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2월 중순 국내에 처음 선보인 SUHD TV의 국내 판매량이 출시 3개월만인 5월 중순까지 1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절적 비수기와 TV 수요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SUHD TV는 지난해 출시된 동급 모델(9시리즈) 대비 두배 빠른 속도인 3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프리미엄 TV의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1만대 돌파 이후에도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있어 삼성전자는 상반기 1만5천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올해(1~5월) 커브드 TV와 커브드 UHD TV는 각각 5만2천대, 3만6천여 대가 판매돼 지난해 동기 대비 5배 이상 성장했다. 전체 TV 판매 중 55형 이상 대형 TV 비중도 지난해 13%에서 23%로 급증하는 등 고화질·대화면 프리미엄 제품 군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UHD TV는 독자 개발한 ‘나노 크리스털’기술을 적용해 눈앞에서 보는 것 같이 생생하게 자연 그대로의 컬러를 즐길 수 있다. HDR(High Dynamic Range)기술로 최대 2.5배의 밝기와 더 깊은 명암비를 표현하는 등 압도적인 화질을 자랑한다. 삼성 SUHD TV의 화질, 음질, 디자인에 대한 세계적 호평도 이
다양한 형태의 한국형 초소형 전기차가 2017년에 개발을 완료하고 상용화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빠르게 다가오는 거대 도시화,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 등 미래 교통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초소형 전기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4륜 초소형 전기차 개발(3년, 70억 원)을 착수, 이를 통해 도출된 디자인은 현재 의장등록이 완료된 상태이며2017년 개발완료 계획이다. 산업부는 중소·중견기업에게 보다 다양한 초소형 전기차 개발 기회의 제공 필요성에 따라 올해는 3륜 초소형 전기차 개발(2년, 50억 원)도 시작한다. 초소형 전기차의 특징은 엔진기반 차량 대비 저가(1천만 원 이하)로, 근거리 이동수단에 큰 장점을 가지는데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해 장애인,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맞춤형 차량 개발도 가능하다. 전기차 보급의 문제점인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도 보다 자유로워 저용량 배터리, 홈 충전 방식으로 적용 가능하여 친환경차 보급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산업부는 초소형 전기차 개발과 더불어 법·제도 개선을 위해 초소형 전기차의 법적정의와 안전규정, 그리고 보조금 등 지원제도를 산· 학· 연
지난해 일감 몰아주기를 해 이달 말까지 증여세를 신고해야 하는 사람이 1천500명 수준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12일 일감몰아주기 증여세 신고대상자로 추정되는 약 1천500명에게 신고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신고대상자는 오는 30일까지 신고,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수혜법인 1천 곳에는 지배주주 등이 증여세를 신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별도의 안내문을 발송했다.신고 대상은 일감 몰아주기로 혜택을 본 법인의 지배주주와 그 친족 가운데 수혜법인의 세후영업 이익이 있고 수혜법인의 특수관계법인 거래비율이 30%(중소·중견기업은 50%)를 넘고 수혜법인에 대한 주식 직·간접보유비율이 3%(중소·중견기업은 10%)를 초과하는 경우다.국세청은 증여세 신고대상임에도 무신고하거나 불성실하게 신고한 경우에는 신고 마감 이후 철저한 사후검증을 통해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신고대상자는 6월30일까지 신고서를 작성해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 제출할 수 있다. 기한까지 증여세를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신고하는 경우 산출세액의 10% 만큼 신고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신고기한까지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으면 추가로 가산세를 부담해야 한다.
최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주상복합건물인 스타시티가 빗물의 약 67%를 재활용한다고관심이 집중된 적이 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의 26%정도만이 재활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양의 빗물을 저장해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특허청(청장 최동규)에 따르면,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빗물관리기술과 해수담수화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빗물관리기술의 경우 2005년 95건에서 2014년 186건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빗물을 모아두기 위한 빗물저장기술에 오염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빗물처리기술이 결합돼 깨끗한 생활용수로 바꾸어 주는 특허출원이 2005년 9건에서 2014년 49건으로 5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가장 눈에 띈다.대표적인 특허기술로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시점에 오염 물질이 가장 많이 섞여 있다는 사실을 이용해 초기 오염된 빗물은 버리고 깨끗한 빗물만을 저장하는 기술인 '무동력 빗물저장 장치', 나무 주변의 땅속 공간으로 빗물을 통과시켜 오염물을 걸러낸 깨끗한 빗물을 땅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기술 등이 있다. 특히, '무동력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중소·중견기업이 자사의 지식재산경영 현황을 파악하고 올바른 방향성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경영 심층진단’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식재산경영 심층진단은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가 2명이 진단대상 기업을 방문해 지식재산경영 인프라·활동·관리·실적·성과의 5개 분야를 집중 점검하는 사업으로, 미흡한 부분 또는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중·장기 지식재산경영 전략도 함께 제공한다. 동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지식재산경영 전략 수립 및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특허청이 올해 상반기에 최초 도입한 사업으로, 하반기에는 12개 내외 기업의 지식재산경영 현황을 진단할 계획이다. 전년도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이고 보유 지식재산권 수가 10건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을 우선 지원하며, 진단에 소요되는 비용은 기업당 약 1천만원으로 해당 기업의 자부담 비율은 10%이다. 동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중견기업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www.kipa.org)에 게시된 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하면 되며, 2015년 6월 8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특허청 관계자는 “동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역량이 단순히 특허를 보유하고 있
지금까지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서 시행돼 오던 여권-국제운전면허증 일괄(원스톱) 발급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그동안 부산광역시 등 전국 64개 기초 및 광역지자체를 제외하고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지역 경찰서나 운전면허 시험장을 방문해야 했다. 그러다보니 많은 국민들이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데 적지 않은 수고를 들여야 했다. 이에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국민 중심의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을 한 곳에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정자치부와 외교부, 도로교통공단, 16개 시·도는 10일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한 국민은 자치단체 민원실에서 여권발급을 신청하면서 국제운전면허증도 동시에 신청하면 여권을 찾을 때 국제운전면허증도 함께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확대하고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외교부는 여권정보통합관리시스템의 영문이름 등 여권 정보가 즉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행정정보 공동이용망을 통해 관련 정보를 도로교통공단 등과 공유한다. 김석진 행정자치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은 “국민이 고품격 행정서비
2015 국제아웃도어캠핑페스티벌’(GOCAF 2015, 이하 고카프)이 4일 개막했다.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10홀에서 열린 이번 고카프에는 카즈미, 스위스알파인클럽, 라푸마 등 국내외 150여 개의 아웃도어캠핑 관련업체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이번 캠핑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히 눈으로만 즐기는 박람회가 아니라 보고, 즐기고, 맛보는 오감만족 체험박람회란 점이다. 관람객들은 행사기간 동안 박람회장과 야외 전시장을 오가며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이번 박람회에서는의류를 비롯해 텐트, 랜턴, 침낭세트, 캠핑용 테이블 등 다양한 캠핑 용품들과 캠핑카, 캐러밴, 트레일러 등 오토캠핑 차량, 그리고 여성 캠퍼들을 위한 이색 감성캠핑용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소개됐다. 또 캠퍼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 제품을 최대 70%까지 파격적인 할인가에 판매한다. 5일부터는 2박 3일간 야외 캠핑장에서 ‘락시티 캠프’도 열린다. 락시티 캠프란 도심 속에서 신나고 화끈하게 즐기는 캠핑축제로 한여름 무더위를 확 날려줄 서바이벌 물놀이인 ‘워터워’와 비보잉 공연과 신나는 음악이 어우러진 ‘디제잉 스탠딩 파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6일 오후 2시
최근 2년 사이 수사기관에 압수된 짝퉁제품이 매년 급증하고 있으며 그 중 건강 및 안전에 직결되는 안전품목의 위조제품도 134만 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하진 의원은 “특허청의 위조상품 압수통계를 살펴보니 2011년도 2만 8천여 점에서 2014년 111만여 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안전품목 위조제품이 압수된 것만 134만 점에 달했다”면서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것”라고 말했다. 전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위조상품 적발·압수 통계현황을 보면, 상표법 위반으로 적발돼 압수된 짝퉁제품은 2011년 28,589점, 2012년 131,599점, 2013년 822,370점, 2014년 1,114,192점으로 최근 2년 사이 압수된 제품을 시가로 환산하면 무려 1,4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압수된 의약품과 화장품, 자동차부품 등 안전과 건강과 밀접한 안전품목도 2013년도 58만 점, 2014년도 53만 점, 2015년 4월 현재 21만 점에 달해 검증이 되지 않은 위조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경제운전 생활화를 위해 5월30일 화성시와 함께 ‘제2회 국토교통부 장관배 자동차 연비왕 대회’를 자동차안전연구원 주변도로에서 개최했다. 1등과 최하위 연비 차이는 승용차가 0.4배(43%), 화물차는 0.5배(55%)로 나타났다.이번 대회는 승용차 부문 29명과 화물차 부문 20명 등 총 49명이 참가해 도심외곽과 혼잡지역 도로 약 15km를 주행하며 연비 경쟁을 벌여 승용차 부문에서는 평균연비 19.9㎞/ℓ를 기록한 차태걸 씨, 화물차 부문에서는 평균연비 16.1㎞/ℓ를 기록한 이창선 씨가 각각 연비왕에 선정됐다.특히 각 부문에서 1위와 최하위의 연비차이를 우리나라 일평균 주행거리를 반영해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승용차는 약 38만원, 화물차는 약 213만원의 기름값 차이가 난다.이를 온실가스(CO2)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승용차는 0.6톤의 CO2, 화물차는 4.4톤의 CO2를 각각 줄일 수 있어 경제운전이 교통물류부문 온실가스 감축에도 큰 기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운전자 개개인이 운전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연료절감과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교통물류 온실가스 감축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
고용노동부는 6월3일부터 30일까지 ‘2015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한국사회적기업 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중앙정부가 주최하는 최초의 크라우드펀딩 대회다. 사회적기업 및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참여해온 청년 창업팀 등 80여 팀들이 참여하며 대회는 온라인플랫폼(www.ohmycompany.com, 사회적기업 ㈜오마이컴퍼니 운영)에서 진행된다. 대회 참가자들은 국민에게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지역사회 공헌 등 자신의 소셜 미션과 함께 제품 및 서비스를 소개하고, 투자 참여를 유도해 기업 운영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확장시킬 수 있다. 또한, 대회 입상자들은 포상과 함께 다양한 특전을 얻게 된다. 펀딩목표금액(3백만원)을 달성한 팀 가운데 총 펀딩금액·투자자 수·국민공감지수 등을 기준으로 11명의 입상자를 선정하고, 이들에게는 ▲상장 및 상금(총840만원) ▲저리대출 연계지원 ▲시민투자자 대상 오프라인 경연대회(7월 첫째주, 부산) 진출 자격 부여 ▲기업투자자와 함께하는 『사회적기업 네트워크 파티』 초청(하반기 개최 예정)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크라우드 펀딩에
올해부터 전국해수욕장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가 국민에게 공개된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대표적인 국민 관광지인 해수욕장에 대한 「해수욕장 수질기준 운용지침(해양수산부훈령)」을 개정했다. 이미 2004년부터 해수욕장이 있는 지자체에서는 해수욕장 개장기간 및 개장 전과 폐장 후 1개월 이내에 각각 1회 이상 시료를 채취하여 대장균(E.coli)과 장구균(Enterococci)의 검출여부를 조사해 왔다. 이번에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백사장 길이가 1km 미만 해수욕장은 3개 조사지점에서 채취한 시료 중 2개 이상이 수질기준에 미달할 경우, 1km 이상인 해수욕장은 5개 조사지점에서 채취한 시료 중 4개 이상이 수질기준에 미달할 경우 해수욕장 수질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하게 된다. 특히, 개정된 운영지침에는 해수욕장 수질로 적합한 경우에도 개장 기간 중 2주마다 1회 이상 조사를 실시해 해수욕장 수질기준에 적합한 해수욕장이라는 내용을 인터넷 등을 통하여 공개한다. 또 수질이 부적합 할 경우 해수욕장 개장 전에는 재검사 후 개장여부를 결정하고, 개장기간 중에는 입욕금지 방송, 표지판 설치 및 오염원 및 오염현황 등을 공개하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보던 미래형 디스플레이들이 하나씩 현실화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5월 20일 이런 미래형 디스플레이 시대를 앞당길 핵심 기술을 국내 한 연구진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대 이병호 교수와 윤한식 박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기초연구지원사업(리더연구자지원)을 통해 금속 나노구조물을 이용한 초소형 색상 가변 컬러 필터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지금까지의 각종 디스플레이는 한 개의 컬러 필터가 한 가지 색상 밖에는 표현할 수 없었다. 다양한 색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삼원색(빨강, 초록, 파랑)의 컬러 필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는 한 개의 픽셀을 최소 세 종류의 컬러 필터들로 구성되어야 하므로 초고해상도 픽셀 개발에 근본적인 제약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색상 고정형 컬러 필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공진기(cavity) 구조와 나노 구멍 구조가 결합된 금속 나노구조물을 제안함으로써 한 개의 컬러 필터에서 여러 가지 색상을 표현해 낼 수 있음을 최초로 보여주었다. 공진기라는 진열대에 여러 가지 빛들을 파장과 세기별로 분류하여 펼쳐놓은 다음에 나노 구멍을 이용해 그 중의 한 개를 골라서 사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