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세, 일자리 창출 기대에 상승하는 美 소비자 심리 트럼프 효과에 대한 기대 등으로 12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가 2004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는 전월 대비 4.5 상승한 98.2를 기록했다. 조사 담당자 Richard Curtin은 감세와 일자리 창출 등 트럼프의 정책 효과에 대한 기대가 소비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상처럼 경기가 개선세를 보이지 않을 시 향후 소비심리는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11월 신규 주택판매는 전월비 5.2% 상승한 연율 59만2천채로 최근 4개월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주택 재고도 2009년 9월 이후 최고치인 25만채를 기록했다. ○ 이탈리아 정부 은행권부채 막기 위해 공적 자금 투입 이탈리아 BMPS(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너) 은행이 공적 자금 지원으로 국유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내년 6월말까지 은행에서 발행되는 회사채를 정부가 보증할 수 있는 법령 초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4만명의 소액 투자자가 보유한 후순위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방침을 내놓으면서 투자자의 손실부담 완화와 은행이 유
국내 토양에서 자외선에 강한 신종 세균이 세계 최초로 발견된데 이어 해당 세균이 항염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 토양에서 자외선에 저항력이 높고 항염증 효능이 큰 자생 신송 세균을 찾아 특허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과 서울여대 김명겸 교수, 강원대 손은화 교수, 경북대 정희영 교수 등 공동 연구진은 세계 최초로 신종 세균인 다이노코커스 액티노스클레루스(Deinococcus actinosclerus) 비엠투(BM2) 균주를 국내 토양에서 찾았고, 이 균주의 세포 추출물에서 항염증 효능을 확인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BM2 균주는 지난해 전국 각지의 토양을 수집해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을 하던 중 자외선을 쏘아 살아남은 세균을 배양해 발견했다. 해당 균주는 대장균의 6배, 사람의 피부세포보다 40배 이상 자외선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연구진은 “염증이 유발된 세포에 BM2 균주의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세포의 염증 물질이 거의 정상수준까지 감소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BM2 균주의 항염 작용 방식은 소염진통제가 염증 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류머티즘 질환 치료 방
개헌 논의를 주장하던 렌치 총리의 사퇴에 이어 BMPS의 민간자본 증자 실패로 구제금융이 불가피해지면서 이탈리아 정치, 경제 모두 심각하게 흔들리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에 의하면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너(BMPS)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연내 자본 확충 기한 충족을 위해 민간자본으로부터의 증자를 추진했지만 목표액 50억유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사실상 정부 공적자금 투입이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BMPS 은행이 확보한 민간자본규모는 20억유로 수준으로 지난 21일까지 채무의 주식전환을 위해 투자자를 모집했으나 증자의 핵심역할을 담당했던 카타르 국부펀드가 불참하면서 목표액을 채우지 못했다는 점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이탈리아 정부는 증자 실패에 대비해 BMPS 은행지원을 위한 예산을 이미 확보한 상태로, 이탈리아 의회는 BMPS뿐만 아니라 건전화가 필요한 여러 은행의 구제를 위한 채권발행을 승인하면서 재원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또 BMPS 은행에 대한 정부 공적자금 지원은 향후 2~3개월 내 완료되고 목표액 50억유로 수준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EU는 이탈리아 정부가 공적자금
오늘(22일)부터 운전면허 시험이 까다로워지면서 면허 취득이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이번 운전면허 시험 개정은 그간 운전면허 시험 간소화 이후 급격하게 늘어났던 교통사고에 대한 대응책으로 마련됐다. 운전면허 시험 간소화는 지난 2010년 mb정부에서 도입한 것으로 장내 기능시험을 대폭 간소화한 것으로 유명하다. 간소화 기능시험의 경우 50m 정도의 거리를 따라 앞으로만 가기만 하면 된다. 이에 이번 면허 시험 개정에서는 학과시험의 출제 범위를 1천개로 대폭 확대했으며, 난폭운전·보복운전 금지 등 최근 개정된 법령과 안전운전에 필요한 교통법규 문항도 추가됐다. ‘직진 능력 테스트’라는 비난을 받은 장내 기능시험은 7개로 늘어난다. 특히 ‘T자 코스’가 부활했으며, 차고 폭도 기존 3.5m에서 3m로 줄어들어 어려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자코스 외에도 경사로, 좌·우회전, 신호교차로, 가속 코스도 추가돼 기능시험을 통과하는 인원의 대폭 감소가 예상된다.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인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에 누리꾼들의 질타와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이완영 의원의 위키백과에는 이완영 의원의 이름에 을사오적 중 한 명인 ‘이완용’이라는 이름이 함께 나열됐고, 기본정보란에는 ‘이완영 그렇게 살면 좋냐?’라는 조롱을 하는 듯한 문구가 함께 달렸다. 또한 이완영 의원의 출생지를 ‘일본 경상북도 성주군’으로 바꿔놓기도 했다. 이완영 의원의 학력에 대해서도 누리꾼들의 장난은 이어졌다.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완영 의원의 학력을 ‘간신대학교 아부학과 학사’라고 수정하기도 했으며, ‘육영재단대학교 행정학과 학사’라고 바꾸기도 했다. 조롱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완영 의원의 출생일자 아래에 ‘2017년 1월 1일 서울 청계천 사망’이라는 일자를 추가하기도 했다. 또한 종교란에는 ‘사드유치위원회 회장’등이 붙었다. 한편 이완영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청문회에서 위증교사와 관련한 의혹들로 동료 위원들의 질타와 국조위원사퇴 요구를 받았다.
22일 국회 제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여옥 대위는 박 대통령의 미용시술과 관련해 '모르는 일이며, 시술한 적 없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김영재 원장 등 비선 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들에 대해서도 모른다고 증언했다.
22일 제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국조특위 의원들의 질문 대부분에 부인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존경하냐는 질문에 '존경한다'라고 답했다.
22일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위원인 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향해 ‘우병우 당신은 최순실 국정농단의 조연’이라고 지적했다. 손혜원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 출석한 우병우 전 수석에게 2009년 당시 故 노무현 대통령을 수사하면서 이야기 한 것으로 알려진 문장을 읽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우병우 전 수석은 “노무현씨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로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오”라며 문장을 읽은 뒤 “저는 저런말 한적 없어요”라고 알렸다. 우병우 전 수석의 답변에 손 의원은 “우병우씨 당신은 민정수석도 아니고 검찰도 아니고 그저 최순실 국정농단의 조연으로 검찰 농단의 역을 맡은 즉인으로 이 자리에 앉아있습니다”라고 비난했다. 한편 우병우 전 수석은 ‘왜 2차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고 도망다녔나’라는 질문에 “도망 다닌적 없으며, 언론의 접촉을 피하고자 집 밖에 나가 있었다”고 반박했다.
22일 최순실 게이트 제5차 청문회에서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에게 국조특위 위원 자격이 없다며 이완영 의원의 국조특위 위원 사퇴를 촉구했다. 윤소하 의원은 “이완영 의원은 국정조사 특위 첫 회의부터 증인채택에 있어 삼성의 최충기 등 주요 증인을 빼는 등 국정조사에 방해행위를 했다”고 비난했다. 또 “지난번 이완영 의원은 ‘간사직에서 내려옵니다’라고 선언한 속기록이 있다”면서 이완영 의원은 사퇴 선언에 대해 책임을 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완영 간사는 새누리당 최교일 의원같이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최소한의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의 도리”라면서 새누리당 이완영 위원에 대한 지위와 역할에 대해 재해석해 줄 것을 밝혔다. 한편 이날 국조특위 야당 위원들과 탈당을 예고한 새누리당 비박 위원들은 이완영 간사의 사퇴를 촉구했다.
'최순실 국조특위' 마지막 청문회인 22일 5차 청문회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출석했다. 지난 청문회에 불출석하고, 행적 조차 불분명하면서 국민 현상금까지 걸렸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결국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최순실, 문고리 3인방은 결국 불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이른 아침을 깨고 출근해 본격적으로 업무를 보기 전 동료들과 티타임을 가지며 수다를 떨었다. 그런데 갑자기 한 동료가 ‘뭐야 우병우야?’ 라고 말을 한다. 무슨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해 하자 동료는 “요즘은 팔짱을 끼고 웃으면 우병우라고 말한데”라며 킥킥거렸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검찰 수사를 받으며 팔짱을 끼고 편안하게 검찰 수사를 받던 모습을 풍자한 농담이었다. 그러나 팔짱낀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검찰 사이의 관계는 농담이 아니었다. 광장의 촛불이 검찰을 향하고 있다. 이른바 ‘우병우 팔짱’ 사진이 대서특필 됐기 때문이다. 각종 죄명으로 고발당한 우병우 전 민전수석은 당당했다. 최순실 게이트로 뜨거웠던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들의 국회 출석 요구에 우 전 수석은 “국정운영 사정상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국회 출석요구를 단 칼에 거절했다. 또한 미루고 미루던 조사를 받기위해 검찰에 출석해서도 기자들이 던지는 질문에 끄떡도 않으며, 도리어 질문을 던지는 기자를 향해 눈에서 레이저를 쏘아댔다. 그리고 마침내 팔짱을 끼고 웃는 우병우 전 수석과 그 앞에서 가지런히 두 손을 모으고 두렵게 우 전 수석을 바라보는 검찰직원들의 모습이 검
XL 자동차, XS 주차장에 주차하기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초보운전자에게 주차장은 가장 위험한 공간이다. 주차장이 왜 위험하냐고 반문 할 수 있겠지만 처음 차를 몰고 주차장을 갔던 경험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주차장은 수많은 차량이 빼곡이 주차되어 있는데 그 자동차들 사이 좁은 공간에 일자로 차를 주차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혹시나 다른 차를 긁거나 박았다간 꼼짝없이 모든 책임을 져야하기 때문인데, 가까스로 주차를 했다하더라도 좁은 공간을 통해 차 안에서 나오는 일 또한 고역이다. 그래서 운전자들은 주차장이 넓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주차장, 조금 더 넓 어질 순 없을까? 어머니가 타던 경차를 물려받아 타고 다니던 A 씨는 최근 잘빠졌다고 소문난 신형 중형차를 구입했다. 뜨거운 가슴은 해외 고급 브랜드 차량을 갈구했지만 주머니 사정을 고려한 냉철한 머리는 국산 차량을 선택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경차에서 중형차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사실에 A씨는 굉장히 만족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출근을 위해 주차장으로 간 A씨는 가슴이 찢어질 듯 아팠다. 그 아픔도 잠시, 곧이어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운전석에 아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11월 8일 제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후보가 당선되면서 세계 금융 지 도가 출렁이고 있다. 멕시코 장벽, 200만 이민자 추방, 무슬림 입국금지 등 황당한 공약을 들고 나왔던 트럼 프는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보호무역정책도 펼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도입 된 비전통적 통화정책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부정적 시각에 힘입어 미국 금리 인상이 빠른 시일 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국제 경제가 요동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지난 11월 발표한 ‘2016 3/4분기 가계신 용’ 결과는 참담했다. 1,300조원이라는 가계 빚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 일까. 커다란 회색 코뿔소 앞에 직면한 대한민국을 살펴봤다. 지난 11월 24일 가계부채는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3/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가계신용은 1,295조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가계 빚 1300조원 까지 단 한 발자국밖에 남지 않게 된 것이다. 저금리 기조에 부동산과 생활비 대출 증가 2014년 이후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지난 7월 부산 해운대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3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이 사고는 운전면허 취소 요건에 해당되는 뇌전증환자에 의해 발생했다. 뇌전증 환자의 경우 정밀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사고를 낸 운전자는 사고가 발생하기 2주 전 진행된 운전면허 적성검사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검사만 받고 면허를 갱신한 것 으로 나타났다. 결국 운전면허 적성검사 제도에 뚫려있는 커다란 구멍 때문에 고귀한 생명만 희생을 당한 것 이다.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봤다. 수능이 끝난 A씨는 남들처럼 운전면허시험을 준비했다. 그리고 채 한 달도 안 걸려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운전면허 시험을 준비할 때만 해도 멋지게 자동차를 몰며 전국을 누비는 꿈을 꾼 A씨지만 실상은 지금까지 ‘장롱면허’다. 운전과는 담을 쌓아두고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운전기사를 쓸 거야”라고 외치던 A씨는 수년이 지난 지금 빡빡한 일상에 파묻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직장인이 되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겨울옷을 꺼내기 위해 옷장을 뒤적이던 A씨는 옷장 구석 안에서 잠을 자고 있떤 캐캐묵은 운전면허증을 발견했다. 운전면허증의 사진을 보며 “나도 이렇게 피부가 좋았었는데...”라고 한숨
◎ IMF “트럼프 믿을 수 없다” 라가르드 총재 연임 방침 도널드 트럼프가 미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세계 금융 지도에 큰 변혁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IMF는 트럼프 행정부를 믿을 수 없다며 라가르드 총재의 연임을 허용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IMF는 프랑스 재무장관을 지낸 라가르드 총재를 전면적으로 신뢰하며 연임을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라가르드 총재의 연임에는 유럽 등 주요국이 적극적으로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 대한 불안이 적극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반면 차기 트럼프 정부는 무역대상국에 강경한 자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로이터는 차기 트럼프 정부의 상무장관으로 내정된 윌버 로스가 향후 신정부에서 통상정책의 전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통상대표부(USTR)가 무역협정을 전개해왔으며 상무부는 반덤핑 과세와 저가의 수입제품 보조금 조사 등을 담당해왔다. ◎ 英 메이 총리 “16개월 내 EU 탈퇴”,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초읽기 영국의 메이 총리가 EU 탈퇴 협상은 2018년 9월까지 완료 가능하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국 메이 총리는 내년 3월 리스본 조약 제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