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4 (토)
서울중앙지방법원과 수협중앙회가 6일 구(舊) 노량진수상시장 상인들이 점유하고 있는 구시장 전체 판매자리를 대상으로 세 번째 명도 강제집행에 나섰지만 결국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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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7일 저녁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에 불참해 탄핵안이 자동으로 폐기된 가운데, 9일자 주요 신문 1면에서는 탄핵 정국의 심각성을 다양한 각도로 반영했다. 특히 진보성향의 경향신문과 한겨레는 105명의 얼굴과 이름을 편집해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경향신문은 9일자 1면 제목의 기사에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105명은 지난 7일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이 상정되자 국회 본회의장을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 이들은 한 층 아래 회의장 문을 굳게 닫은 채 ‘투표 불성립’ 선언을 기다렸다”고 보도했다. 한겨레 또한 “지난 7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표결에 국민의힘 의원 108명 가운데 105명이 불참해 투표가 성립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8일 내란죄 피의자로 입건됐다. 탄핵안 표결에 불참한 105명의 이름과 얼굴을 기록으로 남겨둔다”고 보도했다. 한겨레는 지난 7일 특별판에는 뒷면을 광고가 아닌 권범철 화백의 만평 코너인 그림판을 모아서 채우기도 했다. 조선일보는 ‘검찰, 尹대통령 내란 혐의로 피의자 입건’와 서울신문은 ‘尹대통령, 내란 혐의 피의자 입건’을 1면 메인에 걸며 내란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으로 촉발된 탄핵안이 부결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모두 부결시키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은 당론을 확정했다. 대통령 탄핵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다. 현재 총 192석의 범야권이 전원 출석해 찬성표를 행사하더라도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오지 않으면 부결된다. 국민의 힘 의원들은 의총 이후 5시 국회 표결에 참석했다. 그러나 김건희 여사 특별법 투표 이후 대부분 의원들이 의사당에서 철수 했다. 국민의 힘 의원들이 투표에 불참하며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은 자동 부결 될 입장에 놓였다. 현재 의사장에는 국민의 힘 의원은 안철수 의원만 남아 있다. 무기명 투표의 경우 이탈표가 나올 수도 있었지만 의원 대부분이 의사장에서 퇴장하며 아예 싹이 잘렸다. 200표 이상이 나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뉴발란스가 2008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처음 브랜드 런칭을 할 때만 해도 "그게 돈이 되겠느냐"는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나이키라는 거대한 산이 버티고 있어 비관론은 더욱 힘이 실렸다. 그러나 뉴발란스의 도전은 오래지 않아 성과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2020년 5000억 원을 넘어선 매출은 매년 1000억 원 이상의 상승세를 타며 올 시즌 드디어 1조 클럽에 이름을 들이밀 수 있었다.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새로운 시도가 거둔 성과였다. 라이벌이자 세계 최대 스포츠 의류.신발 메이커인 나이키가 조던 시리즈 외에는 이렇다 할 히트작을 내지 못한 사이 뉴발란스는 끊임없이 다른 아이템을 창출해냈고 해리티지까지 인정을 받으며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호카'나 '온' 처럼 새롭게 치고 올라오는 브랜드 들에 대해서는 새로움을 무기로, 나이키 등 전통의 강자들을 상대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의 미를 앞세워 상대를 해낸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 됐다. 스포츠 의류·신발 업계에선 "요즘 MZ 세대는 (농구 영웅)마이클 조던이 나이키의 디자이너인 줄 안다"는 말로 나이키의 몰락을 점쳤었다. 반면 뉴발란스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MZ세대의 호기심을 자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국민에게 총을 겨눈 뇌란수괴와 그를 아직도 지키려고 하는 무리는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계엄사태를 동조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6일 12시간에 걸친 비상 의원총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결과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하기로 한 가운데, 이날 SNS를 통해 '탄핵 반대' 입장을 강력히 주장했던 김기현 의원과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엄청나게 반성한다"라고 말하며 울먹였던 김민전 의원이 의원총회가 끝난 직후 웃으며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영상으로 본 누리꾼들은 “국민에게 총을 겨누고 내란행위를 한 범죄자 윤석열을 아직도 지키려고 하는 것은 국민을 개돼지로 보는 것과 같다”, “탄핵 반대를 유지하기로 한 모습을 보고 저들이 계엄군과 뭐가 다르냐. 국민의힘은 잘못된 결정에 향후 없어질 것이다” 등 힐난했다. 여당 지도부와 만남 이후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대국민 담화를 연다. 하지만 마음에도 없는 윤 대통령의 사과문을 누가 믿겠는가. 국민의 마음에 기름을 더 붓는 꼴이 될 가능성이 더 크다. 담화 내용과 상관없이 오후 여의도 국회와 광화문 전역에서 진행될 ‘윤석열
계엄 해제 사흘 만에 등장한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때 웃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다. 윤 대통령은 7일 오전 10시 생중계로 진행된 대국민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한 뒤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후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영상이 갈무리돼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담화 초반 살짝 웃음 지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들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고 말한 다음에 바로 웃음 참은 것 같다", "국민을 개돼지라고 생각해서 웃음이 나오나 보다", "웃음을 참고 말하네? 괴물이다", "현 사태가 심각한 줄 모르네. 장난인 줄 아나 보다", "얼굴에 근심 걱정이 없어서 분하다", "살인미소가 따로 없네, 국민 살인마다", "사이코패스를 보는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한 누리꾼은 엑스(X·옛 트위터)에 "담화 보다가 너무 소름 끼쳤던 게, 자기가 느낀 위기에 계엄 버튼을 눌렀다는 것에 전혀 잘못 인식이 없다"며 "계엄으로 국민이 놀라게 한 것만 사과하는 거였지, 계엄 자체의 잘못을 인지하지 못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연일 윤정권을 비난하는 기사가 쏟아지는데, 비상식적인 댓글이 지속적으로 달리고 있어 포털 환경을 저해하고 있다. 일례로, '봉준호·정지영·변영주 등 감독들과 문소리 등 배우들을 비롯한 2518명의 영화인과 77개 영화단체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관련 기사에는 해당 연예인을 인신공격하는 댓글이 무더기 발견됐다. 74%에 가까운 국민이 윤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고 있지만 비상계엄에 반대하는 댓글에 싸움을 걸듯 해당 댓글에 답글을 쓰는 경우를 수시로 보게 된다. ‘이재명을 공판하라’, ‘국민의힘 빼고는 다 빨갱이다’, ‘내란수괴는 민주당이지’ 등 해당 기사와 상관없이 민주당을 공격하는 댓글이 많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보통 일반적인 기사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견이 나눠지고 자유로운 댓글 문화를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하지만 비인간적인 형태의 글을 계속 쓰는 것은 문제가 있다”, “극우 유튜브를 찬양하는 윤석열 정권은 충분히 댓글부대를 운영할 가능성이 크다” 등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지난 2020년 2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민간인 '댓글 부대'에 국정원 예산 65억 원을 지원하는 등 각종 불법 정치
12.3 비상계엄 사태 선포된 이후 최근 사흘여간 58조가 사라졌다. 문제는 이후 국내 금융시장은 더 심하게 요동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2,046조원으로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불과 사흘만에 58조원이 빠졌다. 이는 현재 42조 수준인 현대차 같은 글로벌 기업이 한순간에 사라진 셈이다. 이 기간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역시도 344조원에서 330조원으로 14조원 가량 증발했다. '계엄 사태'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심화는 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을 가속화했는데, 외국인투자자는 이 기간 줄곧 투매에 가까운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매도공세는 코스피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는데, 이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지난 6일 장중 한때 2,397.73까지 밀리면서 지난 8월5일 '블랙먼데이' 수준까지 떨어졌다. 외환시장 역시 심각한 상황이다. 달러 대비 원화값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1,443.50원까지 급락했다. '계엄 사태'전 1,401.70원이었던 원화값은 1,423.00원까지 추락했다. 앞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자동폐기됐는데, 이에 따른 정국 불안 상황은 앞으로 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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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4년 12월 13일 22시 0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