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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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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성 칼럼> 지속가능 기업의 성장단계별 점검 항목

- 기업 경영자가 알아야 할 경영 추진 전략

 

일반적으로 기업의 성장단계는 창업→ 성장→ 성숙→ 쇠퇴 및 재구축 단계를 거치게 된다. 물론 이 과정에서 다음 단계를 넘지 못하고 탈락하는 기업도 생기고 기술혁신 및 경영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지속가능한 기업도 생긴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특징을 살펴보면 아래(도표)와 같다.

 

창업 단계


일반적으로 창업 단계 기업은 창업을 준비 중에 있거나 중소기업기본법상에 명시된 창업기업(창업 후 3년 미만 기업)에 해당되는 기업이다. 아직 기업 시스템이 안정되지 못한 상태에 있다. 창업 단계 기업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이며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성과를 확보하고자 하는 아웃소싱 차원으로 전개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창업 단계 중소기업의 주요 점검항목을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다.

 

성장 단계


성장 단계에서의 기업은 대개 창업 후 3년이 경과한 기업으로 창업 후 극복해야 하는 각종 약점, 개발한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진입, 조직 시스템의 체계적인 구축 등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효과적인 자원배분 등에 관한 철저한 검토가 요청되는 시기이다. 이 단계에는 각종 외부 경영환경과 시장 내의 치열한 경쟁상황 극복을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의 필요, 내부 경영시스템의 정비, 조직 및 인사구조의 확립, 생산 시스템의 확립, 지속적인 신규 투자자금의 소요 등 다양한 경영의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어 이 시기를 기업의 '죽음의 계곡'(DeathValley)이라고도 한다.

 

이 단계에는 크게 성장의 발판을 구축한 기업과 사업부진으로 고민하는 두 유형의 기업으로 구분되며, 성장 단계의 기업은 장기적인 기업의 발전 전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구축을 위한 전략수립, 투자자금 조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사업부진 기업은 현상타개를 위한 비즈니스모델의 재구축, 자금조달, 신제품 마케팅전략, 생산혁신 등에 관심을 갖게 된다.

 


성숙 단계


성숙 단계 기업은 대개 7년 이상의 기업으로 기업문화와 경영정책 및 조직 등이 기업특성에 부합하도록 체계화된 기업으로, 시장 내에서 안정적인 매출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나 외부환경의 변화와 수요에 둔감한 조직적 특성을 갖고 있다. 성숙 단계 기업은 창업·성장단계처럼 특정 개별사안에 대한 문제점들이 발생하게 된다. 주요 내부적인 조직 문제점이나 시장 내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조직혁신, 경영혁신을 위한 중장기 비전 및 전략 수립, 신규출시 제품에 대한 신제품 마케

팅 전략, 사업다각화 전략, 시장 내의 경쟁우위 전략, 차별화전략 수립 등이 주요 검토항목으로 대두된다.


쇠퇴 및 재구축 단계


쇠퇴기 기업은 시장변화, 기술변화, 고객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시장점유율이나 인지도를 상실해 퇴출단계에 있는 기업을 말한다. 쇠퇴 단계의 기업은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사업 재구축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두 가지 길을 선택하게 된다. 전형적인 형태는 사업의 축소·조정·폐쇄 등을 통해 시장에서 철수하는 경우고, 또 다른 하나는 새로운 경영혁신이나 사업 재구축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이 단계의 주요 검토항목은 효율적인 철수전략, M&A 전략, 사업전환, 구조조정 등과 사업 재구축을 위한 리엔지니어링, 리스트럭처링, 사업 다각화 전략 등의 전반적인 경영전략 점검이 필요하다.


이처럼 성장단계별로 국내 창업 및 중소기업은 내적으로 업무 생산성, 불합리한 조직구조에 발생하는 조직 활성화 어려움, 단순 반복적, 기능 중심의 업무수행, 업무처리 방법 및 절차, 인력개발 및 정보관리체계 등의 환경변화 대응에 대한 어려움으로 글로벌 환경에서의 시장 경쟁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다. 또한 기업내부의 문제점 개선과 사업화 방향에 대해 객관적인 환경 분석의 어려움과 대표자의 주관적인 경험에 의한 사업화 추진에 따른 경영리스크가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글로벌 환경에서의 창업 및 중소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서는 기업 현실과 특성을 고려한 중장기적인 발전 전략과 로드맵을 만들고 기업의 ‘경쟁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혁신형중소기업으로서의 성장 발전’전략의 저해 요인에 대한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 기업으로서의 성장발판을 구축해야 한다.

 

MeCONOMY magazine Augus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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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