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된 상품인 이른바 ‘문템’이 품귀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1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에 대해 기록한 ‘문재인의 운명’ 특별판은 지난 9일 출간 직후 순식간에 주간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고, 8주 연속 판매 1위였던 ‘언어의 온도’를 3일만에 제쳤다. ‘문재인의 운명’ 특별판은 전체 구매자 중 20~30대 여성 구매비율이 6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선 이전 30대 남성과 40대 여성의 구매율이 높았던 것과는 다르게 20~30대 여성 사이에서 이례적인 팬덤 현상을 보이며 아이돌을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표지로 나온 ‘타임’ 아시아판은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표지로 한 타임지는 지난 8일 예스24에서 2차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4시간만에 1만부가 완판 되며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해당 판매 기록은1분당 42권씩 판매된 것으로, 최근 16년간 가장 빠르게 팔린 도서인 한강의 ‘채식주의자’(1분당 9.6권), 안철수의 ‘안철수의 생각’(1분당 9.4권)을 가뿐히 뛰어넘는 기록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표지로한
가벼운 호흡기질환을 앓고 있던 직장인 김영권(31)씨는 최근 심각해진 재채기 때문에 직장생활 중 불편함을 겪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질환이 심각해지면서 기침과 재채기가 잦아졌고, 이로 인해 직장에서 눈치를 보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이다. 김씨는 “최근 재채기가 부쩍 심해졌는데, 사무실이 조용한 편이라 재채기 소리가 더 크게 울린다”며 “대놓고 불평하는 동료는 없지만 은근히 눈치를 주는 상사 때문에 가시방석이다”라고 전했다.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미세먼지로 인해 근무 중 불편을 겪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사이트 벼룩시장과 알바천국이 최근 성인남녀 9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8%가 미세먼지 때문에 근무 도중 동료들과 갈등을 겪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로 인해 경험한 가장 난감한 상황은 ‘실내 환기 문제로 인한 갈등’이 전체 응답률 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잦은 기침, 재채기로 눈치를 받거나 준 적이 있다’가 37%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미팅, 출장 등 외부 일정을 떠넘기거나 넘겨받은 적이 있다’는 답변도 있어 미세먼지에 대한 기피현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관련 서적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 따르면 대선 당일(9일) 문 대통령의 자서전인 ‘운명’은 오전 판매량 기준 전날 대비 5배 증가했고, 당선 이후 특별판으로 출간 된 ‘운명’ 역시 500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의 대담집인 ‘대한민국이 묻는다’ 및, ‘1219 끝이 시작이다’, ‘who? special 문재인’등 문 대통령 관련 도서 역시 10일 오전 기준 전일 대비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4~5배까지 증가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표지 및 커버스토리를 장식한 ‘타임 아시아판 최신호’는 출간되기도 전에 품절되는 사태를 맞았다. 알라딘은 “타임지 1차 입고분이 판매 개시 3시간 만에 모두 품절됐으며, 8일 2차 추가 입고분 역시 24시간 만에 판매 종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타임지 재판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현재 추가 제작을 결정하고 3차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며 “20~30대 젊은 구매자들의 열화에 3차 판매분 역시 하루 이틀 사이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어버이날인 오늘(8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10시 기준 충남, 전남, 전북, 광주 등에서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는 200㎍/㎥이상으로 매우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182), 경기(187), 인천(179), 제주(164)등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모습이나 매우나쁨 기준 초과하는 수치를 보였다. 대구와 부산의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 각각 67, 77로 보통수준을 나타내며 가장 양호한 모습이다. 황사는 오늘 오후부터 조금씩 걷힐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선일인 9일 오전까지 대기 질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45회 어버이날을 맞아 총 100여명의 효행자 및 장한어버이 등에 국민훈장과 포상이 수여된다. 효행자, 장한어버이, 효행단체 등 포상 대상은 지방자치단체, 지방교육청, 효운동단체, 일반 국민 등으로부터 추천 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쳐 선정됐다. 국민훈장(4), 국민포장(4), 대통령표창(11), 국무총리 표창(12) 등 정부포상을 31명에게 수여하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69명에게 준다. 한편 오늘(8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2017년 어버이날 孝사랑 큰잔치’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가족과 단절되고 사회적으로 소외돼 홀로 사는 어르신 190여 명을 초대해 자녀를 대신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이후에는 ‘독거노인사랑잇기사업’참여 기업의 후원으로 어르신들의 ‘서울나들이’도 진행된다. 이 밖에 전국적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다양한 어버이날 기념행사 및 어르신문화축제, 효 나들이 행사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강원 강릉시와 삼척시에 대형산불이 발행해 당국이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일 전국을 뒤덮었던 미세먼지와 함께 강원도에서는 초대형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민가를 덮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11시 40분께 삼척시 도계읍 점리에 있는 야산 중턱에서 산불이 일어 폐가 1채와 산림 40ha를 태웠다. 이와 함께 6일 3시 27분께 강릉시 성상면 어흘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 30채와 산림 30ha를 태운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두 곳의 산불 모두 입산자의 실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치며 산불이 대형 산불로 확산되자 지난 6일 오후 9시 기준 산불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탓에 강원도 산림과 민가를 태운 화마는 오늘(7일)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산림·소방청은 7일 오전 5시 20분께 산불 진화에 공무원, 소방청, 산불진화대, 경찰, 군부대 등 동원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7일 오전 4시 30분 기준 강릉 산불 진화율은 10%이며, 삼척 산불 진화율은 50%다. 한편 비가 오지 않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
6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을 나타냈다. 오전 10시 기준 서울과 인천 경기에서 222, 256, 283㎍/㎥로 미세먼지 농도 매우나쁨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충남의 경우 330㎍/㎥으로 전국에서 가장 최악의 대기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먼지는 호흡기·심장·뇌혈관질환 등을 발생시킬 위험을 높여 악영향을 미친다. 이에 호흡기 질환자, 노약자나 유아 등 민감군은 특히 유의해야 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 및 수도권 등 전국 12개 권역에 미세먼지 경보 및 주의보를 발령했다.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 3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경보, 150㎍/㎥ 이상이 2시간 지속 될 때는 주의보가 발령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는 중국 발 오염 물질과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인해 한반도 상공에서 겹쳐진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최대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집안에서도 창문을 닫아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야외 활동 시에는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을 끝내고 실내로 돌아왔을 경우 샤워, 양치 등으로 몸에
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2일차인 5일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수가 총 선거인수의 4분의 1인 1,000만명을 넘어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사전투표율이 24.34%를 기록, 총 선거인 4,247만9,710명 중 1,033만8,834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13 총선 사전투표율 11.37%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또한 앞선 2번의 사전투표와 비교해도 2배 이상 높은 투표율이다. 이에 따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가 끝나면 총 투표율은 25%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사전투표율이 25%를 넘길 경우 홍대 거리에서 프리 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시민들이 서울 어린이대공원을 찾아 따뜻한 봄을 만끽했다. 어린이대공원 일대(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사거리~어린이대공원 주차장)는 지난 4일부터 진행 중인 ‘제6회 서울동화축제’ 행사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왕복 6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 행사는 오는 6일까지 진행된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방송된, SBS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가 사과방송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파문을 그리고 있다. 오늘(4일) 오후 2시 해수부는 SBS 이번 보도와 관련해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SBS는 2일 8뉴스에서 ‘차기정권과 거래? 인양 지연 의혹 조사’ 기사를 통해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을 더민주 문재인 후보측 눈치를 보며 속도를 조절한 것처럼 의혹 보도했다. 보도의 파문은 전국민적 관심사였던 대선후보들간의 마지막 TV토론마저 집어 삼켰다. 기사는 대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을 하루 앞둔 시점에 유력 대선후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직급도 권한도 알 수 없는 익명의 해수부 공무원 1명의 인터뷰만 근거로 제시했고, 다른 객관적인 정황은 제시하지 않았다. 해수부의 반론을 짧게 언급하긴 했지만, 기사내용에서 문제 삼았던 문재인 후보 측 입장은 어디에도 실리지 않았다. 기사는 보도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이후 SBS는 해당 기사를 삭제했고, 3일날 사과방송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기사 삭제는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SBS 김성준 보도본부장은 “게이트 키핑이 미흡해 의도
불기2561(2017)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3일(수) 오전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은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또 불법홍포와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조계사에서 봉행하는 법요식은 일감스님의 사회로, 도량결계의식, 육법공양, 명고, 명종의식(28타) 순으로 시작해 관불 및 마정수기, 헌촉, 헌향, 헌다, 헌화, 조계사 주지스님의 축원과 불자대상 시상,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봉축사,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봉축메시지, 종정예하의 법어, 발원문 등으로 진행된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분열과 갈등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열어야 하는 갈림길에 서있다”면서 “세상의 풍요를 위해 땀흘린 노동자의 옷깃, 자연과 더불어 뿌린데로 거둔 농민의 손길 등 모든 이를 부처로 대하는 것이 우리가 주인으로 살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사회의 온갖 갈등과 남북의 대립도 부처의 마음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국가 지도자는 어느 누구도 차별하거나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 혜화역 인근 대학로에서 진행된 ‘2017 세계 노동절 대회’에서 민주노동은 최저임금 1만원을 강하게 부르짖었다. 이날 열린 노동절 대회는 제127주년 노동절이자 19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서울 혜화역 인근에서 민주노총 노동자 2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대하게 열렸다. 노동절 대회에는 정의당 심상정, 민중연합당 김선동 대통령 후보와 함께 박원순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등도 참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재벌체제 해체’, ‘노조 할 권리 보장’ 등 구호를 외치며, 5월 9일에 있을 대선이 적폐를 청산하고 노동의 권리를 실천할 ‘촛불대선’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최종진 위원장 직무대행은 “박근혜 없는 5월이다. 대통령을 쫒아내고 맞이하는 사상초유의 세계 노동절이다”라며 이 보다 더 큰 노동절 선물이 없다고 자축했다. 이어 “87년 노동자대투쟁 30주년이지만 변하지 않은 것이 더 많다. 노동자의 삶과 권리는 오히려 더 후퇴하고 있다”면서 “‘배고파서 못살겠다’는 구호가 ‘최저임금 1만원’ 요구로 반복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최 직무대행은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