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한국역사에서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다. 민주주의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도 안 나온 여성 대통령이 나온 것이다. 유교적 가부장 의식이 아직도 뿌리 깊게 남아 있는 우리 사회에서 여성 대통령의 존재는 그 자체만으로도 길고 깊은 여운으로 퍼져나갈 것으로 보인다.박근혜 후보에게 반대표를 던졌던 사람들도 이것만은 인정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과 같은 유교적 가부장 사회에서 박근혜 후보가 이번에 대통령으로 당선되지 않았더라면 여성 대통령을 맞을 수 있는 시기는 아마 한참 후대의 일이 될 것이란 사실이다. 한국에서 여성이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 확률은 매우 낮다. 여성 정치인들이 극히 소수인데다, 그들이 당 대표와 같은 중요 당직을 맡을 확률은 낮을 수밖에 없다. 아직 한국에서는 여성에게 고위직의 경험을 할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는다. 박 후보는 그런 희귀한 사례에 속하였던 예외적 인물이다. 이렇게 힘들게 탄생한 박근혜 대통령은 많은 부분에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며 또 그렇게 돼야 한다. 특히 우리의 인식과 관습같은 잘 변하지 않는 의식과 문화를 뿌리째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받아들여야 한다.여성은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사회적 약자’남성들은
‘중소기업인 532명이 17일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중소기업인들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공정과 불합리, 불균형을 꼭 시정해줄 것을 믿고 유일한 대통령 후보임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중국동포1,000인 지지선언”이 이어졌다. 중국동포들은 지지 선언문에서 “오늘 우리 중국동포 1,000인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대통합, 사회대통합을 위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박 후보야말로 교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희망으로 바꾸고 교포 사회에 복지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족 33인도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다문화가족들은 “국민대통합과 더불어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박 후보의 뜻에 적극 공감한다”고 말하고 “다문화가족이 우리 사회에서 소외계층이 되지 않도록 관심과 배려를 바란다”면서 박 후보의 필승을 다짐했다. 국가 발전과 민생경제를 생각
한국영화를 얘기할 때 이장호 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 1970~1980년대를 풍미했던 이장호 감독이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위해 다시 영화 현장에 돌아왔다. 새 작품의 촬영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이장호 감독을 만나봤다. 이장호 감독이 1974년에 내놓은 <별들의 고향>은 그야말로 장안의 화제였다. 오늘날에 와서 당시 서울 관객 46만 명을 동원했다는 것이 어느 정도였는지 상상하기 어렵다. 요즘 상영되고 있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관객 1천만 명을 돌파했다고 하지만 시중에서 이 영화를 놓고 느끼는 체감은 미미하다. 그러나 1974년 <별들의 고향>은 당해 연도뿐만 아니라 근 10년 가까이 <별들의 고향>의 포스터를 거리와 가게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었고 영화 속 명대사를 다방이나 술집에서 들을 수 있었다. 그 시대의 아픔을 리얼하게, 감동 있게 그렸기 때문이었다. 영화 <부러진 화살>로 묵직한 캐릭터 연기를 보여준 안성기 씨의 출세작 <바람 불어 좋은 날>(1980년)도 이장호 감독이 만들었다. 이장호 감독은 한국 영화계의 전설 신상옥 감독으로부터 영화를 배웠다. 신 감독
최근 웅진그룹의 극동건설이 부도를 맞았고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건설사들이 줄줄이 워크아웃과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자고 나면 건설사의 부도 소식이 들린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닐 정도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최근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건설사 중 법정관리나 워크아웃에 들어간 곳은 모두 21개사에 이른다. 이들 중에 시공능력 20-30위권 회사들도 여럿 포함돼 있다. 이 같은 건설사 부도 사태는 장기간에 걸친 주택사업의 부진 때문이다. 건설사들이 외환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활황을 타고 무리하게 주택사업을 펼친 데 따른 후유증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정부가 최저가 낙찰제(공사 입찰에서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입찰자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제도) 대상 공사를 300억 원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덤핑경쟁을 초래한 것도 잇단 부도의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이런 건설 불황 속에서도 무 차입 경영과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 결제, 가족 같은 회사 운영으로 모범을 보이는 경영자가 있다. 올해 건설의 날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한 도원이엔씨 성우종 대표를 만났다. 요즘 같은 건설 불경기 중에 무 차입 경영을 한다는 게 정말 놀라운데요.
골프장 캐디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대접받지 못하고 노동 강도도 센 직업 중의 하나다. 10만원 남짓 한 캐디피가 유일한 소득원인 이들은 새벽부터 일찍 나와 어두워질 때까지, 때로는 야간에도 일을 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힘들고 피곤한 몸은 견딜 수 있어도 참을 수 없는 모욕적인 말과 업신여기는 듯한 골퍼들의 태도는 캐디들을 더 지치게 한다. 파인리즈 리조트의 김재봉 회장은 2006년 오픈 할 때부터 캐디야말로 골프장의 핵심적인 가치이자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을 육성해왔다. 그는 주변의 편견을 무릅쓰고 캐디들을 티칭 프로로 훈련시키고 이들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골프 아카데미도 세웠다. 그리고 3년전부터 태국과 중국 캐디들도 참가하는 국제캐디골프대회까지 개최하게 되었다. 먼저 제3회 국제캐디골프대회를 축하드리며, 이 대회의 성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캐디를 소중하게 여긴다는 생각을 외국에서 알아준다는 점에서 저는 외람되지만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관광대국인 태국에서 굉장한 불이 붙었어요. 태국에서는 범국가차원에서 캐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태국에서는 캐디가 클럽하우스에 들어오면 재수가 없다고 했대요. 그랬던 태국이 ‘이제 캐디들이
우리나라 주얼리 산업은 중국과 일본과 같은 대규모 소비지와 접하고 있고, 우수한 디자인 인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주얼리 시장에서 차지하는 외국 명품들의 점유율은 점점 높아만 가고 있다. 우리나라 주얼리 산업은 충분히 성장 잠재력이 있는데도 제도적 뒷받침이 되지 못해 외국 브랜드에게 국내 시장을 내주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 더 이상 제도적 개선을 미룰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다달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세계 주얼리 산업 현황과 국내 주얼리 시장, 그리고 우리나라 주얼리 산업 육성 방안을 알아본다. 세계 주얼리 시장 규모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와 일본야노연구소에 따르면 세계 주얼리 시장의 전체 규모는1,386억 달러(159조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북미가 477억 달러, 중국이 366억 달러, 유럽이189억 달러, 일본이 80억 달러, 한국은 46억 달러, 러시아42억 달러이다. 이 통계를 보면, 중국의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성장했음을 알 수 있으며 한국 시장 규모도 결코 적지 않음을 파악할 수 있다. 중국의 경우 2009년 260억 달러에서 2010년 366억 달러로 무려 40% 이상
이 정부 내내 상생을 외쳤고, 상생의 좋은 사례가 언론 보도에 오르내리지만 실제로 하도급 기업의 피해는 수그러들지 않는 것 같다. 언론이 하도급 기업의 사례를 적나라하게 밝히지 못하는 것은 피해를 입은 기업의 피해 취재가 어렵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피해를 당한 중소기업들은 보복이나 행여 불이익을 받을까 두렵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의 하도급 협력사인 광진건업은 원청회사가 회사의 핵심인력인 현장소장을 빼감으로써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달 발표된 중소기업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기술유출을 경험한 중소기업은 12.5%였으며 이중 42%는 인력 스카우트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스카우트에 의한 기술유출은 2008년 29.7%에 비해 크게 늘었다. 건당 피해액도 9억1천만원에서 15억8천만원으로 많이 증가했다. 특히 대기업 납품업체일수록 기술 인력을 뺏긴 경험이 많아 최근 5년간 한 차례 이상 기술인력을 뺏긴 중소기업의 75%가 대기업 납품업체로 조사됐다. 삼성물산과 15년 간 일해온 하도급 건설업자의 억울함 광진건업은 1985년에 설립된 철근콘크리트 전문건설회사이다. 올해 시공능력순위를 보면 철근콘크리트업에서 26위로 건설공제조합 A등급의 건실
한미FTA발효를 계기로 미국의 로펌들이 잇달아 국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예견된 일이지만 한국의 지식서비스산업은 이젠 스스로 활로를 찾아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세계의 지식서비스산업의 흐름과 우리의 지식전문서비스산업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해외진출 전략을 모색해본다.법무부는 지난 달 6일 외국법자문사 자격승인 예비심사 신청 첫 날에 미국 로펌 7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예비심사 접수 1호인 폴헤이스팅스를 비롯해 롭스앤그레이, 셰파드멀린, 클리어리고틀립, 코헨앤그레서, 스콰이어샌더스, 파크앤어소시이츠가 신청했고, 이들은 작년 매출이 3억6800만~10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대형 로펌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법무부 인가절차와 대한 변협의 등록을 거쳐 이르면 오는 6월 경 서울사무소를 개설해 미국 법률 자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작년 7월부터 한국 진출이 가능했던 영국은 링클레이터스, DLA파이퍼, 앨런앤드오버리 등에서 한국 진출의사를 밝혔으나,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한 곳은 현재는 클리포드챈스뿐이다.외국법자문사법에 따르면 외국법자문사 사무소 대표는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해 원자격국에서 3년 등 총 7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한 경력이 필요하다.
첨단기술이 경제적 실체로 나타나는 것은 대규모화와 효율화이다. 이것은 글로벌화에 의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을 띤다. 미국이 자랑하는 애플을 보자. 미국 내 고용인원은 4만3천명에 불과하고 대부분중국에 집중해 있는 하도급업체를 통하여 무려 70여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미국에는 엔지니어 실직자들이 넘쳐나고 있고 젊은 실업자들이 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상황인데 말이다. 애플 임원들은 꼭 싼 임금 때문만은 아니며 중국 공장의 기동성과 유연성, 클러스터에 따른 효율성 때문에 다른 대안은 없다고 잘라 말한다. 물론 애플측은 공장이 대규모 소비자인 아시아에 위치해야 하는 이점도 잊지 않는다. 정부가 삼성전자의 중국 공장 건설을 허용했다. 삼성전자가 애플의 뒤를 따르겠다는 뜻으로 이해된다. 이는 한국 일자리가 중국으로 옮겨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기아차의 해외공장 증설은 오래 전부터 시작했다. 올바른 글로벌 전략으로 판단되고 있는 이면에는 일자리 이전이라는 씁쓸한 뒷맛을 남기고 있다. 한국은 벌써부터 중간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중국과 동남아, 인도 등에 빼앗기고 있다. 동남아 노동자들이 한국 노동자들보다 더 국제화되어 있고 실력도 있고 임금도 싸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대
최근 3년 간 연평균 21.5%의 상승세를 이어온 한국의 GCC(걸프협력회의, Gulf Cooperation Council) 수출이 작년에 역대 최고치인 173억 달러를 기록했다. 걸프협력위원회(GCC; Gulf Cooperation Council)는 1981년 5월 중동지역 걸프만 연안의 6개 아랍국가가 결성한 지역협력기구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 등 6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수출 효자 품목은 승용차, 건설 중장비, 가열난방기, 철강관 등으로 전년대비 수출이 대폭 확대되었다. 승용차는 전년 대비 41%가 증가했고, 건설 중장비와 철강판은 100% 남짓, 가열난방기는 무려 450%나 늘어났다. 걸프지역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최근 국제 유가 상승에 의한 경제 활황으로 현지 소비 및 수입이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iit.kita.net)은 7일 발표한 '고유가 시대, 중동 산유국의 부상과 우리의 시장진출기회' 보고서에서 올해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란이 석유수출을 중단할 시 가장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2010년부터 출산·육아 등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역량 있는 여성들의 재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고학력 경력단절여성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사업'을 실시한 결과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시행 2년차인 작년에 6억원의 예산으로 21개 과정을 운영, 수료자 411명 중 256명이 취업에 성공해 62.3%의 취업률을 보였다. 특히, 울산 지역의 '조선·선박 설계사 양성과정'은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커리큘럼 설계, 심화과정 연계 운영 등 협력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충원률, 수료율 및 취업률 100%를 이루었다. 또한 취업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연계네트워크인 일자리협력망 회의를 적극 활용해 구직자의 잠재력과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홍보한 부산 지역의 '항만물류여성전문관리자 양성'과, 일자리 협약을 통한 현장체험 기회 제공으로 취업지원의 실효성을 강화한 'MICE 전문가 양성과정' 등도 우수사례로 꼽힌다. 여성가족부는 작년에 지역 특성화 수요에 기초한 AUTO CAD & 조명 설계원 양성과정 등 '新패러다임 산업 연계형 과정'을 신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작년 의약품 판매허가 및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내개발 신약 3품목, 천연물 신약 3품목이 허가되는 등 지난해에는 국내 제약업계의 신약 개발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작년 전체 의약품 판매허가 및 신고 품목은 총 8,122개(허가 853건, 신고 7,269건)로 ▲전문의약품 1,092건(13%) ▲일반의약품 349건(4%) ▲희귀의약품 26건 ▲원료의약품 139건 ▲한약재 6,516건 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약 원료로 쓰이는 한약재 품목수를 포함하지 않을 경우 허가 및 신고 품목 수는 2010년 2,144개에서 지난 해 1,606개로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새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의약품의 제조관리기준) 제도 시행 이후 국내 제약업계가 소품목 대량생산으로 산업구조가 재편되고 있는데 기인하는 것으로 식약청은 보고 있다. ◇ 작년 신약 등 허가 현황 지난해 허가된 신약은 총 35개(제조 8개, 수입 27개, 희귀의약품에서 신약 전환 7개 포함)로 2010년, 48건보다 2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작년 국내 제조판매는 8품목으로 2010
앞으로 10년간 글로벌 콘텐스시장을 선도하는 신한류 3.0정책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지난 3일(금)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개최된 제11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문화수출확대전략을 발표하였다. 문화부는 2020년 문화콘텐츠 수출액을 224억 달러까지 확대(2011년 수출액 42억 달러 추정)하고, 세계에 'K-culture'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 육성,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 체계 마련, 쌍방향 문화교류 확대 등의 4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매출 1억 달러 이상의 경쟁력 있는 킬러콘텐츠 1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 아래 해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스토리를 발굴하여 글로벌 에이전시와 매칭하는 등의 상용화 시스템을 강화하고, 우리만의 콘텐츠 원천인 전통문화 소재를 발굴하기로 했다. 또 올해 광주과학기술원을 문화기술 연구 주관기관으로 지정, 콘텐츠와 문화기술을 결합하는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D, CG, 가상현실, 스마트 콘텐츠, 차세대 게임 등 5개 분야에 대하여 기술 개발, 제작 인프라 제공,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이번 주 카버스토리는 출산장려운동을 열심히 펼치고 있는 씨에이팜의 박희준 대표를 만났습니다. 각종 국제적인 발명상뿐만 아니라 우수 중소기업경영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박희준 대표는 창조력과 품질향상을 제품생산과 경영에서 몸소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가로도 유명합니다. 출산장려운동과 제품 개발 얘기를 들어봅니다. Q. 기업인이라고 하면 솔직히 사업하기도 바쁜데 출산장려운동을 펼친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출산장려운동은 순전히 저의 개인적 호기심이랄까 문제의식이랄까 그런 데서 출발되었습니다. 저는 1982년에 직장 생활을 대웅제약에서 시작했습니다. 병원에 영업을 나가잖아요.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거예요. 그런데 당시에 정부에서 강력한 산아제한정책을 펴더라고요. 이러면 안 되는데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그땐 예비군 훈련을 가면 정관수술을 하는 사람들에게 훈련을 빼주고 일찍 보내줬잖아요. 이게 아닌데 라고 생각했죠. 출산율 저하를 남다르게 보았던 거죠. 그땐 그냥 지나쳤죠. 그러다가 제약 회사를 그만두고 제가 잠시 외도를 했어요. 토목건축업을 했어요. 노태우 정부가 주택 2백만호 건설을 추진할 때였죠, 처음엔 너무 사업이 잘됐어요, 나중엔 건설회사들이 엄청 부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서 태권도의 지위를 확실히 다지기 위한 ‘아이러브태권도운동본부’가 지난 달 31일 창덕궁 돈화문 앞 GCS International 국제본부에서 정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어제 출범식에는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총재와 태권도를 사랑하는 시민단체, 미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 태권도를 배우러 온 외국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태권도를 통해 인류가 평화롭게 공존, 공생하고 더불어 행복한 새로운 시대를 개척할 것을 선언했다. 올림픽조직위원회는 현재 올림픽정식종목 26개 중 1개를 탈락시키기로 하고 내년 2월 탈락후보 종목을 선정한 뒤, 9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최종 탈락 종목을 확정한다. IOC집행위원회는 현재 2020년 올림픽 정식종목에 추가될 신규종목 후보로 가라데, 우슈, 소프트볼, 야구, 스쿼시, 롤러 스포츠, 스포츠 등반, 웨이크 보드 등 8개를 승인해 놓은 상태다.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2016년 리오 올림픽까지 정식종목으로 들어 있으나 우슈와 가라데 등의 투기 종목들이 IOC 위원들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