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20일 ‘성접대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의 입영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병무청은 이날 승리가 제출한 ‘현역병 입영연기원’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오늘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신청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락만 해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실제 지난 19일 입영 연기원을 병무청에 공식 제출했다.
승리는 당초 오는 2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