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충우)는 ‘2024년 청년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8월 23일(금)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여주시 거주 신혼부부로 혼인 신고일로부터 10년 이내이며 ▲부부 합산 연 소득 8천만원 이하 ▲무주택자여야 한다. 단, 기초생활보장수급자나 공공임대주택 거주 등은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주택 전세자금의 매월 대출 잔액의 연2%를 연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신청 방법은 복지행정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등기우편 접수 또는 직접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 이 사업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 완화 및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결혼 장려 및 청년인구 유입 정책으로 좀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및 복지행정과 청년지원팀(031-887-29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플랫폼종사자 규모가 전년 대비 11.1% 늘어난 88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월 평균 수입은 145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1만200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플랫폼종사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플랫폼 종사자는 스마트폰 앱이나 웹사이트 등 온라인 플랫폼의 중개나 알선으로 일감을 받고 그를 통해 수입을 얻는 이들을 가리킨다. 지난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일한 종사자 규모는 88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1.1% 늘었다. 2022년(79만5000명)에 2021년(66만1000명) 대비 20.3% 늘어난 것과 비교해 증가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디지털 기술 발달 등 산업변화와 더불어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을 선호하면서 플랫폼 종사자 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플랫폼 일자리를 시작한 동기로 '더 많은 수입'(36.1%), '일하는 시간·날짜를 선택할 수 있어서'(20.9%), '직장·조직 생활이 안 맞아서'(10.2%), '가사·학업·육아 등 병행을 위해'(7.5%) 등을 꼽았다. 주요 직종별로 살펴보면 정보기술(IT) 서비스
일본 닛케이지수가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4,451포인트 폭락하며 사상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5일 닛케이지수는 12.4% 하락한 31,458에 장을 마감했다. 오후 장 중 한때는 31,156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닛케이지수의 이날 낙폭은 3,836포인트가 떨어졌던 1987년 10월 20일 '블랙 먼데이'를 뛰어넘어 가장 컸다. 닛케이지수 하락률은 1987년 10월 20일에 기록한 14.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2일에도 미국 경제 침체 우려와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따른 엔화 강세 전환 등 영향으로 5.18%, 2,216포인트 급락한 35.909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올해 연초부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이목을 끌었던 닛케이지수는 지난해 연말 종가인 33,464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이 됐다. 닛케이는 이날 주가 폭락에 대해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7월 고용통계에 따른 미국 경제 침체 우려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며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등 시장 참가자 전원이 주식 매도로 움직였다"고 분석했다. 엔/달러 환율이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로 141엔대까지 떨어지면서 일본 기업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수출 관련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여름휴가에 들어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공부 못하는 학생도 방학은 즐겨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링크를 공유한 동영상에서 “공부가 다는 아니”라며 “대통령께서도 휴가 가셔야 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외국 대통령은 전쟁 중에도 한달 넘게 휴가를 가시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식시장 폭락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지를 지키고 있을 것인지 대답하라”라고 촉구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오늘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8.77% 폭락한 2441.55로 마감했다”며 “장중 한때 2,400선이 붕괴되기도 했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줄이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역대 6번째이자, 2020년 3월 19일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낙폭도 일본을 제외하고 주요 국가 중 가장 컸다”며 “주식시장은 ‘블랙먼데이’라며 충격과 공포에 빠져들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 주식시장 급락에 대해 ‘일시적 현상’으로 본다며, ‘조금 지나면 회복되지 않을
지금과 같은 속도의 지구온난화를 비약적으로 역전시킨다면 지구온도 1.5도가 상승해도 기후 위기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IIASA, International Institute for Applied Systems Analysis)’, ‘포츠담 기후 연구소(PIK, Potsdam Institute for Climate Impact Research)’, 그리고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연구원들은 만약 지구 온도가 1.5도 이상으로 높아지는 것을 신속하게 역전시킬 수 있다면 1.5도 상승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2024년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고 어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측이 밝혔다. 이 논문의 공동저자인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환경 정책 센터와 그랜샘 연구소(Center for Environmental Policy and the Grantham Institute)’의 로빈 램볼 박사(Dr. Robin Lamboll)는 “우리의 연구결과는 2020년 대 10년 동안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이 지구의 상태에 얼마만큼
5일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하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입장을 발표하고 “야당은 반드시 역사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총은 이날 “야당은 여당의 극렬한 반대와 경영계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며 “경영계는 지난 21대 국회에서부터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우리나라 법체계의 근간이 흔들리고, 노사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파탄 국면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수차례 호소해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영계의 의견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21대 국회의 개정안보다 더욱 심각한 개악안 처리를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앞선 지난 25일 손경식 경총 회장은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우리 사회가 당면한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노란봉투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 임금체계 개편, 세제 지원 등 ‘22대 국회에 드리는 입법 제안’을 우 의장에게 전달한 바 있다. 경총은 입장문에서 “불법쟁의행위를 둘러싼 손해배상문제의 절대다수는 폭력적으로 이뤄지는 사업장 점거 관행에서 비롯되고 있다”면서 “
‘미국발(發) 경기침체(Recession) 공포’에 국내 증시가 종가 기준 사상 최대 낙폭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235조원이 증발했다. 5일 코스피는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최악의 '검은 월요일(블랙 먼데이)'을 맞았다. 코스피가 5일 미국발 경기 침체 공포로 8% 넘게 폭락하면서 2500선이 붕괴됐다. 종가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1시 사이드카, 오후 2시경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후에도 하락을 거듭했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2020년 3월 코로나19 이후 4년여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지만 시장에 만연한 공포 심리를 억누르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코스피 최저치는 282.23포인트(10.81%) 내린 2,386.96이다. 코스닥 지수도 이날 전장 대비 88.05포인트(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전장 대비 1.77% 내린 765.57로 출발해 폭락을 거듭하면서 600대로 내려앉았다. 시가총액도 2000조원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날 하루 만
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표결에서 이준석·이주영 개혁신당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재석 의원 179명 중 이준석·이주영 의원을 제외한 177명이 찬성해 가결됐다. 이준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오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소위 노란봉투법에 대해서 반대 표결을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개정안은 2조와 3조에 대한 개정인데 저는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과도한 손해배상 및 책임으로 노동조합 활동이 위축되는 것은 당연히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므로 3조의 개정에는 찬성”이라면서도 “2조의 개정으로 사용자의 범위를 확대하고 단체교섭의 대상을 확대하는 것은 시행될 시 실질적으로 기업활동의 위축이 일어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는 “이미 중대재해법의 과도한 의무/처벌 등으로 개정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처럼 비슷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2조의 개정은 재고 돼야 한다”며 “추후 3조만 따로 올라온다면 찬성하겠다”고 말했다. 일명 ‘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고, 노조의 불법파업에 대한 사측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또한 노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417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일부개정법률안(노란봉투법)이 재적 300인 중 재석 179인, 찬성 177인, 반대 2인으로 여당 불참 속에 통과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이재명 전 대표의 먹사니즘에 진심이라면 ‘불법파업조장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역사는 ‘불법파업조장법’을 강행처리한 오늘을 국가경제가 총체적 위기에 빠진 날로 기록할 것”이라면서 “이 법안은 경제를 망가뜨리고, 국민의 삶을 더욱 고통스럽게 만드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박준태 대변인은 “민주당이 정치적 혼란을 일으키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이제는 경제까지 파탄 내기로 작정한 모습”이라면서 “문재인 정부에서도 외면했던 법안을 윤석열 정부에 강요하며 밀어붙이는 민주당의 이중잣대가 끝이 안 보인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불법파업조장법’은 이재명 전 대표의 먹사니즘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이 전 대표는 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이고 성장과 회복, 지속 성장이 곧 민생이라고 주장했으나, 행동은 정반대”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확실시돼, 도
일명 ‘노란봉투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의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오늘 있을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 상정이 예상된다면서 “역시 민주당식 밀어붙이기이다. 그런데 만약 이 법이 실제로 시행되는 상황이 온다면 대한민국은 이 법 이전과 이후가 다른 나라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동훈 대표는 “기존에 이 법안이 있던 노조의 불법행위, 손해배상책임을 면할 수 있게 한 것 외에도 더 추가해서 근로자가 아닌 자도 노조에 가입할 수 있게 하고, 사용자의 불법행위를 이유로 근로자 배상책임을 면제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노동자의 권익보호는 대단히 중요한 가치고 우리 국민의힘도 그걸 지키기 위한 정치를 할 것”이라면서도 “이 법은 정치파업을 위한 노조의 레버리지를 극도로 높여주는 것이어서 대한민국의 우상향 발전을 정면으로 가로막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지게 할 것”이라면서 “우리 국민의힘은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대한민국의 우상향 발전 모두를 해낼 거다. 그래서 그러기 위해서 이 법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작년 동월보다 4% 증가한 2만1천977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7월까지 누적대수 147,629대는 전년 동기 151,827대 보다 2.8% 감소한 수치다. 7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6,380대,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4,369대, 테슬라(Tesla) 2,680대, 볼보(Volvo) 1,411대, 렉서스 1,108대, 포르쉐 1,012대, 아우디 921대, 토요타 846대, 폭스바겐 836대, 미니(MINI) 574대, 랜드로버 408대, 포드 356대, 혼다 235대, 지프(Jeep) 224대, 링컨 144대, 쉐보레 113대, 푸조 92대, 캐딜락 73대, 람보르기니 53대, 폴스타 39대, 벤틀리 35대, 지엠씨(GMC) 32대, 마세라티 21대, 롤스로이스 15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미만 9,575대(43.6%), 2,000cc~3,000cc미만 6,768대(30.8%), 3,000cc~4,000cc미만 660대(3.0%), 4,000cc이상 388대(1.8%), 기타(전기차) 4,586대(20.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주요 당직에 친한계 인사들을 대거 발탁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당무 심의·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의 구성원 9명의 5명이 친한계 또는 한 대표가 낙점한 인사로 채워지게 됐다. 한동훈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을 지명했다. 김 전 부총장은 한 대표가 제안한 채상병 특검법 제3자 추천안을 지지하는 등 원외 인사 중 친한계로 꼽히는 인물이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신지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신 전 의원은 전당대회 때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맡았다. 조직부총장에는 친한계 초선 정성국 의원을 임명했다. 정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의 1호 영입인재 출신으로, 전당대회 당시 한동훈 대표 후보를 적극 지지한 바 있다. 수석대변인에는 황우여 비대위에서 임명됐던 검사 출신 초선 곽규택 의원이 유임됐으며, 친한계 비례대표 한지아 의원이 새롭게 발탁됐다.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는 김상훈 정책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현역 의원들의 추인 절차가 진행된다. 당연직 최고위원인 정책위의장 내정에 대한 추인이 끝나면 최고위 구성원 9명 중 5명이 친한계 또는 한 대표가 임명한 인사로 채워지게 된다. 한편, 한 대표는 지난 3일 한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