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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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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서울 지하철 성범죄, 2호선‧고속터미널역 가장 많아

 

최근 5년간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서울 지하철 노선은 2호선, 역은 고속터미널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15일 공개한 ‘지하철 성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6,999건의 지하철 성범죄 중 2,069건(약 30%)이 2호선에서 발생했다. 2호선 다음은 9호선이었다. 9호선에서는 최근 5년간 1,479건(약 21%)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역별로 보면 올해(7월 기준) 고속터미널역에서 56건의 성범죄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고속터미널역은 2016년 이후 4년 연속 가장 많은 성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이어 ▲노량진역(24건) ▲여의도역(23건) ▲사당역(21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한 의원은 “지하철 2호선의 성범죄 발생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왔음에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은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범죄의 위험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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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가스흡입 사고에 사과...진보당 “위험의 외주화 끝내야”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를 흡입한 사고와 관련해 21일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 청소를 하던 50대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작업 중 발생한 유해가스를 흡입하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자발순환회복했지만 여전히 중태이고 1명은 의식장애로 중증인 상황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스코 소방대 방재팀원 3명도 구조 작업 중 유해가스를 마셨으나 경증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또다시 반복된 포스코의 중대재해, 이제는 위험의 외주화를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포항제철소에서는 불과 보름 전에도 화학물질 누출로 하청노동자 1명이 숨졌다”며 “올해만 포항제철소에서 세 번째, 포스코그룹 전체로는 일곱 번째 인명사고”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사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한 포스코는 현장을 바꾸지 못했고, 결국 같은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특히 피해가 하청·협력업체 노동자에게 집중되는 현실은 포스코가 위험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