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 지지율이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 미래한국당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9일 TBS 의뢰로 비례정당 투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연합정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37.8%로 집계됐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지난 조사 대비 1.5%p 오른 30.7%였다.
이번 조사에서 처음 이름을 올린 비례연합정당은 권역별로 광주·전라 59.1%, 경기·인천 42.0%, 서울 35.1%, 대전·세종·충청 34.3%, 부산·울산·경남 31.9%, 대구·경북 24.0%의 지지율을 보였고, 연령대별로는 40대 47.5%, 30대 43.8%, 50대 42.3%, 20대 30.2%, 60대 이상 29.1% 등이었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이 67.8%, 중도층 32.6%, 보수층 11.2% 등이었다.
미래한국당은 권역별로 대구·경북에서 46.7%, 대전·세종·충청 34.7%, 서울 29.6%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연령대별로 20대에서 27.9%, 40대 24.2%, 50대 30.8% 등을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0.3%p 상승한 5.7%, 정의당은 1.9%p 하락한 5.3%였고, 홍문종 의원이 창당한 친박신당은 2.2%, 민생당 1.8%, 자유공화당 1.3%, 민중당 1.3% 등이었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응답률은 6.1%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