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0 (화)

  • 흐림동두천 2.7℃
  • 흐림강릉 1.1℃
  • 흐림서울 4.1℃
  • 대전 5.5℃
  • 대구 5.7℃
  • 울산 6.1℃
  • 광주 7.9℃
  • 흐림부산 7.8℃
  • 흐림고창 5.8℃
  • 제주 12.8℃
  • 흐림강화 3.3℃
  • 흐림보은 5.4℃
  • 흐림금산 5.5℃
  • 흐림강진군 8.6℃
  • 흐림경주시 5.9℃
  • 흐림거제 8.7℃
기상청 제공

경제


인공 유방 보형물 이식 후 희귀암 국내 처음 발생

7~8년 전 확대술 받은 40대 여성…식약처 "치료비 보상 등 대책 수립"

인공 유방 보형물을 이식한 40대 여성에게 희귀암이 발생한 사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국내에서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환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BIA-ALCL은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이다.

 

해당 환자는 약 7~8년 전 엘러간사의 거친 표면 유방 보형물로 확대술을 받았으며, 최근 한 쪽 가슴에 부기가 심하게 발생해 성형외과 의원을 방문했다가 BIA-ALCL이 의심돼 대학병원으로 즉시 옮겨져 최종 진단을 받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입·제조업체와 함께 부작용 발생으로 인한 치료비 보상 등에 대한 대책 등을 수립하고 있다"며 "유방 보형물 부작용 조사 등 환자 등록연구를 통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유방 모양의 변화나 덩어리, 피부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 의료 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장한다"며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도 BIA-ALCL 발생위험이 낮고, 제거수술 관련 마취, 수술 후 혈종, 염증, 감염 등 위험성을 고려할 때 증상이 없는 환자가 예방적으로 보형물을 제거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대한성형외과학회는 유방 보형물과 관련한 환자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신속한 보고·진료(상담)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앞으로도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환경이 어려울수록 환자 생명이 첫째, 제네바 선언 준수해야
-“환자 생명을 첫째로 생각해 달라”는 폐암 말기 회장의 간절한 호소, -의사는 어떠한 이유로도 환자를 방치해선 안 돼, -윤 대통령, “의료계는 국민을 이길 수 없어”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수술대란의 우려가 커지자 폐암환우회장이 나서 “의사들이 관용을 보여 달라”는 애타는 호소를 하고 있다. 이건주 한국폐암환우회 회장은 19일, 유튜브 채널 '폐암 환우 TV'를 통해 "모든 의료 정책은 환자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환자들은 나 몰라라 하고 정부와 의사단체가 서로의 입장만 주장하면서 극한투쟁을 벌이는 모양이 참으로 볼썽사납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001년 위암 3기 진단에 이어 2016년 폐암 4기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120회가 넘는 항암 치료를 받았다. 더는 쓸 약이 없어 작년 11월 치료가 중단된 이 회장은 현재 호스피스 병동 입원을 기다리고 있다. 그는 정부를 향해 "교육은 백년대계인데 갑자기 의대 정원을 증원하면 신설해야 하는 대학 입장에서는 어떻게 그 의대 교육이 완전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겠느냐?"며 "준비 안 된 증원은 의사의 질을 낮출 수밖에 없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와 젊은 전공의들에게는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