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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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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오늘 정전선언 후 66년 만에 판문점서 미국과 북한 만난다"

한미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서 밝혀…"세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에게 응원 보내 것"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정전선언이 있은 후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미국과 북한이 만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한미 정상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사상 최초로 미국과 북한의 정상이 분단의 상징 판문점에서 마주 서서 평화를 위한 악수를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면 최선의 상황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오늘 볼 수 있게 됐다"며 "남과 북은 평화를 확신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세계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에게 기대에 가득 찬 응원 보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라며 "저는 진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의 평화 이뤄낸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평화는 분쟁보다 더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며 "용기를 내주신 두 분 정상에 감사드리며, 오늘 평화로 가는 방법을 한반도가 증명할 수 있게 돼 저는 매우 마음이 벅차다"고 했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굉장히 좋은 관계가 됐다고 생각하고 서로 이해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도 김 위원장을 잘 이해하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정부에 비하면 많은 변화가 있었다. 김 위원장과 나의 사이에 많은 분노가 있었지만, 지금은 사이가 좋아졌다"며 "대화를 하더라도 나쁜 일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는 큰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25전쟁) 유해 송환도 이뤄지고 (북한에 있던) 인질도 구출됐고, 더 이상 미사일·핵 실험도 없다"며 "한국이 완전히 다른 나라가 됐고 일본 하늘에도 미사일이 날아가지 않게 된 것은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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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