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건축물을 매매·임대할 때 첨부하던 해당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 정보는 부동산 포털 공개로 대체하며, 연면적 3,000㎡ 이상인 공공건축물 중 교육연구시설·업무시설은 차양을 설치해 냉방에너지 사용을 줄여야 한다. 민간자격으로 운영되던 건축물에너지평가사도 국가자격으로 전환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지원, 건축물 에너지 정보 공개 및 성능개선, 효율적 건물 에너지 관리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등의 내용을 담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일부개정안을 29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14.5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개정 후, 제도시행을 위한 세부기준들을 규정한 시행령·시행규칙을 마련하여 시행하게 되었다.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여름철 에너지 소비절감을 위한 차양 등을 설치해야 하고외벽이 유리로 건축되어 냉방에너지 소비가 많은 공공건축물(연면적이 3천㎡ 이상인 교육연구시설 및 업무시설)에 대해 차양 등 일사조절 장치와 단열재 및 방습층, 지능형 계량기설치를 의무화하여 냉방에너지 절감을 유도해야 한다. ②건축물 매매·임대 시 거래계약서에 첨부해야했던 에너지평가서의 첨부의무를 폐지하고, 건
오리엔트바이오가 이달 27일 국내 최초로 발모제 신약에 대한 식품의약안전처의 임상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오리엔트바이오의 발모제 임상1상은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진행하며 늦어도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임상1상은 탈모로 고민중인 임상시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두피 국소부분에 신약 물질을 바르고 흡수와 약동학, 안전성 평가 등을 실시하게 된다. 오리엔트바이오의 발모제 신약물질인 OND-1은 미국과 유럽, 중국, 러시아 등 20여개국에 특허 등록돼 있으며 미국에서 동물을 대상으로 진행된 비임상시험에서 독성과 효능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이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FDA에서 임상1상 시험을 승인받았으나 회사 사정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발모제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김상년 부사장은 “지난 2011년 미국 FDA 임상1상 승인 이후 발모제 물질이 피부에 잘 스며들게 하는 연구 등 다양한 개발 작업을 계속해왔다”며 “연내에 1상을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인 2상과 3상을 조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증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지난 2009년 18만여명에서 2013년 21만명 수준으로 5년 사이에 15%가 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중앙부처와 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자료 공유와 협업을 통해 취득세 등을 부과하지 아니한 164개 자치단체를 적발하고 총 454억원을 추징하는 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는 미등기 건축물 취득세 미부과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행정자치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최근 3년간(‘12~’14)의 자료 15종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실시됐다.감사결과에 따르면, 첫째, 131개 지자체에서는 건축허가(신고) 및 착공 후 사용승인(준공)없이 입주·사용 중인 건축물에 대하여 취득세 15억원을 부과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둘째, 158개 지자체에서는 직접 경작할 용도로 농지 취득세를 50% 감면받은 후 2년 내 임대 등 경작 이외 목적으로 사용해 감면요건을 상실하였음에도 취득세 등 66억원을 추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셋째, 69개 지자체에서 불법 건축물에 대하여 건축법 위반사항을 적발하고도 시정명령 및 계고 조치만 한 채 이행강제금 373억원을 부과하지 아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행정자치부는 해당 지자체 별 미부과 취득세 등을 즉각 추징하도록 시정요구하고 유사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수협은행이 26일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이하 어업인재단)에 어촌복지기금 3억8천9백만원을 전달했다.어업인의 교육·문화·복지증진 사업을 지원코자 2009년에 처음 조성된 어촌복지기금은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였다. 수협은행은 이를 위해 어촌 및 어업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익상품을 출시하여 판매하고 있다.이원태 수협은행장은 “신상품 개발 및 적극적 홍보를 통해 기금 출연액을 더욱 확대하여 어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수산금융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해양수산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어업인재단 김임권 이사장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협동조합 은행으로서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어벤져스의 ‘아이언맨’이 알바생들의 워너비 영웅으로 등극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 www.alba.co.kr)이 만 19세 이상 아르바이트생 1,975명을 대상으로 ‘어벤져스 영웅과 아르바이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이언맨’이 알바생이 같이 일하고 싶은 영웅은 물론 알바할 때 가장 유용할 것 같은 영웅의 능력에서 모두 1위를 차지, 알바생들의 영웅의 자리에 올랐다. 먼저 알바생에게 일할 때 가장 탐나는 어벤져스 영웅의 능력을 물어본 결과 말만하면 본인 대신 모든 일과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아이언맨의 인공지능 자비스와 만능슈트’(28.6%)가 1위에, 이어 ‘퀵실버의 초음속 스피드’(23.9%)가 높은 수치로 2위에 오르며 알바생의 워너비 알바템(알바 아이템)으로 등극했다. 다음으로 △3위 ‘스칼렛위치의 카오스 마법과 염력’(14.3%), △4위 ‘블랙위도우의 유연한 몸과 뛰어난 반사신경’(13.9%), △5위 ‘토르의 신의 능력을 가진 묠니드와 뛰어난 힘’(7.5%), △6위 ‘헐크의 우주 최강 파워와 치유능력’(6.6%), △7위 ‘캡틴아메리카의 강력한 방패와 방수·방화기능 슈트’(2.7%), 8위 ‘호
국회 전순옥 의원(산업통상자원위원회)이 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 3월 기준 전국 2,222개소 중 1,513개소(전체의 약 70%)에 달하는 사설캠핑장이 안전관련 규정의 적용도 받지 않으며 영업활동을 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지난 3월 22일 강화도의 캠핑장에서 전기로 인한 화재 발생이후, 전기안전공사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전국의 1,513개 사설 캠핑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사설캠핑장의 부실한 안전 관리 및 위법행위를 단속할 관할 관청이 없고 부처별로 안전관리 법령이 흩어져 있어 부적합 시설에 대한 개선명령만 내리고 있어 대형참사가 또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근본적인 원인은 캠핑산업의 성장과 현실을 따라잡지 못한 정부의 책임이다. 실례로 오토캠핑장 내 카라반은 「자동차 관리법」에 의거 자동차로 분류되어 4년에 1회의 자동차검사만을 받고 있다. 그러나 캠핑장내 카라반의 대다수가 운행보다는 주거를 목적으로 하며 차량 내부에 취사 시설·화장실·샤워장·침대·냉난방시설 등 가전제품을 등을 사용하고 있어 전기안전검사는 필수적이어야 함에도 현실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또한 야영장별 점검주기도 일관성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5월 27~2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월드콘텐츠마켓(World Content Market in Moscow, 이하 WCM)에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 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이들의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을 비롯한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WCM은 동유럽 국가의 방송 및 애니메이션 제작사, 방송사, 라이선스, 머천다이징 등 콘텐츠산업 분야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CIS 지역 최대 방송 콘텐츠마켓으로, 올해는 4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약 400여개 전시기업과 1,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러시아 등 CIS지역으로의 본격적 진출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는 이번 마켓에는 로이비쥬얼(로보카폴리), 부즈클럽(캐니멀), 오콘(뽀로로 극장판), 스튜디오게일(그라미의 서커스쇼) 등 8개 기업이 한국공동관을 통해 참가바이어 및 현지 관계자들에게 선을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참가기업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전 비즈매칭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참가 바이어에게 우리 기업을 알리고 상담일정을 사전에 조율해 현지에서의 원활한 상담을 지원할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의정부시 서부순환로에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로 연결되는 ‘호원나들목(IC)’을오는 28일 오후 10시 개통한다고 밝혔다.호원나들목은 의정부나들목의 정체를 완화하기 위하여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의 북부구간 중 의정부시 호원동 일원에 2012년 3월부터 3년 3개월 간 55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설되었다.호원나들목의 개통으로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고속도로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되고, 의정부나들목에 집중되었던 차량을 분산시킴으로써, 서울외곽도로 의정부나들목 구간과 의정부시에서 고속도로로 접근하는 서부순환로, 동일로의 교통정체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호원나들목과 의정부나들목 사이의 통행료는 호원나들목 개통 홍보와 지역주민 서비스 차원에서 오는 28일 개통일부터 4주간 무료로 운영되며, 6월 25일부터 유료화된다.호원나들목을 통해서 일산방향의 송추나들목과 양주톨게이트, 퇴계원방향의 별내나들목과 불암산톨게이트를 이용하는 차량의 경우 인근 의정부나들목의 통행료와 같게 책정되었다.
국토교통부(장관: 유일호)는 서울, 부산, 경북 영주, 전북 군산 등 전국 4곳에서 추진되는 건축협정 시범사업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하여 22일부터 「건축협정 시범사업 아이디어 공모(국토부 주최,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주관)」추진한다고 밝혔다. ‘건축협정 시범사업’은 작년에 시행된('14.10) 건축협정제도*를 조기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토지주 등 이해당사자 이견 조정, 건축협정 설계 및 체결 등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시범대상지별로 건축전문지식이 있는 건축사와 소요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본 공모는 향후 시범사업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할 건축사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건축사가 선정되면 건축협정준비위원회(건축사-주민-지자체) 구성, 건축협정 인가 신청안 작성 등 건축협정을 위한 후속 절차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계획이다. 공모대상지는 서울(장위동), 부산(영주동), 경북 영주(영주2동), 전북 군산(월명동) 등 총 4곳이며, 참여자격은 공모대상 지역(특별시 또는 시·도)에 건축사사무소를 개업한 만 45세 이하의 신진건축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건축사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건축협정시범대상지에 대한
국내 연구진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을 세계 최초로 20.1%까지 끌어올리는 새로운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한국화학연구원 석상일 박사(성균관대학교 에너지과학과 교수 겸직)가 주도하고 양운석 박사과정, 노준홍 박사가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글로벌연구실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IF=31.477) 5월 21일자(현지시각 오후 2시) 익스프레스(Express)판에 게재되었으며, 향후 사이언스 온라인 판 및 저널지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본 연구진은 `12년부터 무기물과 유기물을 화학적으로 합성한 태양전지 소재 연구를 시작했으며, 기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보다 고효율의 소재(광전변환 효율: 18.4 %, 공식 인증 효율: 17.9 %)를 합성하는데 성공하고 `15년 1월 네이처(Nature, IF=42.351)지에 신규 페로브스카이트 조성을 설계·합성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팀은 1월 개발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추가 효율 향상을 위해 ‘화학분자 교환법’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제조 공정을 개발하였고, 이를 이용하여 태양광을 더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
질병관리본부(본부장:양병국)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올해 첫 발생했다고 밝혔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4~11월 참진드기(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되며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SFTS 환자 발생은 ’13년 36건(17명 사망), ’14년 55건(15명 사망)이었다. 지난해 첫 환자 발병일은 4월 24일이었으며 충남에 거주하는 73세 여성이었다. 평소 논밭 작업을 해오던 이 여성은 5월 9일 발열 등 증상이 발현되어 대전 소재 A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현재 혈소판감소는 회복되고 있으나, 의식혼탁이 있는 위중한 상태이다. 질병관리본부는 SFTS는 야외활동 및 야외작업 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므로, SFTS를 옮기는 진드기가 활동하는 시기(4-11월)에 있는 SFTS의 예방수칙 준수를 다음과 같이 당부하였다. 주요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 야외활동 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작업 시에는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기- 산책로·등산로 등 지정된 경로 이외의 장소에 들어가지 않기- 야외활동 후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의 임금 지급 방식에 대해 남북 양측이 합의했다. 통일부는 입주기업 대표단과 관리위원회, 북한측 지도총국간 협의를 통해 개성공단 임금 ‘확인서’ 문안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뤄졌다고 21일 밝혔다. 확인서에 따르면 개성공업지구 노임을 ‘기존 기준’에 따라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지난 3월1일부터 발생한 노임의 차액과 연체료 문제는 차후 협의 결과에 따라 소급 적용한다. 따라서 개성공단 기업들은 종전 최저임금인 7만355달러 기준으로 3월과 4월분 임금을 지급하면 된다. 통일부는 “임금 확인서 타결은 남북간 별도 합의가 있을 때까지는 기존 기준에 따라 임금을 지급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북측이 수용한 것”이라며 “기업은 노동규정 개정 전 기준에 따라 임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으며, 임금미납으로 인한 북측의 연장근무 거부·태업 위협 등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 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이번 합의가 최저임금 등 임금문제 해결뿐 아니라 개성공단 임금·노무 등 공단 운영 관련 제도를 개선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북측과 협의를 진행해 임금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