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탄소 생활 실천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환경부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해 동시에 진행된다. 도내에서는 경기도청사를 비롯해 공공기관 632개소와 공동주택 199개단지 11만7,807세대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화성행궁, 오이도 빨간등대, 시화호조력발전소 달전망대, 양평대교, 양근대교, 안성대교, 세종대교 등 7개 도내 지역 상징물의 조명도 일제히 소등된다. 경기도는 도내 참여기관이 10분간 소등할 경우, 65인치 텔레비전(TV) 약 9천대를 24시간 동안 켤 수 있는 전력량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쓰지 않는 조명기구를 소등하는 등 도민의 작은 생활 실천만으로도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라며 “이번 소등행사를 계기로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도민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둔 ‘갤럭시 폴드’의 스펙을 공개했다. 16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의 무게는 263g으로, 베터리 용량은 4,235mAh이다. 접었을 때 얇은 부분은 15.5mm, 두꺼운 부분은 17mm, 펼쳤을 때 두께는 6.9mm(화면)인데, 접히는 부분(힌지) 등 프레임을 포함하면 두께는 7.5mm다. 디스플레이는 커버 디스플레이의 경우 4.6형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21:9)가, 펼쳤을 때는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7.3형이 적용됐다. 이밖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가 탑재됐고, 후면에 ▲초광각 ▲광각 ▲망원 카메라, 접었을 때 커버에 1,000만 화소의 셀피 카메라, 펼쳤을 때 전면에 ▲1,000만 화소 셀피 카메라 ▲800만 화소 심도 카메라를 적용하는 등 총 6개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국내 출시 모델은 미국 모델과 달리 5G를 지원한다.
해양경찰은 제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수협 조합장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임 회장은 제25대 수협중앙회장 선거(2월22일) 운동 기간 전인 지난해 12월7일 투표권을 가진 수협 조합장들에게 약 150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남·전남·강원지역의 수협 조합장을 방문해 선거 활동을 펼치는 등 선거법상 금지된 ‘호별 방문’을 하는 한편, 제3자를 통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선거 홍보 문자를 전송한 혐의도 받는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을 위반할 경우 ▲선거인 매수와 기부행위에 대해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 벌금 ▲사전선거운동, 호별 방문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선거 홍보 문자를 전송한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또한 법원에서 징역형이나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받을 경우 당선이 무효된다. 해양경찰은 수협중앙회장 선거 다음 날인 23일 임 회장과 관련이 있는 부산 대진수산과 대형선망수협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불법 선거운동을 입증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임 회장의 기부행위와 ‘호별 방문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연구원장: 김영주)은 오는 16일 오후 4시~6시20분까지 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제1회 코어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이화융합의학연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임상 현장 기반 맞춤형 의료기술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장의 사회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유방암 치료를 위한 파마 바이오틱스와 식물 의약(김종빈 이화의대 의과학연구소 유방암연구실 박사) ▲종양 면역 연구를 위한 인간화 마우스 전임상 모델(나득채 융합의학연구원 연구교수) ▲조산 예방을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유영아 이화의대 의과학연구소 유방암연구실 박사) ▲혈류 전단응력의 혈관내피세포 유래 엑소좀 내의 miRNA 조성 변화를 통한 세포 기능의 조절(정지화 의과학연구소 순환기내과연구실 박사)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또한 각 발표와 관련해 권형주, 나득채, 김영주, 권기환 이대목동병원 교수가 각각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각 주제에 관심 있는 연구자는 누구나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02-2650-20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 정형외과 박인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27차 대한견주관절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의학자상’을 수상했다. ‘젊은 의학자상’은 어깨 및 팔꿈치 관절 분야의 학문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인 교수는 정형외과 분야 최고 학술지인 미국 스포츠 의학 저널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수술전 관절와 골결손의 크기에 따른 골성 반카트 병변의 치료 효과’(Effects of bone incorporation after arthroscopic stabilization surgery for bony Bankart lesion based on preoperative glenoid defect size)라는 주제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2018년 1년간 총 4편의 논문을 SCI 급 저널에 게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가 여성기업의 온라인 상거래 시장 진출을 돕고, 제품 마케팅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여성기업 제품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여성기업 제품 마케팅 지원사업’은 도내 우수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제품 인지도 상승 및 매출증대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기업 역량별 맞춤 지원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형’ 채널을 추가해 ‘국내 온라인 초기’, ‘국내 온라인 실전’, ‘해외 온라인 초기’ 등 총 4개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정해 참여할 수 있으며, 총 70개사를 지원업체로 선정한다. 도는 선정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시장 신규진입 업체, 진입초기 단계 업체, 활성화 단계 업체, 글로벌 단계 업체 등 기업역량별 그룹화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펼칠 방침이며, 입점 및 마케팅 교육, 상세페이지 제작지원, 기획전 운영, 수출 인허가 지원, 프로모션 등이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본사 또는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인 업체 중 여성이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기업(법인 또는 개인)이다. 이소춘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경기도 여성 중소
경기영상위원회가 10일 2시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천 본원에서 신임 조재성 위원장및 위원 위촉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위촉식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김경표 이사장과 오창희 원장을 비롯, 경기영상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조재성 경기영상위원회 위원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경기영상위원회에서는 지역별, 그리고 다양성 영화제 등을 통해 저변확대를 가져오기 위한 노력을 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부분을 더욱 확대해 잠재력을 가진 우리 젊은이들이 맘껏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인프라를 확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재성 위원장은 이어 “경기도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향유 기회를 다각도로 제공하고, 맞춤형 문화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지닌 지역적·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영상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5년 출범한 경기영상위원회는 경기도 산하 영상물 촬영지원 및 촬영 인허가는 물론, ‘찾아가는 영화관’ ‘다양성영화 육성’ 등 다양한 영상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조재성 위원장을 포함해 당연직 위원 2인, 위촉직 위원 12인으로 총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향년 70세의 나이로 8일 별세했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이날 새벽 0시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폐 질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 12월 요양차 미국 LA에 머물러왔는데, 최근 주주총회에서 대한항공 사내이사직이 박탈된 데 대한 충격과 스트레스 등이 병세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의 임종은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 모두가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의 운구 및 장례일정 등에 대해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했다.
KT가 4일 세계 최초 5G 1호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5G 1호 가입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이지은 씨로, 지난 3일 오후 11시, 대구 동성로 KT 직영점에서 세계 첫 5G 상용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단말을 개통했다. 이지은 씨는 “사랑하는 남편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5G의 첫 가입자가 돼 가슴 뭉클하다”며 “독도와 울릉도 등 섬 출장이 잦은 남편이 15개월 된 딸 아이가 보고 싶을 때 5G 스마트폰으로 생생하고 끊김 없는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씨의 남편은 독도와 울릉도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통신사 직원이다. 한편, KT는 오는 5일부터 예정대로 정식 개통을 진행하며 강남에서 열 예정인 ‘KT 5G ON(온) 식당’에서 ‘갤럭시 5G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30대 기업의 임원 중 여성 비율은 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인크루트가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시총 상위 30대 기업(그룹사 포함)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임원 수는 3,457명으로, 남성이 3,304명, 여성이 153명이었다. 무려 96:4의 성비를 나타낸 것. 기업별로 여성 임원이 가장 높은 곳은 ▲아모레퍼시픽으로, 여성 임원 비율이 21%에 달했다. 이어 ▲넷마블(14%) ▲네이버(14%) ▲LG생활건강(12%) ▲삼성SDS(11%) ▲삼성화재(8%) ▲KB금융(8%) ▲SK텔레콤(7%) ▲셀트리온(7%) ▲삼성전자(6%)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여성 임원 비율이 0%인 기업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금융지주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였다. 한편, 30대 기업의 임원 수는 2017년 임원 수 3,504명보다 47명(1.3%) 줄어들었다. 기업별로 ‘한국전력’의 임원 수가 2017년 대비 작년에 19.0% 늘었고, ‘LG’와 ‘롯데케미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각각 13.6%, 11.0%, 10.0%씩 증가했다. 반면, ‘SK텔레콤’은 임원 수가 14.9% 줄었고, ‘삼성물산’과 ‘현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오프라인 매장 진열대에 비치돼 있는 제품만 해도 수십 수백 개. 한계가 없는 온라인마켓까지 생각해보면 혼란스러울 정도로 많은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기호를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는 산업군은 대기업 중심의 시장을 자연스럽게 중소 벤처기업들이 잠식해 가고 있는 바로 ‘화장품’ 업계다. 최근 몇 년 사이 소비자의 연령대 가 낮아지고 남성까지로 그 영역이 확대되면서 소수 대기업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다양성을 전부 채워주지 못했고, 그 틈을 신생 화장품 벤처업체들이 채웠다. 벤처 화장품 업체들은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화장품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지 난 2014년 유기농 발효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시장에 뛰어든 (주)스탠다드퓨어 역시 그 가운데 하나다. 지난 수년간 ‘쥐눈이 콩’의 효능에 집중해 샴푸, 에센스 등 몇 개의 제품만 생산해온 (주)스탠다드퓨어가 올 1월 ST Pure Met Velve Lipstick을 출 시하며 색조 시장에도 진출을 알렸다. 수년간 ‘쥐눈이콩’ 발효 제품에 집중 “제품 하나도 정직하고 확실하게” ‘자연을 입는다’는 슬로건은 (주)스탠다드퓨어의 지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우리나라가 합계출산율 0.98명의 초저출산 사회가 된 가운데 일부 사립유치원들의 비리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개학연기 투쟁으로 ‘보육 공백’ 사태마저 우려된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권이 국공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설립에 적극 나서며 육아지원 부문 사회 공헌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선 금융권의 이런 행보가 ‘돌봄 강화’라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을 맞추는 동시에 그동안 은행권 부정채용 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효과도 기대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 다. 지난 2월19일 교육부는 국가의 돌봄 기능을 강화를 목표로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을 확충한다는 내용을 담은 ‘포용국가 사회정책’을 발표했다. 오는 2022년에는 영· 유아 10명 중 4명이 국공립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고,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10명 중 8명은 국가가 지원하는 방과 후 돌 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공립 시설 취원율은 2021년 4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KB금융, 적극적으로 어린이집·유치원 설립 지원 금융권은 이런 정부정책 기조에 맞춰 국공립 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