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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4명, 日 태도 변화 없으면 '지소미아 종료 찬성'

'아직 종료 안돼' 37.9%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협정 종료에 대해 국민 10명 중 4명이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7일 CBS 의뢰로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어 지소미아를 종료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충분히 기다렸으니 이제 종료해야 한다' 응답이 44.9%, '충분히 기다리지 않았으니 아직 종료해선 안 된다' 응답이 37.9%로 나타났다.

 

'찬성' 여론을 세부적으로 보면 호남지역과 경기·인천, 서울, 충청, 40대와 30대, 여성,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다수였다.

 

'반대' 응답은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20대,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 많았다. 50대와 60대 이상, 남성, 중도층과 무당층에서는 찬반 여론이 팽팽했다.

 

'지소미아 종료 찬성' 응답은 지역별로 광주·전라(찬성 49.1% vs 반대 25.4%)와 경기·인천(47.3% vs 34.3%), 서울(47.0% vs 37.2%), 대전·세종·충청(43.8% vs 36.1%)에서 다수였고, 연령별로 40대 (61.1% vs 27.3%), 30대(51.4% vs 32.6%)에서 평균보다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45.6% vs 31.5%), 이념성향별로 진보층(54.6% vs 27.4%), 지지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층(63.5% vs 22.0%)에서 종료에 찬성 여론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소미아 종료 반대' 응답은 대구·경북(찬성 34.0% vs 반대 51.9%)과 부산·울산·경남(39.5% vs 48.7%), 20대(32.5% vs 43.1%), 보수층(34.2% vs 48.9%)과 자유한국당 지지층(26.1% vs 54.8%)에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50대(43.9% vs 41.1%)와 60대 이상(38.5% vs 42.6%), 남성(44.1% vs 44.3%), 중도층(46.8% vs 43.1%), 무당층(32.2% vs 36.1%)에서는 찬성과 반대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8,96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해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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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주 60시간, 尹 가이드라인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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