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7.0℃
  • 맑음강릉 9.4℃
  • 구름조금서울 7.1℃
  • 대전 5.9℃
  • 흐림대구 9.3℃
  • 흐림울산 11.2℃
  • 흐림광주 8.4℃
  • 흐림부산 11.0℃
  • 흐림고창 8.8℃
  • 구름많음제주 11.4℃
  • 구름많음강화 7.3℃
  • 흐림보은 5.1℃
  • 흐림금산 4.6℃
  • 구름많음강진군 9.6℃
  • 구름많음경주시 10.3℃
  • 구름많음거제 12.0℃
기상청 제공

정치


외교부, 중국 전 지역에 여행경보 2단계 '황색경보' 발령…여행자제

"중국 내 이동 제약 점차 심해지는 추세 감안"
후베이성은 25일 발령 3단계(철수권고) 유지

 

외교부가 중국 우한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하자 28일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전 중국지역에 여행자제(여행경보 2단계)를 발령했다. 대만은 제외됐으며,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은 지난 25일 발령한 3단계(철수권고)를 유지했다.

 

외교부는 "이번 발령은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확진환자 및 사망자 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 정부의 대응조치 강화로 중국 내 이동 제약이 점차 심해지는 추세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행경보단계는 1~4단계로 이뤄져 있으며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의 경우 체류자는 신변안전 유의, 여행예정자는 여행 유의가 권고된다.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는 체류자는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예정자는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가,  3단계(적색경보, 철수권고)는 체류자는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여행예정자는 여행 취소나 연기가 권고된다.

 

마지막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의 경우 체류자는 즉시 대피와 철수를, 여행예정자는 여행 금지 조처가 내려진다.

 

현재 중국 정부는 돌발적으로 발생한 사회적 사안에 대응해 가동되는 응급대응메커니즘 가운데 최고 수준인 1급 대응을 가동하고 있다. 또 구체 조치로 시외버스 운행 중단과 단체 여행 중단 등의 후속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외교부는 "중국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전국 의대 교수들, 오는 25일 '사직서' 일괄 제출 합의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오는 25일 단체로 사직서를 제출한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의원회는 전날(18일) 각각 교수 총회를 열고 오는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달 25일은 정부의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 통지서를 받은 전공의들이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정부는 25일부터 면허정지 행정처분 사전통지서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면허정지 처분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 등이 속한 전국 의대 교수협 비대위와는 별개로 전국 40개 의대 중 33개 의대가 참여하는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전날 제6차 성명서를 통해 △조건 없는 대화 △미래를 위한 상식적 판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 의료 정책 △보건복지부의 조규홍 장관·박민수 제2차관 해임을 요구했다. 그러나 정부는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에도 2000명 의대 증원은 변함이 없다고 못 박았다. 정부는 이르면 20일 전국 40개 의대별 정원을 발표할 계획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어떠한 경우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