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2018년 가을 대한민국 국회가 푹 빠진 분야가 있다. ‘블록체인’이다. 국회에서는 가장 바쁜 시기인 국정감사 시작(10월10일)을 앞두고 블록체인 관련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8일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효과 ? 진화하는 J노믹스’라는 이름으로 토론회를 열었고, 같은 날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도 ‘올바른 블록체인 산업정책환경, 무엇을 할 것 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특히 10월11일에는 국회 최초로 ‘글로벌 블록체인 정책 컨퍼런스’(Global Blockchain Policy Conference, 이하 GBPC)가 열렸다. 컨퍼런스에선 올해 초 ‘암호화폐’ 광풍에 놀란 정부가 블록체인 정책에 있어 아예 손을 놓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현재 우리나라 블록체인 정책은 정부가 아닌 국회가 주도하는 모양새다. 4차 산업혁명 시기에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 활용은 우리가 분명 가야하는 길이다. 이날 국회에서는 어떤 비판과 대안이 나왔는지 살펴보자.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한국 블록체인 정책 10월11일 국회에서 열린 GBPC는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에 대한 세
한국씨티은행이 가입부터 로그인까지 30초면 완료되는 간편가입 서비스를 선보이고, 본 서비스 시행 기념으로 아이폰XS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씨티모바일 앱 간편속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늘부터 30일까지 모바일 앱에 로그인 한 씨티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폰 XS(2명), 갤럭시노트9(2명), 다이슨공기청정기(3명), 보스 사운드스포츠 와이어리스(BOSE SoundSport Wireless) 이어폰(10명),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2,000명) 등이 제공된다. 로그인 시 경품 추첨에 자동 응모된다. 아울러 모든 로그인 고객에게 모바일 앱에 접속 시 바로 다운로드 및 이용 가능한 11번가 30% 할인쿠폰 및 예스24 모바일 상품권도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씨티은행 홈페이지(www.citiban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권 한국씨티은행 고객프랜차이즈본부장은 “씨티모바일 앱이 휴대폰 인증만으로 가입 완료되는 간편가입 서비스를 선보여 더욱 편리해졌다”며 “모바일 뱅킹에 어려움을 느꼈던 고객들도 쉽게 시작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잘 쓰지 않는 기능은 과감하게 삭제했고 최대한 단순하고 직관적으
KB국민은행은 오는 12월 말까지 연금저축펀드, 개인형IRP 펀드 상품 가입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연금으로 수확행(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벤트 참여 자산운용사의 펀드 상품을 20만원 이상 신규하고, 자동이체 약정을 2년 이상 하거나 1,000만원 이상 매수한 고객 전원에게 가입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의 편의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연금저축펀드 매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국민관광상품권, CJ통합상품권, 신세계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연금저축과 개인형IRP는 연말정산 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 세(稅)테크 상품으로, 합산한 연간 납입금액 중 최대 700만원 한도 내에서 16.5% 또는 13.2%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또 연금으로 수령 시 3.3%~5.5%의 저율과세가 적용돼 노후준비와 연말정산을 동시에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연말정산이 다가오면서 세액공제 상품을 이용해 ‘13월의 월급’을 받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연금 상품도 가입하고 세금혜택과 경품 당첨의 행운까지 받아갈 수 있는
산업은행의 임원급 고위직 102명 중 여성은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며, 여전히 '유리천장'이 공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정규직 신분이면서도 급여 승진 등에서 일반 정규직과 차등을 두는 '2등 정규직'인 특정직에는 여성 비율이 91.8%에 달했다. 22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 '직급별 남녀 임직원 현황'에 따르면 임원 8명, 집행부행장 7명, 준법감시인 1명, 1급 86명 등 임원급 고위직 102명은 모두 남성으로 나타났다. 2급에서 5급까지의 일반직 정규직 사원 2265명 중에도 남성이 1654명으로 73.0%를 차지했고 여성은 27%인 611명에 그쳤다. 일반직 역시 승진할수록 여성의 비율은 눈에 띄게 낮아졌다. 5급에서는 588명 중 260명이 여성으로 44.2%를 차지했지만 4급은 31.1%(793명 중 247명), 3급은 17.3%(532명 중 92명)로 감소했고 2급에서는 3.4%(352명 중 12명)로 급감했다. 반면 일반 정규직과 차등을 두는 특정직 547명 중 502명이 여성으로 91.8%를 차지했다. 은행 업무 중 텔러, 외환, 비서 등의 직무를 수행하는 특정직
KB금융그룹이이달 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앱(App) 보안 솔루션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금융 App에 필수 탑재되는 보안프로그램을 개선해 고객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금융 App의 보안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새로운 버전의 금융 App을 다운 받아야 하지만, 이번 특허 기술은 해당 App에서 보안프로그램을 분리해 이를 App 실행 시마다 호출, 사용하게 함으로써 보안프로그램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시에도 고객은 해당 보안프로그램만 업그레이드해 사용이 가능하다. 또 분리된 보안모듈의 핵심인 암·복호화 키는 별도로 분리해 블록체인망에 분산 저장함으로써 해킹에 대한 보안성 역시 강화했다. 예를 들어 해커가 고객 휴대폰 App을 해킹해도 보안모듈은 분리돼 있어 부정 거래가 불가능하다. 설사 분리된 보안모듈까지 해킹한다 해도 암호화키는 보안에 특화된 블록체인망에 있어 사실상 App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KB금융그룹은 이번 특허가 보안 솔루션 기술 자체 특허인 만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보안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환경이 취약한 동
KB금융그룹이 15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앱(App) 보안 솔루션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해당 특허는 금융 앱에 필수 탑재되는 보안프로그램을 개선해 고객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금융 앱의 보안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새로운 버전의 금융 앱을 다운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번 특허 기술은 해당 앱에서 보안프로그램을 분리해 앱 실행 때마다 호출해 사용하게 함으로써 보안프로그램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때에도 고객은 해당 보안프로그램만 업그레이드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분리된 보안 모듈의 핵심인 암·복호화키는 별도로 분리해 블록체인망에 분산 저장함으로써 해킹에 대한 보안성 역시 강화된다. 예를 들어 해커가 고객 휴대폰 앱을 해킹해도 보안 모듈은 분리돼 있어 부정 거래가 불가능하며, 분리된 보안 모듈까지 해킹한다 해도 암호화키는 보안에 특화된 블록체인망에 있어 사실상 앱 해킹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KB금융그룹은 이번 특허가 '보안 솔루션 기술' 자체 특허인 만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보안 솔루션으로 활용될 수 있어 보안 환경이 취약한 동남아 시장 등 해외
금융감독원이15일 미래에셋대우 업무 전반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는 15일부터 11월6일까지 17영업일 동안이다. 검사인원은 22명으로 5개 검사반으로 구성됐다. 이번 종합검사는 금감원이 지난 3월 발표한 '2018년 금융투자회사 검사계획'에 따른 것으로, 금감원은 대형 금융투자회사의 수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내 2~3개 초대형IB를 중심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 5월과 6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종합검사는 그동안 중복적으로 부문검사를 받았던 대형 증권회사의 수검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내년 유인부합적 종합검사의 본격 도입에 앞서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종합검사 시범 실시방안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인부합적 종합검사는 과거 관행적·백화점식 종합검사에서 벗어나한정된 감독·검사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입됐다. 금감원은 내년부터 유인부합적 종합검사의 대상 금융회사를 선정해 연간 검사계획 수립시 반영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이 판매한 금융상품 10개중 6개는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가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아 1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등 4개 시중은행이 출시한 상품의 판매건수는 1,169만개다. 이중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을 활용한 비대면 판매건수는 719만4,861건으로 전체의 61.1%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창구에서 판매한 상품은 449만9,677건으로 38.9% 수준이었다. 이들 4대 은행 거래고객은 올해 6월말 개인고객 기준으로 9,827만7,000명이다. 이중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고객 수는 6,725만4,000명(69%), 이용하지 않는 고객 수는 3,102만3,000명(31%)이다. 상품구성을 보면 지난 3년간 4대 시중은행이 출시한 전체 상품 291개중 모바일로만 가입이 가능한 모바일 전용상품은 64개(22%), 모바일 가입을 했을 때 우대금리 적용 등의 혜택을 부여하는 모바일 우대상품은 25개(8.6%)다. 이학영 의원은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인터넷뱅킹을 사용하지 않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이 크게 감소한다”
최근 5년간 은행에서 발생한 사고금액이 4,68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각 은행의 유형별 금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6대 시중은행과 2대 국책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는 154건으로 사고금액은 4,684억 6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 동안 건당 30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10일에 한 번꼴로 발생한 셈이다. 금융사고는 '금융기관의 소속 임직원이나 그 외의 자가 위법·부당행위를 함으로써 당해 금융기관 또는 금융거래자에게 손실을 초래하거나 금융질서를 문란하게 한 경우'를 의미한다. 2014년부터 은행별 금융사고 발생 건수는 우리은행이 47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은행이 44건, 신한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20건, 14건이 발생했다. 피해액이 가장 큰 곳은 하나은행으로 사고금액이 1,655억원에 달했다.이는 전체 사고금액의 35.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산업은행과 국민은행도 각각 1,298억원, 1,255억원의 막대한 사고금액이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사기로 인한 피해가 4,212억원으로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지난 6월27일 문재인 대통령은 “답답하다”는 말과 함께 예정된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를 연기했다. 문 대통령이 ‘준비 부족’을 이유로 각 부처에 대한 이른바 ‘군기잡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하지만 이날 회의 핵심 의제에 ‘인터넷전문은행 규제 완화’가 포함된 사실이 알려졌다. ‘군기잡기’보다는 은산분리 완화에 대한 청와대와 여당의 분위기가 이전과는 달라진 사실에 ‘왜’라는 ‘물음표’가 찍히기 시작했다. 금산분리를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문 대통령과 야당 시절 은산분리 완화 추진을 ‘당론’으로 반대했던 더불어민주당이 그간의 입장을 뒤집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후 문 대통령은 지난 8월7일 서울시청에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구제혁신 행사에 참석해 “지금의 제도가 신산업의 성장을 억제한다면 새롭게 접근해야 한다”며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은산분리 규제 완화 추진을 공식화했다. 비록 문 대통령이 ‘은산분리의 원칙은 훼손하지 않겠다’는 전제를 달았지만 ‘왜’라는 의문은 여전하다. 문재인 정부는 왜 ‘공약 파기’라는 논란까지 감수하면서 은산분리 완화를 시도할까. (이 기사는 M이코노미매거진 9월호에 실린 내용입니다.)
KB금융그룹이 KB자산운용의 중국 상해 현지법인 상해 카이보 상무자문 유한공사 설립에 이어 또 한번 비은행 계열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지난 4월 ‘LVMC 홀딩스’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공동 인수한 ‘KB 대한 특수은행’의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이동철 KB국민카드 사장 등 KB금융그룹 관계자와 오세영 LVMC홀딩스 회장, 체아 첸토 캄보디아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KB 대한 특수은행’은 ‘LVMC홀딩스’가 현지에서 조립 생산한 자동차와 딜러샵 판매 자동차 등에 대한 할부금융과 부동산담보대출을 양대 축으로 초기 영업에 나선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용카드, 신용대출, 카드 프로세싱 대행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지점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KB국민은행 캄보디아 현지법인(KB캄보디아은행)의 거래 고객 및 제휴업체 등을 대상으로 체크카드 사업도 시작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캄보디아에서는 KB국민카드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이 지난 7월 현지법인의 스텅민체이 지점,
KB국민은행은 지난 태풍 솔릭 피해 금융지원에 이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집중호우’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며, 지원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고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고 1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p, 기업대출은 1.0%p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