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연예


KBS 2TV탐험중계방송‘거기가 어딘데??

 

사막을 걷듯 뚜벅뚜벅 제갈길을 걷는 KBS2 ‘거기가 어딘데??’의 뚝심이 통하고 있다.

 

첫 방송 이후 연일 쏟아지는 호평세례를 받고 있는 KBS2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제작 몬스터 유니온)가 매회 시청률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기준).

 

첫회 3.3%로 출발한 ‘거기가 어딘데??’는 2회에서 3.5%를 기록한 뒤, 3회에는 4.5%를 기록하며 첫 방송 이래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놀라운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탐험중계방송’으로, 탐험대는 현재 첫번째 탐험지인 오만의 아라비아 사막에서 목적지인 아라비아해까지 42km 구간을 오로지 도보만으로 3박 4일 안에 횡단하는 도전을 펼치고 있다.

 

듣기만해도 극한 컨셉이지만 ‘거기가 어딘데??’를 둘러싼 예능환경 역시 극한이다. 현존하는 예능 시간대 중에서 가장 힘들다는 금요일 심야 시간대에 후발주자로 나섰기 때문.

 

 ‘거기가 어딘데??’가 입소문을 모으고 있는 배경에는 사막이라는 미지의 공간, 그리고 다큐멘터리의 색채가 묻어나는 구성과 연출은 시청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낯섦’을 안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유호진PD를 비롯한 ‘거기가 어딘데??’ 제작진은 마치 ‘새로운 루트를 개척해 사막을 횡단’하는 프로그램의 내용처럼 꿋꿋하게 제 갈길을 걸으며 ‘시청자들에게 새롭고 좋은 예능을 선사한다’는 목적지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시청자들에게 ‘거기가 어딘데??’가 호평을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는 날것 같은 생동감을 꼽을 수 있다. ‘거기가 어딘데??’ 속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이정표도, 사람도 없는 황량한 사막에서 오로지 지도와 나침반만 가지고 탐험을 펼친다. 당연히 대본도 없고 제작진의 개입 역시 최소화될 수밖에 없다. 이 같은 자유로움은 작위적인 예능문법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주며 동시에 예측 불가능한 재미로 다가가고 있다.

 

두 번째는 역설적이게도 ‘황량함’이라고 할 수 있다. 지루할 것만 같은 사막의 여백이 되려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캔버스가 되는 것이다. 이에 모래벌판 위에 새겨진 메시지들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더욱 임팩트있게 각인되고, 장엄한 사막의 전경과 함께 흘러나오는 감각적인 BGM들 역시 한층 선명하게 전달되며 시청자들을 매회 전율케 하고 있다.

 

끝으로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꼽을 수 있다.특히 예능고정출연이 처음인 지진희는 포용력 있는 리더십과 차원이 다른 탐험능력을 뽐내며 매회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예능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는 차태현-조세호-배정남 역시 ‘거기가 어딘데??’에서 만큼은 지금껏 본적 없는 색다른 얼굴을 끄집어내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거기가 어딘데??’는 막강한 경쟁작들 가운데서도 굳건하게 자기의 색깔을 고수하면서 매회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시청자에게 일회성 웃음 이상의 참신한 재미를 선사하며 예능프로그램의 울타리를 한층 확장시키고 있다.

 

이에 총 10부작에서 4회를 앞둔 시점, 본격적으로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한 ‘거기가 어딘데??’가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또한 ‘거기가 어딘데??’의 뚝심이 어디까지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에게는 아직 지도와 GPS 나침반이 있습니다!KBS 2TV 탐험중계방송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10부작 ‘탐험중계방송’. 오는 29일(금) 밤 11시에 4회가 방송된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이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