정보를 활용한 ‘드론·자율주행로봇 연계 배송모델’을 구축하고 5일 충남 보령시 원산도에서 배송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소재한 원산도·고대도·삽시도 3개 섬 지역에 총 30개의 드론배달점을 설치하고, 각 드론배달점에서 가정과 펜션 등으로의 로봇 이동경로를 구축했다. 드론이 육지에서 섬 지역의 드론배달점으로 물품을 수송하면, 드론배달점의 환적스테이션에서 로봇이 물품을 인계하여 가정과 펜션으로 배달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드론 또는 로봇 단독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개발해 왔으나, 교통 오지인 섬 지역에 드론과 로봇을 연계하여 배송서비스 모델을 구축한 것이 이번 서비스의 차별화된 점이다. 오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관할 섬 지역의 취약계층에 복지 물품을정기적으로 배송하고자 했지만, 소규모 물품을 배달하기 위해 선박을 이용하기에는 비용과 시간이 과도하게 소요되어 이를 실현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행정안전부에서 구축한 드론·자율주행로봇 연계 배송서비스를 활용해 섬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취약계층에반찬, 유제품 등의 지원 물품을 정기적으로 배송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섬에 방문
임금인상과 임금체불 해결, 성과급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5일 오전 첫 열차 운행 시점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는 전날 사측(코레일)과 막판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큰 견해차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철도노조 파업에 따라 고속철도(KTX)와 새마을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 운행 감축이 시작돼 이용객 불편과 화물 운송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노조 총파업 돌입에 따라 이미 구축해둔 비상 수송체계 시행에 들어갔다. 코레일은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파업 예고기간 열차 종류별 평시 대비 운행률은 ▲수도권전철 75%(출근 시간대는 90% 이상 운행) ▲KTX 67% ▲일반열차 새마을호 58%·무궁화호 62% 등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파업 시 필수 유지인력 1만348명과 대체인력 4천513명 등 모두 1만4천861명으로 운용되며, 이는 평시 인력의 60.2% 수준이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객의 혼란을 막기 위해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역(驛) 안내방송, 여객안내시스템(TIDS), 차내 영상장치 등을 통한 안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 3
윤석열 대통령을 줄곧 비판해 왔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의 진행자 김어준 총수가 지난 3일 밤 비상계엄 상황에서 피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유튜브 채널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이재석 전 KBS 기자가 출연해 "계엄군 체포조가 집으로 와서 빠져나왔고 지금은 다른 모처에 있다고 하더라"라며 김씨의 행방을 전했다. 이어 이 전 기자는 "공장장의 전언"이라며 이같이 말한 후에 "그래서 오늘 (김어준 씨의) 뉴스공장 방송은 불가하다"고 덧붙였다. 김 총수는 이날 뉴스공장과의 통화에서 "밤새 달려서 저 멀리 와 있다"고 했다.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밝히지 않은 그는 "제가 눈치는 빠르다"며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평소 시뮬레이션을 해둔 게 있다"고 했다. 이어 "빠른 시간 내에 복귀하려고 했는데 저 멀리에 와 있어서 시간이 걸린다"며 "대통령이 가상현실에서 '구국의 결단'을 혼자 내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고물더미 속에서 희망의 빛을 찾아가는 특별한 여정,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는 창단 이래 매년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여온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특별기획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는 18일 저녁 7시, 한국전력거래소 다슬홀에서 막을 올린다. 작품이 올려질 무대는 낡고 허름한 고물상. 단순히 물건만 쌓인 공간이 아니라, 각 인물들이 숨겨둔 상처와 희망을 되돌아보게 하는 상징적 장소다. 연출을 맡은 송수영은 “고물상은 버려진 것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관객들이 이번 무대를 통해 잊고 지냈던 삶의 빛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수영은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의 상임연출가로, <엄마의 강>, <못생긴 당신> 등 대한민국연극대상 수상작과 <무어별>, <울엄니>, <김치> 같은 대표작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도 세밀한 감정 묘사와 몰입감 있는 서사로 관객들을 무대 위로 끌어들일 예정이다 희망을 찾아 떠나는 세 인물의 여정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는 삶의 무게에 눌려 고개를 들기 어려운 순간, 서로 기대어 희망을 찾아가는 세 인물
지난 2일 정부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대책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비상계엄령 사태가 발생하자 자영업자들의 허탈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4일 자영업, 소상공인 단체들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 공주시에서 가진 민생토론회에서 배달수수료 인하와 노쇼, 악성후기 구제책 등이 언급됐지만 계엄령 후폭풍으로 사실상 동력을 잃었다는 판단이다. 자영업 후속 조치들는 물론 내수경기 침체 상황에 연말 대목조차 기대하기 힘들어졌다며 하소연하고 있다. 방기홍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장은 "이 상황에서 정부의 어떤 정책이 시장에 먹히겠느냐"며 "자영업자의 불만이 폭발 직전에 있다. 당장이라도 단체행동에 나서겠다는 분들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그렇지 않아도 불경기와 고물가, 고금리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상인, 노동자, 시민들의 삶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통령의 한밤 계엄선포로 환율, 증시 등 경제가 요동치고 있고, 불안한 마음에 소비시장도 잔뜩 얼어붙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이에 중소상인, 노동자, 시민사회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무장군인들이 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위해 국회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서울대 총학생회장단 및 단과대 학생회장들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의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헌정질서를 짓밟는 행위임이 분명하다”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 헌법 제77조 1항과 계엄법 제2조 2항에 따라 명백히 위헌이자 위법”이라고 규탄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며 44년 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를 종북 반국가세력으로 전락시키고 국가 기관의 의결을 교란으로 일축하는 부당한 처사”라며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재건한다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명분은 도리어 자유 헌정질서를 망국의 나락으로 이끌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참담한 것은 비민주적 비상계엄이 우리의 학문적 전당마저 위협하고 짓밟으려 했다는 점”이라며 “포고령으로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제한하고 자유로운 비판과 토론으로 활기에 가득 찼어야 할 우리의 전당을 존중하지 않았다. 진리의 횃불에 어둠이 드리우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교무단)이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4일 성명을 내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무단은 이날 “국민이 선택한 국회의원들은 행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자신의 권한에 의한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대표를 종북 반국가 세력으로 몰고, 헌법에 명시된 국회 권한의 이행을 행정부 마비로 재단한 것은 시대착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을 끌어들이고 있는 것은 오히려 군사주의를 추종하며 반평화적인 작태를 벌이는 현 정부의 국정운영이 초래한 것”이라면서 “이미 평범한 시민, 대학의 교수, 학생, 종교인, 사회 원로, 전역 장성 등 모든 분야의 백성들로부터 대통령직을 내려놓을 것을 요구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무단은 “아무리 법률이 정해놓았더라도 국민이 선출한 자는 이제 내려와야 한다”며 “집권 2년 만에 행한 얼토당토 않는 계엄령 선포가 보여주듯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유린하고 붕괴시켰다”고 덧붙였다. 더불 교무단은 “불법 계엄령을 선포한 윤석열은 마땅히 하야이거나 탄핵이 되어야 한다. 헌법을 준수한다는 대통령 취임선서 내용을 심각하게 위반하며 자격을 스스로 상실했다”며 “위
트로트 가수 박서진(29)이 정신질환 사유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면서 병무청이 진화에 나섰지만 전시근로역 판정 인원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대되는 분위기다. 3일 병무청은 "올해(10월말 기준) 정신질환 사유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은 이는 1312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4급 보충역을 받고 장기대기 하다 5급 전시근로역이 된 이는 올해(9월말 기준) 8104명으로 알려졌다. 5급 판정을 바로 받고 면제된 1312명을 합치면 정신질환으로 면제된 이는 올해만 1만명에 달한다. 단, 전체 병역판정검사(2023년 기준)를 받은 장병 중 5급 면제 비율은 2.4%, 이 중 정신질환은 0.5% 정도다. 전시근로역은 평시 징병되지 않다가 전시에만 소집돼 군사지원업무에 투입되는 인원들을 말한다. 병역판정검사시 1,2,3급을 받으면 현역으로, 그리고 사회복무요원이나 공중보건의 등은 4급 보충역으로, 그 다음이 5급에 해당되는 전시근로역이다. 병무청에 따르면, 정신질환으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장기대기하다 군면제된 사례는 2020년 5607명, 2021년 6550명, 2022년 7273명, 지난해 7980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4급 판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국민 모두가 국립공원을 체험하고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탐방 기반시설(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다양한 체험 과정(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보다 향상된 수준의 탐방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은 자연생태계와 자연·문화경관이 우수하여 현세대는 물론 미래세대를 위해서도 보전과 관리가 중요한 지역이다. 이와 동시에 최근 여가 문화의 변화에 따라 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전과 함께 지속가능한 이용에 대한 요구도 꾸준히 높아져 왔다. 이러한 국민적 요구에 따라 환경부는 탐방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탐방 과정을 제공해왔다. 먼저, 2022년부터 북한산 등 14개 공원에 무장애 탐방로 12곳, 무장애 야영시설 181동을 새롭게 조성했다. 특히 주로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시설 위주였던 기존과 달리 시각장애인, 고령자, 임신부 등을 배려한 탐방 유도 시설(난간, 점자블럭 등)을 추가로 설치하며 교통약자의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이러한 탐방 기반시설 확충에 맞춰 탐방 과정도 기존 장애인 대상에서 임신부, 노인, 아동‧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장애인 대상 고지대 탐방, 임신부 숲속 태교
감소하던 우리나라 성인의 흡연율이 남성 50대와 여성 20대를 중심으로 지난해 다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율은 20대 젊은층의 증가가 눈에 띄었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제9기 2차년도(2023년) 결과를 3일 발표했다. 1998년부터 실시된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의 건강과 영양수준을 파악해 건강정책 수립과 평가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매년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영양, 만성질환 등을 조사한다. ●흡연율 다시 증가…음주율은 남성 줄고 여성 늘어 지난해 조사에선 19세 이상 성인의 현재 흡연율(일반담배 기준)이 남자 32.4%, 여자 6.3%로 2022년 대비 각각 2.4%포인트, 1.3%포인트 늘었다. 최근 10년치를 보면 남자 흡연율은 2014년 43.2%에서 2022년 30.0%까지 감소했다가 다시 늘었다. 여성은 2014년 5.7%에서 2018년 7.5%까지 늘어난 후 2022년 5.0%까지 줄었다가 역시 다시 늘었다. 남성 중엔 50대 흡연율이 2022년 32.5%에서 작년 42.1%로 9.6%포인트, 여성의 경우 20대 흡연율이 같은 기간 5.8%에서 12.1%로 6.3%포인트 늘어 증가
진보당 정혜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홍배·이용우 의원,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3일 국회 소통관에서 쿠팡 사망사고 피해자 故 김명규 씨 부검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족 및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김 씨 부검결과 급성 과로사로 고인이 사망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의원들과 대책위는 “지난 8월 18일 쿠팡 시흥 2 캠프에서 야간근무중이던 김 씨가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쿠팡은 이에 대해 ‘고인을 강도 낮은 업무에 배정했다, 업무량은 평균 이하였다, 지병이 있었다’등으로 해명했으나 현장 CCTV와 부검결과 고인이 당일 매우 과한 노동을 했으며 사망 원인은 고도의 심장동맥경화 (급성 심근경색증 포함)로 밝혀졌다. 이는 과로사의 대표적 질환 중에 하나”라고 주장했다. 정혜경 의원은 “그동안 쿠팡에서 일하다 죽어간 노동자들이 많은데 그때마다 쿠팡은 자신들 책임이 아니라고 했다. 이번 사건만 해도 쿠팡이 내놓은 해명이 모두 거짓임이 밝혀졌다. 사람의 죽음 앞에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쿠팡이다. 이를 묵과할수 없다. 국회에서 꼭 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했다. 김 씨의 유족은 “그날은 투입된 인원이 부족했고, 남편은 세척일 중에도 최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지난 11월 27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공기업 최초 2년 연속으로 본사 및 전국의 모든 지역본부(15개)가 우수 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기업·기관을 매년 발굴하여 그 공로를 정부와 지역사회가 인정하는 가장 권위있는 제도다. 한전은 전국의 사회적 배려계층과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 결과 ESG(환경경영, 사회적책임경영, 투명경영) 3개 영역 25개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정기관에 선정됐다. 한전은 2004년에 전직원으로 구성된 한전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블루카본 조성사업 및 취약계층 LED 전구 교체, 산골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청춘사진관’ 등 각기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시행 중이다. 한전은 ESG경영을 실천하고 K-SDGs(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부응하고자 ’23년도에 전국 모든 지역본부의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취득을 추진했고 ’23년과 ’24년 2년 연속 全 지역본부가 우수 사회공헌기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