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언론장악이 적폐청산되야 언론이 바로서고 선진사회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지적했다. 고연호 대변인은 “박정희 독재정권에 이어 박근혜 정부의 언론장악이 있었기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가능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언론이 장악되어 있었기에 박 대통령의 수상한 언행이 오히려 신비주의로 포장됐고, 검증되지 않은 채 일반에 감춰져왔다”며 언론의 사각지대에서 이번 게이트 관련자들이 국정농단과 기이한 행동을 마음껏 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공영방송은 이미 많은 언론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취재에 한창일 때마저도, 이를 여야공방으로 축소하고 청와대입장만 앞장서서 보도하는 등 언론으로서의 최소한의 기능조차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이정현 전 수석의 세월호와 관련된 보도개입, KBS, YTN의 인사에 청와대가 개입했던 증거들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박 대통령의 탄핵 이후 공영방송을 포함한 ‘권력의 언론장악 해소’라고 강조했다.
◎FOMC 기준금리 인상 만장일치 통과 12월 13,14일 양일간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FOMC 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기로 했다.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FOMC위원 만장일치로 결정된 이번 금리 인상은 연방기금(FF) 금리유도 목표를 0.50~0.75%로 조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금리 예상치를 나타내는 점도표는 2017년과 2018년 말 2019년 말 기준금리 중간치를 각각 1.4%, 2.1%, 2.9%로 전망했다. 이는 금리인상 폭을 25bp로 상정 할 때 매년 3차례의 금리인상을 나타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FOMC는 이번 금리 인상에 대해 “경제활동이 금년 중반 이후 적절한 수준으로 확대되었고, 지속적인 일자리가 증가했으며, 실업률이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물가상승은 여전히 부진했으나, 국채시장에서의 10년 만기 국채와 물가연동국채(TIPS) 간 수익률 차가 상당히 올랐다”고 설명했다. 연준 옐런 의장도 “내년 금리인상을 3차례로 전망한 것은 실업률 하락이 주요 요인이며, 재정정책 확대 영향으로 인상횟수를 늘려야 한다는 일부 주장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재
15일 천안을 방문한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악의 AI가 발생했다며 정부의 무능력함에 전염병이 확산됐다고 비판했다. 추미애 대표는 “민생이 무너져 가는데 컨트롤타워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AI 확산으로 23개 시·군의 방역망이 무력화됐다”며 이는 10월 28일 충남에서 처음 AI가 발생한 이후 50일이 넘도록 방치한 정부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 대표는 “어제까지 도살된 가금류 수만 1,200만 마리를 훌쩍 넘어섰으며, 역대 최악의 사례로 기록된 2014년도 195일이라는 기간 동안 1,400만 마리가 살처분 됐다”면서 “이와 비교할 때 이번 피해는 확산속도와 피해숫자에서 최악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추 대표는 “정부의 늑장 대응과 안일한 대처가 심각한 문제”라며 “민주당 차원에서라도 기관보고, 전문가 간담회, 현장방문을 진행해 정부의 소극적 대응과 방영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전했다.
15일 이정현 대표를 포함한 새누리당 친박 지도부가 21일 전원 사퇴하기로 결정했다.이날 국회 새누리당 당 대표실 앞은 지도부의 즉각 사퇴 피켓을 든 새누리당 사무처 당직자들이 가득 메웠다. 사무처 직원들은 “최근 당 지도부는 윤리위원회 사태와 관련해 비상식적인 일을 자행하고 당의 도덕적 근간을 훼손했다”며 ▲당 윤리위원회 추가 인선의 즉각 취소 및 윤리위원회의 원상복구 ▲당대표와 최고위원 전원의 즉각 사퇴를 주장했다. 이에 이정현 대표는 사무처 직원들을 찾아 “대표로서 정말 죄송하고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사무처 직원들의 사퇴에 대해 깊이 생각하겠다고 알렸다.하지만 이정현 대표는 사무처 직원들의 즉각 사퇴 요구에 대해서는 거부하고 21일 총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 조원진 최고위원은 “현 지도부는 이정현 대표와 함께 21일 사퇴하는 것이 원칙이라는데 동의한다”면서도 “당의 화합과 보수 대통합 그리고 개헌을 할 수 잇는 중도성향의 원내대표가 선출된다면 친박 해체와 전면적 2선 후퇴를 하겠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지도부가 21일 전원 사퇴하기로 했다. 오늘(15일) 오전 새누리당 당직자들은 지도부의 당 윤리위 인선을 두고, 국회 당대표 회의실을 점거하는 등 지도부 전원 사퇴를 요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였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제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세월호와 관련된 질문을 하자 김장수 전 실장이 대통령에게 보고할 거리도 되지 않는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하태경 의원은 세월호 당시 통영함이 출동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 맹공을 퍼부었다. 하 의원은 “통영함 출동에 대해 누가 가지 말라고 지시한 것이냐”고 질문했고, 이에 김 전 실장은 확인하지 못했다며 누가 가지 말라고 한 적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하 의원은 “대통령은 한 명이라도 다 구해라, 샅샅이 수색해 다 구해라고 했는데 통영함은 왜 출동을 하지 못했느냐”라고 다시 추궁했다. 하지만 김 전 실장은 “그런 지시는 일체 없었다”며 일답했다. 그러자 하 의원은 “그러면 ‘통영함이 출동을 준비하고 있다, 보내야 합니까 말아야 합니까’라고 김 전 실장은 대통령에 보고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김 전 실장을 압박했다. 그러나 김 전 실장은 “그건 대통령에 보고할 감도 아니고요. 해군 참모총장이 알아서 출동을 시키면 되는 겁니다”라고 무덤덤하게 대답했다.
14일 금융보안원은 금융권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지원 전용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금융회사, 핀테크기업 등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종합(One-Stop)지원 체계’를 12월 15일 본격 가동한다고 전했다. 이번 종합 지원 체계를 통해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수행 역량이 부족했던 중소금융회사나 핀테크기업 등은 금융보안원의 전용 솔루션을 이용해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이후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금융보안원은 평가위원이 금융회사 등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를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가이드라인’의 평가 절차를 반영한 ‘평가 지원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비식별 조치 적정성 평가도 지원한다. 또 금융회사 등이 통신, 유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빅데이터와 결합해 새로운 정보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존 정보집합물 결합 시스템을 고도화한 대용량 정보집합물 결합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금융회사 등에 암호화 등을 수행하는 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전문기관인 금융보안원과 비식별 데이터를 안전하게 송·수신하고, 정보집합물 결합 등 업무 처리 이후 관련 데이터 일체를 복구하지 않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이 최종 확정됐다. 13일 산업통산자원부(이하 산자부)는 한국전력공사가 이사회를 거쳐 제출한 주택용 누진제 개편을 포함한 전기공급 약관 변경(안)을 관계부처 협의와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최종 인가했다. 누진제 개편안은 12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이번 누진제 개편은 그동안 변화한 전기 소비 패턴과 가구 분포를 반영해 기존 100kWh단위로 나뉜 구간을 200kWh 단위로 늘렸다. 이에 200kWh 이하인 1구간의 경우 기본요금은 가구당 910원으로 전력량 요금은 KWh당 93.3원이다. 2구간인 201~400kWh는 기본요금 1600원, 전력량 요금은 KWh 당 187.9원이며 400kWh를 초과하는 3구간은 기본요금 7300원, 전력량 요금 KWh당 280.6원이다. 산자부는 이번 누진제 개편으로 가구당 전기요금 연평균 11.6%, 전기 수요가 늘어나는 여름과 겨울에는 14.9%의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600kWh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개편 전 21만7350원에서 13만6050원으로 전기료가 감면되며, 800kWh를 사용했을 경우 37만8690원에서 19만9860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이와 함께
13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병원성 AI(H5N6)에 대한 역학조사 중간상황을 발표한 결과 또 다시 위생관리에 커다란 구멍이 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AI 발생농장 중 인근에 저수지와 하천 등이 위치한 농장은 102곳(73.9%)으로 농장 인근의 텃새나 야생조수류가 농장이나 축사로 침입해 AI가 확산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축종별 주요 사항에서 산란계 농장은 현재까지 양성농장에서 42건(발생 15, 예방적살처분 27)이고 밀집지역 내 농장에서 AI 발생 시 전체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농장 상황은 타축종에 비해 농장 내 시설 출입 차량 빈도수가 높았다. ▲계란 운반차량이 농장내로 직접 진입해 계란을 반출(38건 중 34건, 89.4%) ▲집란실 입구에서 계란을 상차(38건 중 36건, 94%) ▲운반기사가 계란 상차 과정에서 방역복 미착용 작업(38건 중 28건 73.6%) ▲농장 종사자들이 산란계 관리 및 계란 상차 병행(38건 중 28건, 73.6%) ▲농장 내 계분장이 소재하는 경우(38건 중 25건, 65.7%)로 확인됐다. 특히 종오리 농장은 현재까지 16건이 양성반응(발생 10, 예방적살처분 6)을
13일 정세균 국회의장은 백령도를 방문해 해병 6여단을 위문 방문하고 천안함 위령탑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해병대 807 OP를 방문해 전방지역 방위 상황 브리핑을 받은 후 여단 사병식당에서 병사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정 의장은 오찬을 나누며 “나라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서북 최전방에서 우리 장병들의 쉬지 않는 노력이 있기에 우리 국민이 안보 걱정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다”면서 “국회는 경제회복과 민생 살리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장병들을 격려했다. 더불어 정 의장은 해군 822기지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보고받고 안보상황을 살핀 뒤 사병들에게 위문금도 전달했다. 안보상황을 살핀 후 정세균 국회의장은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헌화하고 천안함 희생자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위문 방문에는 김영우 국방위원장, 김진표 국회의원, 이종명 국회의원, 안규백 국회의원, 서영교 국회의원, 이승천 국회의장 정무수석, 성석호 국방위 수석전문위원, 김영수 국회 대변인 등이 함께했다.
◎BIS, 금융시장 향후 심각한 조정국면에 직면 가능성 높아 로이터에 따르면 BIS(국제결제은행)는 美 대선 결과 채권금리 상승과 전망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의 미래 불확실성이 매우 크고 향후 조정이 심각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미국 대선과 브렉시트 이후 금융시장의 복원력은 양호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BIS는 투자자의 경우 극도로 높아지는 변동성과 10월 파운드화 시세 변화 등 시세급락에 대비할 필요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BIS의 클라우디오 보리오는 “가격변동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관련 변동 시장이 내부에 머무르고, 시장 기능과 금융회사 건전성을 위협하지 않을 시 우려의 원인이 아니다”라며 이런 상황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장의 중앙은행 의존도 탈피와 자체 전망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미국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는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며 국제 금융시장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하나의 중국정책을 이해하나 무역 등에서 합의하지 않으면 관련 정책의 고수가 곤란하다고 지적한 트럼프는 이어 對中 철강무역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
월스트릿저널(WSJ)의 조사에서 몇몇 이코노미스트들이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재정지출 계획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특히 트럼프가 지명하는 연준 이사가 강경하고 편파적으로 금리경로를 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17년 12월 기준 Federal Fund 금리 유도목표에 대해 시장의 예상치 평균은 1.26%로 현 시점에서 내년 말까지 4차례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써 중국은 경제적 취약성이 급속도로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은 세계에서 부동산 부문과 차입이 많은 기업의 대출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차입에 의존하는 은행이 금융시장에서 다수 존재한다. 이에 중국은 미국의 금리인상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의하면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은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달러화 가치 상승과 함께 신흥국 채권과 주식의 매도로 연결 되었으며, 트럼프 정책은 보다 적극적인 금리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더불어 12월 금리인상 이후 2017년에도 수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분석되어진다. 또한 영국 내에서도 금리 상승
지난 8일 프레스센터에서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은 ‘2016 금소원의 밤’을 개최해 금융소비자원 사업 보고 및 금융소비자상 시상식 행사를 가졌다. 본 행사에는 민주당 민병두, 박용진,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과 전 공정거래위원회 이성구 국장, 성균관대 법학대학원 고동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금소원이 수상하는 올해의 금융 소비자 賞 수상자로 국회 의정활동 분야에서는 민주당 박용진 의원과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이 금융소비자 보호 국회의원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금융시장의 불공정 제도와 관행의 개혁, 금융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의정 활동을 수행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새누리당 이혜훈 의원은 국민의 알권리와 건전한 시장질서를 위해 활발한 활동 전개에 힘쓴 점을 고려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기관으로는 신용보증기금, KB국민은행, 신한생명, 동부화재, 현대카드가 금융소비자 보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금소원은 소비자중심 금융상품 개발과 민원 건수, 금액과 민원처리결과와 개선도, 집단민원평가, 금감원 등의 외부 평가 등을 고려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특히 해당 금융사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상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