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에 대한 기대가 정도를 넘고 있다. 세계 스타트업의 산실이자 본 마당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의 스타트업종이 세계 증권가를 흔들고 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를 대변하는 요소가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및 공유경제모델이 되면서 이를 융합환 모델이 중요한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다. 물론 최근 코로나 문제가 변수로 등장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영향은 한계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로 대변하는 차종에 자율주행 기능이 가미되면서 더욱 융합적인 요소를 강조하면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그 중심에 티슬라와 니콜라 및 루시드가 있다. 한동안 중국의 테슬라라고 기대하였던 바이튼은 코로나로 인한 자금 부족과 투자 실패로 인하여 거의 문을 닫을 정도로 심각해지면서 국내 군산공장에서 진행하려했던 엠바이트 모델 생산도 어렵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실패하였다는 뜻이다. 또한 미국 라스베가스 본사가 있던 패러데이퓨처라는 스타트업도 기대감만 남기고 실패하면서 스타트업종에 대한 부침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제 최근의 화두는 전통적인 현대차 등의 글로벌 제작사와 새로 떠오르고 있는 스타트업인 테슬라와 니콜라 및 루시드 등의 신흥 기업이다. 물론 미래 모빌리티라는 융합제품에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의 첨단기술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옥죄고 있다. 미 국무부 차관이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 공군기와 군함들이 대만 영해를 접근하며 대만을 위협하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제75차 유엔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중국 책임론을 거론했고 이에 대해 중국 측이 반박했다. 요즘 중국이 미국에 당하는 것을 보면 중국이 확실히 너무 샴페인을 터트렸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우리도 1997년 외환위기 때 샴페인을 일찍 터트리는 바람에 그리됐다는 비아냥을 받았다. 우리는 샴페인 소리를 듣자마자 즉각 자숙하는 분위기로 돌아섰는데 중국은 그럴 생각이 별로 없는 듯 미국에 맞설 기세다. 세계로 뻗어 나가려던 일대일로가 남지나해 산호초 인공섬에서 발목이 묶여버린 것 같다. 과학기술 굴기도 화웨이 사태에서 보듯 미국의 봉쇄로 날개 꺾인 봉황새로 전락할 처지에 놓여 있다. 첨단기술만 있으면 될 줄 알지만 천만에 말씀이다. 첨단기술을 시장에 팔리는 제품 기술로 만들어내기까지 기업가와 벤처금융이 뒷받침돼 줘야 한다. 중국정부가 벤처금융 역할을 해 막대한 자금을 퍼붓는다고 쳐도 뛰어난 기업가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알리바바의 마윈 같은 기업가가 계속 배출돼야
우리나라 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인구절벽 위기에 처해있으며, 2030년 5,200만 명까지 성장했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60년경에는 1990년대 초반 수준인 4,3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농산어촌 등 지방의 인구 과소화(인구나 건물, 산업 따위가 어떤 곳에 지나치게 적은 상태로 되는 상황)로 인해 지방 공동화(空洞化) 및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있으며 지역경제 및 국가경제의 성장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도시로의 인구이동으로 인한 농산어촌 인구감소는 행정기구 및 인력감축, 재정감축 우려와 함께 위기의식의 고조로 인한 지역 간 삶의 질 격차가 심화되어 가고 있으며, 지역의 인구감소가 유발하는 교육, 의료, 보육 등 기본 정주여건의 미비가 다시 인구유출을 가속화하는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 아울러, 저출산·고령화 및 다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인구 사회적 구조의 변화에 따라 경제적 잠재력과 활력(vitality)의 약화와 함께 소득의 양극화에 따른 계층 간・연령 간 갈등과 위화감에 따른 사회적 문제도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른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고령인구의 증가는 지역의 인적역량 약화 및 생산성 하락에 영향을
전기차는 미래를 대변하는 차종의 하나다. 자체적으로 완전 무공해 차의 한 종류로 공간과 풍부한 전기에너지를 무기로 자율주행 기능도 좋은 최고의 부가 가능도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충전되는 전기에너지가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만들어 공급하는 가는 중요한 해결과제다. 아직 보조금에 의지하여 내연기관차와 비교하여 경쟁력이 약하고 첫 차로 구입하기에는 아직 찜찜한 부분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전기차가 득세하기에는 충분한 세월이 요구되며, 그만큼 일선 소비자가 보는 시각은 믿음직하지 못한 요소도 존재한다. 그러나 전기차의 득세가 만만치는 않다. 전기차의 단점인 일 충전거리와 충전시간도 많이 해결되고 있고 충전 인프라도 점차 개선되면서 장점이 훨씬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우리나라의 전기차 수준과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돋음하면서 주도권을 쥘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반면 문제도 커진다. 내연기관차와 각종 친환경차가 중첩되는 기간도 약 30년 정도에서 과반으로 줄어드는 특성으로 생산 현장에서의 생산직 감소는 물론이고 시스템 자체가 현저하게 바뀌기 때문이다. 또한 전기차 정비 요원, 충전 인프라 요원, 배터리 리사이클 요원
나라가 정말 시끄럽다. 추미애 장관 아들의 군 복무시절 병가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가 날마다 정치적 공방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폭로에 반박, 재폭로에 재반박의 정쟁만 거듭되고 있다. 언론은 오히려 진흙탕 싸움을 부채질하는 양상이다. 온통 도배질이다. 검증책임은 전혀 없어 보인다. 진실규명은 커녕 주장과 폭로만 확성기처럼 전달한다. 사회적 소음만 커지고 있을 뿐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생존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정말 짜증날 일이다. 도대체 추 장관 아들 ‘특혜병가 논란’은 언제,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차분히 복기해봐야 한다. 동시에 큰 그림을 바라봐야 한다. 바로 지난 12월 국회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다. 국민의 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측이 추 장관 아들과 같이 근무했다는 한 당직 사병의 증언을 근거로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조국 전 장관에 이어 검찰개혁을 추진해나갈 추 장관 낙마가 목적이었다. 벌써 10개월째. 그럼에도 아직까지 결정적으로 드러난 불법이나 비리는 아무 것도 없다. 이 문제가 ‘최순실 국정농단’ 같은 엄청난 국민적 의혹이 되기 위해서는, 그래서 특별검사가 동원될 정도의 권력형
끝날 줄 모르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전세계 리테일 모델의 변화를 10년쯤 앞당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나 이러한 상황에서 온라인 리테일 (이커머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지면서 이제 소비자들은 어떠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느냐가 경쟁적 우위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중에서도 가상 피팅룸 시장은 온라인 리테일의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리테일에서의 성장세에 따라 제품의 장착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쇼핑에서 가상 피팅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점유율 높일 것으로 분석 포춘 비지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6년까지 세계 가상 피팅룸 시장이 107억 5천만 달러로 이 기간 동안 약 22.0%의 CAGR(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인터랙티브 온라인 플랫폼은 고객이 자신의 요구 사항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한 제품을 가상으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가상 쌍방향 구매 플랫폼은 또한 온라인 리테일의 열악한 피팅 경험을 줄이고 맞춤형 수요를 증가시키고 전체 구매 과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가상 피팅룸은 소비자에게 가상 착장을 위
정부의 부동산투기 억제의 일환으로 지난 7월 30일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바로 다음날인 31일부터 시행되었다. 개정된 법률은 임차인의 보호와 전월세 시장의 안정을 위한 목적으로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제를 도입하였으며, 이와 함께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전월세신고제를 도입하였다. 위 세 가지 제도를 일명 임대차보호3법이라 부른다. 새롭게 변경된 법률의 시행으로 부동산 시장은 혼란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이하에서는 개정된 임대차보호3법의 내용에 대해 살펴보겠다. 개정 법률의 내용 가. 계약갱신청구권제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전월세 세입자는 1회에 한하여 계약기간을 2년 더 연장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게 되었다. 제6조의3(계약갱신 요구 등) ① 제6조에도 불구하고 임대인은 임차인이 제6조제1항 전단의 기간 이내에 계약갱신을 요구할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거절하지 못한다. ② 임차인은 제1항에 따른 계약갱신요구권을 1회에 한하여 행사할 수 있다. 이 경우 갱신되는 임대차의 존속기간은 2년으로 본다. ③ 갱신되는 임대차는 전 임대차와 동일한 조건으로 다시 계약된 것으로 본다. 다만,
빈곤한 국가의 경우 인구가 급증하므로 식량이 부족하고 국가 또한 경제적 사정이 좋지 않으므로 국민의 의식주 해결에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없다. 빈곤한 국가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으로는 사하라이남 아프리카가 먼저 떠오른다. 아프리카는 사막의 국가라 할 정도로 세계 최대인 사하라 사막이 전체 아프리카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사하라 사막은 두 번째로 큰 고비 사막보다 3.7배가 크므로 얼마나 규모가 큰 지 추측이 가능하다. 대륙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불모지 때문에 아프리카 국가가 빈곤하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국제사회에서 재생가능 에너지, 그린에너지가 중요한 키워드로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으므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넓디넓은 사막을 가진 아프리카의 가능성 또한 얼마든지 있다. 이러한 환경적 조건과 교육, 산업, 고용을 포괄하는 클러스터가 구축된다면 아프리카가 무서운 속도로 발전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여기에는 여러 전제조건이 있는데, 선진 제국이 아프리카를 산업 식민지로 하지 않아야 가능한 이야기이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의 사람들은 슬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17세기에는 노비로 아메리카 대륙에 연행된 슬픈 과거가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 31일 국회 예결위에서 임이자 통합당의원 질의에 답하면서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해온 이재명 지사의 주장에 대해 ‘책임 없는 발언’이라고 했다. 이어 임이자 의원이 (이재명 지사의 발언이) ‘철없는 발언’ 아니냐고 되묻자 이에 동조하는 말을 덧붙였다. 이에 이재명 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금 상황이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걸 강조한 말인데 홍 부총리의 답변에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홍 부총리는 “어떻게 도지사에 대해 '철이 있다, 없다'고 하겠나"하고 해명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가장 피해를 입는 계층은 월급 꼬박꼬박 나오는 공무원, 국회의원, 공기업이나 일부 대기업 종사자들이 아니고 가장 밑바닥 서민들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특히 음식점, 카페, PC방, 노래방, 목욕탕, 시장, 마트, 호텔과 관광여행업, 항공사, 건설노동시장 등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 PC업주들은 소송을 불사하겠다고 난리다. 정부가 어떤 가게의 영업제한명령을 발동하면 당연히 그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는 게 마땅하다. 그런 보전 없이 공공을 위해서 희생하라는 것은 공평하지 못하고 무책임하다고까지 말할 수 있다. 보리스 존슨 영
【M이코노미 김소영 기자】 한국전쟁에 휩싸인 어린 소녀가 잔혹한 상황들을 버텨내며 미국 주류사회의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성공을 거두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책 ‘그녀의 이름은 마리아. 저자는 전란의 포화 속에서 가족과 떨어져 오롯이 혼자 살아남아야 했었다고 어린시절을 기억했다. 고작 네 살이었던 소녀는 생존을 위해 이를 악물었고 자유와 희망을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가 또 다른 가난과 차별을 경험해야 했다고 한다. 한국의 슬픈 근대사를 담은 이 책의 저자를 만나봤다. 전쟁으로 빼앗긴 행복 “제 삶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생존을 위해 불굴의 의지를 불태웠다’고 말할 수 있겠죠.” ‘그녀의 이름은 마리아’ 저자 김현 씨의 첫 마디다. 어릴 적 이모엄마 집(저자를 이모를 이렇게 불렀다)에서 자랐다는 저자는 전쟁이 끝나고 세상이 바꿀 때까지 산속 깊은 데 꼼짝도 못 하고 숨어 살아야 했다고 기억했다. 위로는 여섯 살 오빠와 두 살배기 남동생이 함께 둘러 앉아 단란했던 그 짧은 순간을 평생 그리며 살았다는 저자는, 그 행복이 너무 짧았노라고 했다. 평생 아버지를 원망하면서 살아왔다고 말할 때는 목소리까지 떨리는 듯했다. 칠순을 넘겼다고 하기에는 너무 곱고, 험한 삶을 살아왔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홍삼의 효능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면역력 향상과 항암효과이다. 그러나 홍삼은 면역력 향상 외에도 기억력 향상, 피로회복, 갱년기 증상개선, 혈액순환개선 등 총 5가지 효능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았다. 홍삼화장품 ‘이안愛삼’은 건강에 좋은 홍삼을 피부에 입힌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원래 제 전공은 인삼농사에요.” 이근수 풍기인삼명가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자신을 인삼전문가라고 소개했다. 경북 영주 풍기읍에서 60여 년간 인삼재배를 해온 부친의 뒤를 이어 35년째 인삼 농사 를 짓고 있다는 이 대표는 인삼의 효능을 화장품에 적용해서 홍삼화장품을 개발 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삼제품을 만든 지 벌써 15년이나 됐네요.” 홍삼화장품으로 女心 공략 현재 이근수 대표는 홍삼화장품인 ‘홍삼세럼’과 ‘홍삼아쿠아크림’, ‘홍삼마스크팩’ 등을 내놓으며 여심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 대표는 “홍삼화장품은 정제수가 아닌 홍삼수를 추출함으로써 피부에 유용한 사포닌(Rh1, Rh2, Rg2, Rg3)과 항균성분인 파낙시놀과 파낙시돌이 성분을 적용해 아토피라든가 여드름피부 등 각종 트러블을 가진 민감성 피부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면서 “발효법
국산 신차가 지속적으로 쏟아지고 있고 이에 반응하여 소비자의 선택이 커지면서 내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나만의 안전한 이동수단이라는 측면에서 자차가 권장되고 있고 정부도 개별소비세 인하 등 각종 인센티브 정책을 내놓으면서 신차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유일하게 작년 대비 약 6% 이상 자동차 판매가 성장했다. 최근 소개되는 신차 중 곧 출시되는 기아차 카니발에 대한 기대는 기대 이상이라 할 수 있다. 기아차의 확실한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있는 쏘렌토의 상반기 신차 발표 이후 또 하나의 지존이라고 할 수 있는 4세대 카니발이 출시되기 때문이다. 국내 미니밴이라고 할 수 있는 적지 않은 시장규모에서 수입 미니밴도 넘볼 수 없는 유일한 지존이 바로 카니발이다. 1세대 원조 카니발은 기아차가 당시 부도가 나면서 출시되어 완성도에 한계가 있는 차종이었으나 이후 세대를 거듭하면서 명차의 이미지로 발돋움 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한계는 분명히 넘어야 할 과제다. 출시된 지 몇 년이 지난 현 3세대 모델은 아직도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고 카니발 리무진 모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