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불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황사 또는 미세먼지가 늘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 대기환경정보의 2014년 통계 자료를 보면 서울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봄이 시작되는 3월부터 늘어나 4월과 5월 봄철에 평균 60㎍/㎥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중에서도 5월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63㎍/㎥으로 최고를 기록했다.보통 0~30은 ‘좋음’, 31~80까지는 ‘보통’, 80~150은 ‘나쁨’ 이후로는 ‘아주 나쁨’으로 나타내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해도 서울시 연평균이 50㎍/㎥이고 경보가 발령될 때는 지역별로 1000㎍/㎥이 넘는 경우도 있어 미세먼지가 늘어나는 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미세먼지는 기관지를 지나 폐에 흡착되어 폐 질환을 유발한다. 황사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미세먼지는 통상적으로 지름이 10㎛ 이하의 먼지를 말하며 초미세먼지는 지름이 5㎛이하를 말한다. 황사가 중국이나 몽골로부터의 흙먼지가 이동해 떨어지는 자연현상인 반면, 미세먼지는 주로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가 연소할 때, 자동차 매연 등의 배출가스에서 나온다. 미세먼지가 위
올해 하반기부터 방송광고에서 광고유형별 시간 규제를 개선해 프로그램 편성시간당 허용한도만 정하는 광고총량제가 도입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지상파와 유료방송의 일부 광고유형별 시간을 없애고 프로그램 편성시간당 시간총량만 정해주는 광고총량제가 도입된다. 또 자막광고의 오락·교양프로그램 허용과 유료방송의 자막·간접광고 시간이 확대된다. 지상파 TV의 경우 현재 프로그램광고는 프로그램 시간의 100분의 10(시간당 6분), 토막광고는 시간당 2회에 회당 1분30초, 자막광고는 시간당 4회에 회당 10초, 시보광고는 시간당 2회에 회당 10초 등으로 제한하던 유형별 규제를 없앴다. 프로그램 편성시간당 평균 100분의 15(시간당 9분), 최대 100분의 18(10분48초) 이내에서 자율 편성할 수 있다. 다만 이 중 프로그램광고는 100분의 15를 넘을 수 없다. 현재 지상파와 유료방송의 운동경기 중계에만 허용되는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가상광고는 오락·스포츠보도 프로그램에 확대 적용된다. 유료방송은 가상광고와 간접광고 허용시간도 해당 프
강북구에 사는 최모씨(45세)는 사업을 하는 처형이 돈이 급하다고 부탁해 당장 현금이 없어서 대출을 받아줬지만 금방 갚아주겠다더니 처형은 차일피일 미뤘다. 결국 대출이자를 자신이 납부해야 했기에 최씨는 카드와 추가 대출을 받아 돌려막기를 해야 했다. 이후에도 처형은 수차례에 걸쳐 계속 돈을 빌려갔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최씨의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급여가 밀리기 시작하게 되면서 채무는 걷잡을 수없이 증가했다. 마냥 행복해보이던 최씨의 가정은 처형이 밀려간 돈 때문에 가정불화까지 생겼다. 다행히 이혼만은 피했지만 서로가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다. 이후 최씨는 채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높은 이자로 인해 매달 이자납입에 쫒기는 삶의 연속이었다. 그러다 개인회생제도에 대해 알게 된 최씨는 법률사무소를 찾았고 상담 후 개인회생을 신청해 곧 금지명령을 받아 채무독촉전화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사례요약] *채 무 액 : 총 4,500만원*월변제금 : 매월 36만원씩 60개월*변 제 율 : 원금의 48% 경제위기가 쉽게 풀리지 않는 가운데 국가경제의 안정성을 헤치고 국민들의 불안 심리로 인해 국내 경기침체 및 소비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민들의 소비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 홍용술)은 4월 24일(금)부터 5월 10일(일)까지 17일간 롯데백화점(일산점)에서 우수 중소기업 상품 판촉행사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의 기술이 뛰어나고 아이디어가 참신한 우수중소기업 상품의 홍보 및 판매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롯데백화점(일산점)과 공동으로 기획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중소기업 상품은 총 41개 업체로 썬앤아이의 ‘나경자 HOT족열기’, 두맥스의 ‘DIY가구(에스큐브)’, 에스앤디의 ‘숙면 유도 베게’ 등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만든 상제들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자 꽃박람회 기간 중에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썬앤아이의 나경자 대표는 “중소기업 상품은 롯데백화점 같은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행사를 갖는 것이 쉽지 않은데,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좋은 기회를 갖게되어 기쁘다”며 행사 참여와 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중소기업유통센터 김문기 팀장은 “금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판매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 상품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
현대자동차는 23일 서울 본사에서 2015년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해 1분기 실적은 ▲판매 118만 2,834대 ▲매출액 20조 9,428억 원(자동차 16조 5,349억 원, 금융 및 기타 4조 4,079억 원) ▲영업이익 1조 5,880억 원 ▲경상이익 2조 3,210억 원 ▲당기순이익 1조 9,833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라고 밝혔다.현대차 관계자는 1분기 실적에 대해 “작년 1분기 대비 공장판매가 감소했을 뿐만 아니라, 원화가 달러화 대비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유로화 및 신흥국 통화 대비 큰 폭의 강세를 나타낸 것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및 영업이익 등이 감소했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 “앞으로 신형 투싼 등 신차효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판매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기대된다”며, “2분기 이후 전년도 원 · 달러 평균환율 기저가 낮아 보다 우호적인 환율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수익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대차는 2015년 1분기(1~3월) 글로벌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3.6% 감소한 118만 2,834대를 판매했다.국내시장에서 전년 동
정부는 모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3일 방문규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임금피크제는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일정 나이까지 고용을 보장·연장하는 조건으로 임금을 조정하는 제도다. 기재부는 “고령자의 정년 연장 등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임금피크제 도입은 필수적”이라며 “특히, 내년으로 다가온 60세 정년 의무화를 앞두고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임금피크제 도입과 확산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60세 정년 시행에 맞춰 모든 공공기관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이미 도입한 공공기관을 포함해 제도를 보완하기로 했다.임금피크제 적용으로 줄어드는 퇴직자 수 만큼 신규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신규 채용 인건비도 총 인건비 인상률 내에 포함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정년이 60세로 연장되는 공공기관과 기존 정년이 60세 이상인 공공기관 모두 원칙적으로 신규 채용 규모를 설정하되, 신규 채용 규모만큼 별도 정원으로 반영해 조직 내 인력 순환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임금피크제
7개 대기업 계열 광고 대행사의 서면 미교부(구두 발주), 대금 지연 지급, 어음 대체 결제 수수료 미지급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3억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이번에 공정위로부터 시정 조치를 받은 광고사는 (주)제일기획, (주)이노션, (주)대홍기획, SK플래닛(주), (주)한컴, (주)HS애드, ㈜오리컴 등이다.이들 7개 광고사들은 계약서를 서면으로 교부하지 않거나 지연 교부하고, 하도급 대금을 늦게 주거나 어음 대체 결제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았다. 일부 회사는 선급금의 지연이자도 지급하지 않았다. 또 하도급 계약서는 수급 사업자가 광고 제작을 시작하기 전에 교부해야 하지만, 7개 광고 대행사는 제작에 들어간 이후나 제작이 끝난 후에야 교부했다.대홍기획의 경우 용역 수행이 완료된 이후에도 1년 가까이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았으며, (주)이노션은 수급 사업자에게 ‘견적서’만 받고 서면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채 광고 제작이 끝난 후 견적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서를 발급했다.제일기획의 경우 185개 수급 사업자에게 하도급 대금 지연지급에 따른 지연이자 3억여 원을 미지급하였으며, 법정 지급기일보다 최대 483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김영호)는 4월 22일(수), 대한민국 호텔의 새로운 등급 표지 디자인 기본안을 공개했다. 새로운 등급 표지 디자인 기본안은 디자인 관련 학계와 호텔업계 전문가의 자문과 심사를 거쳐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선정하였으며, 그 결과 ㈜마농탄토의 디자인이 최종적으로 채택됐다.채택된 디자인의 기본 콘셉트는 ‘유유자적(悠悠自適)’으로, 고객들이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은 채 자유로이 풍류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 서비스, 문화 기반을 갖춘 편안하고 품격 있는 호텔의 이미지를 지향했다.디자인은 한국 전통 기와지붕의 곡선을 모티브로 하여 별 형태를 만들어냈으며, 전통적인 구름 문양을 별의 곡선상에 부분적으로 가미하여 세련미를 더했다. 바탕 색채로는 청명한 하늘을 표현하기 위해 감청색(쪽빛)을 적용하였는데, 특별히 5성급 문양의 바탕에는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고급스러움, 고귀함, 화려함을 상징하는 고궁갈색(전통자색)을 적용할 예정이다.또한, 기존의 ‘무궁화’ 표지판은 놋쇠로 제작하였으나 ‘별’ 표지판은 항공기 제작에 사용되는 합금의 일종인 ‘두랄루민(Duralumin)’을 사용해 제작함으로써 가벼움을 더하
조달청은 22일 미래창조과학부, 정부3.0추진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3개 공공정보화 사업에 대해 설계를 우선 실시하고 그 설계서에 다라 구현하는 'SW사업 분할발주제도'를 시범 도입하기로 했다. 발주자의 요구 사항을 명확히 하고 계약자가 일한 만큼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둔 시책이다. 시범 분할 발주사업은 정보화 사업과 관련한 제한요청서 작성에서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조달청의 ▶e-발주지원 통합관리 시스템 2차 사업(33억9000만원) ▶일반 기업회계에서 한국 채택 국제회계 기준으로 전환하는 대구도시철도공사의 한국 채택국제회계 기준 통합회계 시스템 사업(11억8000만원) ▶우정사업본부의 보험고객 정보통합구축 사업(14억2000만원) 등 3가지에 우선 적용된다. 조달청은 국내 공공소프트웨어의 연간 사업 규모(3조원) 가운데 조달청이 발주하는 물량이 무려 70%에 이르기 때문에 이번 시범사업이 발주기관의 횡포를 바로 잡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공소프트웨어 분할 발주는 올해 시범사업을 거처 내년까지 30억원이상 100억원미만 사업으로 2017년까지는 30억원이상 모든 사업으로 확대해 나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 각종 사회서비스 사업의 바우처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국민행복카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민행복카드에는 건강보험에 가입한 임산부에게 제공되는 고운맘카드와 청소년 산모에게 발급되는 맘편한카드 등 임산·출산과 관련한 2개 카드의 기능이 통합됐다. 현재 임신한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는 고운맘카드로 임신·출산 진료비를 최대 50만원(다태아는 7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만18세 이하 산모는 맘편한카드로 임신·출산과 관련한 의료비를 12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국민행복카드는 BC카드(IBK기업은행·NH농협·대구은행·부산은행·경남은행), 롯데카드, 삼성카드엥서 발급받을 수 있다. BC카드와 롯데카드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아이행복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지 않고도 국민행복카드에 유아학비 및 보육료 결제 기능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복지부는“이를 시작으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가사간병방문서비스 등을 비롯한 각종 사회서비스 사업의 바우처카드들도 단계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순옥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나주혁신도시로 이주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한전 등 4개 기관에서 이주한 직원 3,217명 중 가족동반 이주 직원은 719명으로 전체의 22.4%에 불과했고 ‘나홀로 이주’는 2,498명으로 77.6%에 달했다. 기관별로 보면 한전 가족동반 이주율은 23.1%(354명)였고, 전력거래소 23.5%(71명), 한전KPS 27.3%(125명), 한전KDN 18.3%(169명)로 4개 기관 이주 직원 3,217명 중 가족동반 이주 직원은 719명 평균 22.4%로 저조했다. 반면 나홀로 이주 직원은 2,498명 77.6%로 나타났다. 22일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전 등 4개 기관을 방문한 전순옥 의원은 “가족과 함께 이주한 직원은 전체의 22.4%에 불과하고 77.6%가 ‘나홀로 이주자’인데 기러기가족, 주말부부 등을 방치하다보면 자칫 가족 해체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가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순옥의원은“가족과 생이별을 하는 등 급격한 변화를 겪는 직원들을 위한 심리 상담실 운영과 이주 환경 실태조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10년 후 직업세계 트렌드를 예측하고 196개 국내 주요 직업의 일자리 증감 여부를 전망한 ‘2015 한국직업전망’을 발간했다. ‘2015 한국직업전망’은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에서 PDF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책자 형태로도 4월 중에 전국 고교 및 대학교 등에 배포된다. ‘2015 한국직업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196개 주요 직업 가운데 10년 후에 일자리가 늘어날 직업은 ▲행사기획자 ▲상담전문가 ▲산업안전 및 위험 관리원 ▲기계공학기술자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 ▲경영컨설턴트 등 96개다. 10년 후에도 현재 일자리를 유지할 직업은 ▲시각디자이너 ▲통신공학기술자 ▲투자 및 신용 분석가 ▲감정평가전문가 등 68개다. 반면에 ▲증권 및 외환중개인 ▲용접원 ▲사진가 ▲상품판매원 ▲초중등 교사 등 32개 직업은 10년 후에 일자리가 지금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어 고용정보원은 일자리 전망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직업세계에 나타날 ‘10대 트렌드’를 분석했다. 주요내용을 정리했다. 1 엔지니어 및 전문직의 고용 증가 및 전문화 : 로봇,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