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주시가 올해부터 통일전을 전 국민에게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 경주시가 전면 무료개방하기로 한 통일전 이용시간은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4월부터 10월까지는 통일전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화랑정과 주변 경관 시설을 오후 9시까지 연장 개방한다. 1977년 9월 7일 건립된 통일전은 태종무열왕, 문무대왕, 김유신장군 등 삼국통일에 지대한 공을 끼친 인물들의 영정이 모셔져있다. 특히 문무대왕릉과 일직선 상에 자리잡은 통일전은 본전 1동, 영정 3기, 기념비 1기, 사적비 3기, 기록화 17점, 무명용사비 1기, 화랑정 1동이 있고 소나무 등 59종 5,600본과 넓은 연못이 주위 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삼국통일의 성업과 호국정신을 되살려 통일을 염원하는 숭고한 뜻을 널리 전파하고자 무료화를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전국의 수학여행단 및 단체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와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3일 민주당은 새누리당을 향해 "반기문 카드를 버리고 황교안 카드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집안 단속부터 하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박명미 대변인은 “새해를 맞아 언론이 주요 대권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동정범인 여권에서 황교안 총리의 이름이 거론되는건 왜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인적청산을 놓고 내홍에 휩싸인 새누리당에서 반기문 전 총장이 새누리당에 올리 만무하니 황교안으로 판 바꾸기 꼼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반 전 총장으로보터 거부 당한 새누리당 눈에는 황 총리가 다크호스처럼 비쳐진 모양이다”라고 쓴소리를 뱉아냈다. 아울러 “대통령 직무정지 상황에서 박근혜 정부의 2인자로서 국정 수습에 전념해야 할 권한대행을 대선판에 끌어들이겠다는 발상이 참으로 무책임하다”면서 국면 탈출용으로 황교안 총리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일은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이어 “황 대행은 말 그대로 대행일 뿐이다”라며 “어렵게 모셔왔다는 손님인 인명진 비대위원장이나 잘 대접하면서 집안 단속부터 하라”고 강조했다.
◎ Ifo, 이탈리아 유로존 탈퇴 가능성 제시 이탈리아가 유로존을 탈퇴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경제연구소 Ifo의 Clemens Fuest는 현재 이탈리아 생활수준이 2000년과 유사하며, 이에 대한 개선이 가시화되지 않을 시 더 이상 유로존 잔류가 무의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탈리아 구제금융에 대해 독일이 찬성할 경우 독일의 조세부담이 크게 증가할 수 있기에 의회차원에서 구제금융을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탈리아 은행권의 구제금융이 유럽의 뇌관으로 떠오른 가운데 2016년 12월 이탈리아 자동차판매량은 2015년 12월 대비 13.1% 증가했다. 이탈리아 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자동차 판매대수는 12만4438대, 2016년 전체 자동차판매는 182만대로 전년비 15.8% 상승했다. ◎ 중국 성장률 목표 6~7% 설정 필요 중국 인민은행이 중국 성장률 목표를 6~7%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민은행 황이핑(黃益平) 위원은 “6.5%라는 성장 목표는 평균치에 지나지 않는다”며 고용이 안정된 이상 단기적으로 성장 목표를 확대하는 것은 성장 지향의 대응 필요성을 줄이고 중국이 개혁
2일 서울시는 인천공항 방면 공항 리무진버스의 요금을 1,000원씩 인하하고 가족 할인 제도도 공항버스 전체노선으로 확대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인천공항 이용객 증가와 지속적인 유가 하락 등으로 2014년부터 운송 수익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점을 반영해 공항버스회사와의 협의를 거쳐 요금 인하를 결정했다. 요금인하 결정은 2001년 인천공항 개항이후 최초다. 요금 인하 대상은 인천공항 방면 고급형 리무진 공항버스 가운데 ‘KAL리무진’에서 운영하는 5개 노선을 제외한 17개 노선으로, 요금 인하 대상에서 빠진 KAL리무진은 최근까지 운송수지가 적자로 나타나 요금 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인천공항 방면 고급형 리무진버스 이용 요금은 현금과 교통카드 구분 없이 노선에 따라 15,000원~16,000원을 받고 있다. 이에 요금 인하로 현금과 교통카드 그리고 매표를 이용하는 이용객은 모두 1,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공항버스를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미성년자 동반 직계 3인 이상 가족이 공항버스를 이용할 시 1인은 무료로 이용’하는 가족 할인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기존 가족 할인은 ‘서울공항리무진’에서 운영하는 6개 노선에서만 시행됐으나
2일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의 탈당을 두고 ‘국민 눈 속이는 위장쇼’라고 비판했다. 오늘 오전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오늘 문자메시지를 통해 “직전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한다”고 밝힌데 따른 지적이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무슨 책임을 안고 간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세월호에 대한 언론보도를 통제하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을 막은 책임을 지겠다면 모든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현 전 대표 또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과 헌법유린에 누구보다 큰 책임이 있는 사람이며,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이다”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새누리당에도 “친박인사 몇 명 내보내는 것으로 모든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정부의 실정을 바로잡지는 못할망정 청와대 출장소를 자처해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에 발 벗고 나섰던 장본인이 바로 새누리당”이라며 “낯간지러운 몇마디 사과와 몇 사람 내보내는 것으로 국민들의 눈을 속이려는 일은 뻔뻔함의 극치이다”면서 국민들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이명박근혜 정권 9년의 실
◎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미국 달러화 비율, 2년 만에 최저 IMF자료에 따르면 2016년 3/4분기 외환보유액에서 미 달러화 비율이 3분기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유럽 경제가 회복 조심을 보이는 한편 세계경제에 대한 낙관적 견해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미 달러화가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16년 3/4분기에 63.3%로 2014년 3/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유로화 비율은 지난해 3/4분기 20.3%로 2/4분기의 20.0%에 비해 상승했다. IMF는 전세계 외환보유액이 2/4분기 10조9700억달러에서 3/4분기 11조100억달러로 늘어났으며, 통화준비금 총액도 2/4분기 7조5천억달러에서 3/4분기 7조8천억달러로 증가했다고 알렸다. 한편 중국은 2015년 2/4분기부터 외환보유액 내역을 보고하고 있다. ◎ 유럽 주요국 여론조사, EU 잔류에 힘 쏠려 WIN/Gallup International이 역내 1만49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EU주요국의 EU잔류 지지비율은 60%를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이터는 독일과 프랑스, 벨기에 등 주요국가의 EU 이탈 찬성표가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인구 고령화 현상은 우리 사회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거대 소비 집단의 부상이라는 현상은 시니어 시장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게다가 베이비부머라 불리는 산업 역군 세대가 최근 시니어 시장으로 대거 진입함에 따라 시니어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경기 침체로 조금씩 성장 동력을 잃어가는 지금 시니어 시장은 이를 해결할 열쇠가 될 수 있을까? 통계청의 ‘2016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100명 중 13명이 65세 이상으로 이미 오래전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게다가 2005년 당시 9.3%에 불과했던 고령 인구 비율이 10년 사이에 가파르게 증가한 것이다. 각종 전망에 의하면 다가올 2022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기며 대한민국은 ‘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우리를 ‘실버’라 부르지 말라 ‘액티브 시니어’의 등장 본인의 실제 나이에 0.8을 곱하는 ‘현대인 나이 계산법’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 100세 시대가 도래 하면서 노인에 대한 기준이 애매모호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노인 기준 연령은 65세다. 그러나 현대인 나이 계산법을 적용하면 노인이 되기 위
◎ 승승장구 미국, 연일 최고치 갱신 중 최근 잇달아 발표되는 미국의 각종 지수에 최고치, 혹은 상승 이라는 단어가 빠지질 않고 있다. 12월 소비자신뢰지수도 2001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컨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3.7로 전월(109.4)과 시장예상치(108.5)를 크게 상회했고, 향후 6개월 기대지수도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와 관련해 CB의 Lynn Franco는 “일자리 소득 증가에 대한 기대로 노동시장 전망이 개선되었고, 13년 간 주가는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낙관적 기대는 연령대가 높은 소비자들에게서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미국 내 20대 도시 주택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SP와 케이스실러는 10월 20대 도시 주택가격은 전년동월비 5.1% 상승했으며, 전월(5.0%)비 소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SP 다우존스인디시스의 David Blitzer는 “전반적인 주택가격과 경제 모두 견조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다만 모기지 금리 상승 지속이 전망되고 있으며, 현재 주택가격 상승이 임금과 개인소득 증가 속도보다 빠른 수준인 것으
다가올 2017년 1월 4일(수)오후 7시 30분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세종문화회관이 함께하는 ‘2017 신년음악회’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무대는 강렬한 리듬이 매력적인 도브르진스키의 ‘몽바’서곡, 샤브리에의 ‘스페인 광시곡’, 파야의 ‘불의 춤’, ‘삼각모자 모음곡’ 등 화려하면서 역동적인 색채를 가진 작품들로 채워진다.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 주최한 공연으로 지난 2012년에 있었던 ‘2012 신년음악회’ 이후 관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5년 만에 재추진됐다. 특별히 이번 음악회에는 세계적인 지휘계의 거장 안토니 비트가 지휘를 맡고, 시대를 관통한 피아니스트로 백건우,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연을 통해 다사다난했던 2016년을 보내고 새로운 마음으로 2017년을 시작하고자 하는 시민들에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공연 티켓은 세종문화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좌석에 따라 3~9만원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이하 서울변협)가 공직에서 직무와 관련된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 최대 10년까지 변호사 자격 결격기간 연장을 추진한다. 서울변협은 “그 동안 공직에서 비리를 저지른 법조인들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고 짧은 기간이 지난 후에는 변호사로 개업해 거리낌 없이 사건을 수임해 왔다”며 엄격하게 법률을 지켜야 할 법조인들의 비리에 국민들의 불신이 쌓여간다고 토로했다. 이번 변호사법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이나 공무원이었던 자가 직무관련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나 직무관련 위법 행위로 파면된 경우 각 10년,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그 기간이 경과한 경우나 징계로 해임이나 면직된 경우 각 5년으로 변호사 자격 결격기간이 늘어나게 된다. 서울변협은 “변호사법 개정을 통해 비리 법조인이 법조계에 발붙이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법조계가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변호사법 개정안은 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서울변협이 협력해 마련했다.
◎ 유럽 빈부격차 극대화, 빈곤층 생활난 가증 유로존 부채위기가 시작된 이후 유로존 내 자산 집중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자산가치 저조에 따른 빈부 격차로 빈곤층의 생활난이 가중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의 조사 결과 2010년에는 상위 5%에 순자산 37.2%가 집중되었으나 2014년에는 37.8%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가구의 순자산 보유액 평균액은 2014년 기준 10만4100유로로 2010년에 비해 10%가 감소했다. 그러나 상위 10% 부유층이 49만6000유로인 반면 최빈곤층 5%의 순자산은 마이너스 부채가 자산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지니계수도 68.0에서 68.5로 오르며 소득불평등이 증대됐으며, 경기부진과 부채문제의 장기화 현상에 유럽 내에서도 남유럽 국가와 독일 및 핵심국가의 격차의 골이 깊어졌다. 세대 당 보유자산 수준은 금융부문이 경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룩셈부르크에서 43만7500유로 수준으로 1위를 차지했다. ECB는 “순자산 저하 현상은 주로 자산가치, 특히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유발됐다”고 평가했다. 유럽 내 보유 부동산 가치는 하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광화문 광장의 촛불은 오히려 뜨겁게 타올랐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 모여든 55만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탄핵과 황교안 국무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청와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등으로 갈라져 행진을 벌였다.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 모자, 장갑 등 방한 대책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쩍 추워진 날씨에 시민들의 코와 두 볼은 붉게 상기됐다. 특히 수많은 군중 틈으로 산타 복장을 갖춘 시민들과 크리스마스를 연상하도록 하는 소품을 준비한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인천에서 온 남주현(가명, 30세)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촛불 데이트를 하기 위해 광화문 광장을 찾았다”며 “크리스마스이브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놀라워했다. 특히 이날 광화문 촛불 집회에는 조명을 통해 서울 정부청사에 ‘박근혜구속 조기탄핵’이라는 글자를 만드는 퍼포먼스도 보였다. 이와 함께 안전한 집회를 위해 고생하는 경찰관을 향해 어린 아이들이 꽃을 선물하는 모습도 보이며 사랑과 나눔이라는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확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