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은행 수수료는 왜 이렇게 비쌀까, 수수료 없이 돈을 주고받을 순 없을까? 해커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의 금융자산이 항상 안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불가능해 보이는 이 모든 바람이 현실에서 구현가능하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최근 국내외에서는 금융거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혁신기술인 블록체인(Block Chain)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블록체인, 인류의 혁신을 이끌 낯선 이를 소개한다. 세계 최초 상용화 웹브라우저 넷스케이프(Netscape)의 공동 설립자인 마크 안데르센(Marc Andreessen)은 “1975년은 개인용 컴퓨터, 1993년은 인터넷의 해, 2014년은 비트코인의 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지폐나 동전 같은 현금과 달리 물리적 형태가 없는 가상화폐로, 은행 없이 개인과 개인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분산화 된 거래장부’방식을 사용한다. 그러나 가상화폐의 유용성 등과 같은 문제로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비트코인에 대한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다. 반면 비트코인을 구현될 수 있도록 만든 ‘분산화 된 거래장부’시스템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바로 ‘블록체인’이다. 세상을 바꿀 혁신,
20일 전국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국속에 작지만 큰 희망을 알리는 행사가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횟수로 벌써10회째를 맞는 한기범희망나눔의 ‘희망농구’ 자선경기가 그 주인공이다. 전국적으로 촛불이 환하게 밝혀진 가운데 3천여명의 시민들이 경기 현장을 찾아 뜻 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딸 둘을 데리고 경기장은 찾은 김상태(가명, 의정부) 씨는 “아이들과 어제는 광화문광장에 다녀왔고, 오늘은 집 근처에서 심장병 환우들을 위한 행사가 있다고 해서 찾아왔다”면서 “아이들에게 직접 경험하게 해주는 것 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잘 온 것 같다”고 경기장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뜻 깊은 행사인 만큼 지역사회의 관심도 높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홍문종 국회의원도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희망도시 의정부에서 한기범 대표께서 어린 아이들의 심장병 후원을 위해 농구스타, 한류스타, 코미디언들을 모셔서 큰 희망농구대잔치를 열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홍문종 의정부시(을) 국회의원도 “우리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나눔의 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한기범 희망나눔 재단’의 ‘스타와 함께 하는 희망농구’를 진심
한기범 희망나눔재단 주최로 지난 20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2016’에 참여한 연예인 농구팀들은 프로선수 못지않은 경기력으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연예인 농구팀 ‘레인보우스타즈’가 주축이 된 ‘희망’ 팀과 개그맨 농구팀 ‘더 홀’ 중심의 ‘사랑’ 팀은 4쿼터 내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경기를 선보였다. ‘희망’ 팀에서는 정진운(2AM), 박재민, 나윤권, 김혁, 강인수(마이네임), 백종원(모델), 천일환(전 인천 전자랜드), 정훈(전 대구 오리온스) 등이, ‘사랑’ 팀에서는 김재욱, 우종현, 정범균, 정철규, 이영준, 이항범(전 전주 KCC), 임영훈(전 부산 KT 소닉붐) 등이 경기에 나섰다. 박만순 M Air 회장과 사미어 레이먼(Sameer Rehman) 벨 헬리콥터사 아시아 태평양 총괄 대표의 시구로 시작된 1쿼터는 ‘사랑’ 팀의 이항범이 선취점을 올리며 앞서나갔다. 이항범은 2004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68cm의 작은 키, 일반인 자격임에도 불구하고 2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농구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후 전주 KCC에 입단하며 ‘프로농구의 신데렐라’로 한
사단법인 한기범 희망나눔 재단은 심장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지난 20일 오후 2시 30분 의정부 체육관에서 ‘스타와 함께 하는 희망농구 2016 자선경기’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한기범 희망나눔은 심장병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청소년, 농구 꿈나무들이 꿈을 이루고 사회의 보탬이 되는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경제적인 지원과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재단 회장인 한기범 씨는 2000년 초반 말판증후군이라는 희귀 심장병 판정을 받고 두 차례 수술을 받을 끝에 회복할 수 있었다. 이 때 경험했던 심장병 환자들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한 이사장은 재단을 설립해 지금에 이르렀다. ‘스타와 함께 하는 희망농구’는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희망농구’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하는데 사용됐다. 자선농구경기는 정진운(2AM), 나윤권, 박재민, 김혁 등 ‘레인보우스타즈’와 천일환 전 인천전자랜드 선수, 정훈 전 대구 오리온스 선수 등 프로출신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룬 ‘희망’ 팀과 김재욱, 정범균 등 개그맨 농구팀 ‘더 홀’, 이항범 전 전주 KCC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한 반, 아니 전교생이 많아야 두세 명인 곳이 있다. 바로 섬마을 분교 아이들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바로 체험일 수밖에 없다. ‘경험이 가장 큰 교육’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 아이들에게는 그런 부분이 절실하다. 선생님들은 다양한 체험·경험뿐만 아니라 또래 아이들도 없어 자신의 수준도 파악하기 어려워 학업성취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한다. 학교 간이든 지역 간이든 교육에서의 다양한 물적·인적 교류가 필요해 보였다. 지난 10월 3박4일의 일정으로 멀리 진도 조도초등학교 분교생 9명과 교사 6명이 서울을 찾았다. 조희연 교육감, 최고보다 특별한 사람이 돼야 10월11일 전남 진도군 조도초등학교 분교생 9명과 교사 6명이 서울시교육청에 도착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만났다. 섬 학생들과 교사일행을 반갑게 맞이한 조희연 교육감은 일일이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며 “서울교육청에 온 걸 아주 환영한다”고 말했고 아이들은 “반갑습니다”라며 인사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현재 우리나라는 17개의 시·도로 나눠져 있는데 각 시·도별로 각 학교를 도와주는 교육청이 있다”면서 “여기는 그중 한 곳인 서울교육청”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조 교육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른 지 오래고, IT의 기술의 급격한 발달은 우리 생활 자체를 바꿔놓았다. 이제 대형마트에 일일이 찾아가지 않아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장을 보고, 전화로 주문하던 배달음식도 클릭하나로 손쉽게 주문하고 결제까지 끝내는 세상이다.오프라인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생태계가 급격히 변했다. 오프라인 중심 생태계에서 자금·인력·시스템에서 대기업에 불리할 수밖에 없었던 중소기업, 그럼 바뀐 생태계는 과연 중소기업에게 위기일까. 기회일까. 중소기업들이 항상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분은 단연 판로개척이다. IBK 경제연구소가 지난해 발표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사항을 살펴보면, 자금사정이 양호하다는 기업은 4.5%에 불과했는 데, 그 원인은 국내판매 부진(81.1%), 판매대금회수 부진(32.4%), 수출부진(17.2%)으로 꼽았다. 판로는 이처럼 중소기업이 경영상 직면하는 주요 애로사항이며 중소기업의 가치창출 및 경쟁력 향상에 중요하다. 이제까지의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에서 중소기업 은 당연히 자금·인력·시스템 등의 면에서 대기업에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온라인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유통환경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M이코노미 김미진 기자 가을이면 더 당기는 커피! 씁쓰름하면서도 구수하고 향긋한 맛을 내는 커피는 식사 후에도, 또는 친구나 연인을 만날 때도 자주 마시게 되는 기호식품 중 하나다. 커피 본래의 맛보다는 진한 향에 이끌려서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로 우리의 삶 속에 빠르게 자리 잡은 커피. 지난 10월 기자는 커피의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행사장을 다녀왔다. 그 현장을 소개한다. 가을에는 다양한 전시회가 열린다. 창업자들을 위한 창업박람회에서부터 사업 전반의 정보를 한 눈에 보여주는 산업전, 아기를 둔 엄마들을 위한 베이비페어까지 각종 정보들이 넘쳐난다. ‘2016카페 베이커리페어’가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 1, 2홀은 입구부터 향긋한 커피 향이 진하게 풍겼고, 커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행사관계자는 “오늘이 행사 마지막 날이라 더 붐비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2017 WCCK(국가대표 바리스타 선발전)’과 국내 처음으로 열리는 ‘2016WSC(세계사이폰 대회)’가 부대행사로 열렸으며, 커피, 차, 베이커리, 디저트, 음료/주류. 커피/베이커리 관련기기, 커피 부자재, 베이커리 재료, 커피 프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개인정보보호법이 도입됐지만 여전히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 이후 확인된 금융권 개인정보유출 사고만 총 11건으로 유출된 고객 정보를 합치면 1억822만2645개에 달한다. 2011년 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이다. 전자금융은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의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상당수 사람들은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각종 은행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도 각종 생활을 영유할 수 있는 수준이 됐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수 년간 금융사기와 범죄 현상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이 현상과 관련해 여러 가지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금융권에서 발생한 정보 누출사건은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 국내 전자금융 및 핀테크 현황 각종 사이버 공격이 난무하는 가운데 국내 전자금융은 더욱 활기를 띄는 모양세다. 우선 은행과 증권, 보험권에서의 전자금융거래 취급실적은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전체 은행 계좌이체 가운데 비대면 거래인 전자금융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주식에 투자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주식이 제1사분면으로 솟구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주식이 언제나 호가를 누리며 상승곡선만을 그릴 수는 없다. 주가는 종종 하락한다. 한 시간 전까지만 하더라도 호기롭게 상승세를 누리던 주가가 갑자기 제4분면으로 떨어지는 그래프를 그릴 수 있다. 이처럼 주가가 떨어지면 사람들은대개 슬퍼한다. 주가 하락 폭 만큼 금전적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식 시장에는 주가가 떨어지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이들은 오히려 주식이 오르면 슬퍼한다. 주가 상승 폭 만큼 돈을 잃기 때문이다. 주가가 오르기보다 내리길 바라는 주식 시장의 특이한 현상, ‘공매도’에 대해 알아보자.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돈을 번다. 이는 모든 시장에서 통용되는 돈을 벌기위한 제1의 법칙이다. 특히 현대 금융시장의 꽃이라 불리는 주식시장에서 이 법칙은 진가를 발휘한다. 신문이나 TV광고를 보면 주식 대박으로 부자가 됐다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들은 수십 배에서 수백 배 많게는 수천 배에 이르는 주가 상승으로 대박을 터뜨렸다는 말을 한다. 그런 이들에게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 주식이 올랐다는 점이다. 하지만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 대포통장을 막기 위해 신규 통장 개설을 까다롭게 만든 제도가 도리어 소비자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 이른바 ‘통장고시’로 불리며 은행의 각종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직업란을 채울 수 없는 가정주부와 가뜩이나 취업이 되지 않는 학생들은 이 제도에서 배제됐다. ‘통장고시’, 제 이름으로 된 통장하나도 못 만들고 은행 창구에서 허탈하게 뒤돌아서는 150만 통장고시생들의 아픔을 들여다보았다. 대학생 A씨는 입출금 통장을 만들기 위해 최근 은행 여러 곳을 돌아다니고 있지만 매번 허탕만 치고 있다. 통장을 만들기 위해 은행에서 요구하는 갖가지 확인절차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정주부 P씨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직업으로 인정도 되지 않고 수입도 없는 가정주부 P씨에게 은행이 요구하는 문턱은 높기만 하다. 이 모두가 대포통장 규제를 위한 정부 방침의 어두운 뒷면이다. ‘대포통장’ 검은 손의 유혹,잔고도 없는 통장이 300만원으로 변하는 마법 이처럼 통장고시라는 말이 생겨난 원인은 바로 대포통장에 있다. 대포통장은 예금주와 사용자가 각기 다른 통장으로, 흔히 차명계좌로 불리며 관련 세계에서는 장집(?)이라는 은어로 사용
M이코노미 이정훈 기자최근 몇 년 사이 국내 골프시장은 기대이상으로 성장했다. 현재 골프장 내장객 수는 약 2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영업 중인 골프장만 해도 500여 개에 이른다. 이처럼 골프가 저변확대를 가져오는 데는 새로운 레저문화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골퍼들의 발길을 끌어당겨야 하는 골프장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국내 수백 개의 골프장 중에서 세계명품브랜드 대상을 3년 연속 수상한 파인리즈리조트. 명품골프장으로서의 명성을 얻고 있는 경쟁력은 어디에 있을까? 그 현장을 찾았다. 친환경 힐링 골프장 추구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해진다는 친환경 힐링 골프장’을 표방하고 있는 파인리즈리조트는 골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명품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곳은 조성단계에서부터 골프장 코스전체의 22%에 해당하는 면적에다 4만여 톤이나 되는 양의 맥반석 모래를 포설했다. 다 양한 효능 중에서도 흡착성이 강하고 약 2만5천여 종의 무기염류를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진 맥반석을 깔아 골퍼들의 건강과 잔디를 보호한다는 두 가지 전략을 세운 것이다. 리조트 관계자는 “폰드가 부영양화 되지 않도록 폰드 주변에 7천톤의 맥반석
M이코노미 이홍빈 기자“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부단한 대화”라고 했다. 과거를 통해 지혜를 얻는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 모두 기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게다가 기록은 창(窓)과 같아서 미래를 내다보고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기록에 어떤 힘이 있기에 과거를 통해 지혜를 얻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말일까. 인류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기록 속으로 초대한다. 기록이란 개인이나 조직이 활동이나 업무 과정에서 생산하거나 접수한 것으로 문자, 이미지, 소리 등 거의 모든 매체 형식으로 표현되며, 경우에 따라 문서(document)와 동의어로 사용되기도 한다. 기록의 기원은 세계 4대 문명 발상지 가운데 하나인 메소포타미아에서 찾을 수 있다. 여러 학자들은 기록의 기원에 대해 기원전(B.C) 2,500년경 메소포타이마 수메르인들이 사물이나 혹은 관련된 관념을 본 떠 만든 ‘상형문자’를 사용하기 시작한 때를 기록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기록이 가지고 있는 힘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는 칭호와 함께 달러($) 최고 액권에 자신의 얼굴이 새겨지는 영광을 거머쥔 벤 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은 기록 광(狂)이었다. 그는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