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5일 양일에 걸쳐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예비후보 최종 경선이 우정욱·임병택 2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는 지난 2~3일 양일간 예비후보 7명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러 최종 우정욱, 임병택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애초 1차 컷오프 발표 이후 일부 후보들이 결과에 불복하며 재심을 청구하자, 논란 끝에 예비후보 7명 모두 경선할 것으로 결정한 바 있다.
우정욱 후보(전 시흥시 시민소통담당관)는 ‘소통’과 현 정권 정책기조와의 호흡이 가장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자치분권위 자문위원들 가운데 시흥에 거주하는 30인은 지지선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선거 당시 우정욱 예비후보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우 후보는 중앙선대위 자치분권균형발전위에서 일하면서 ‘내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공약(안)’을 만들어내 ‘자치’와 ‘분권’의 정책기조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후보”라고 밝혔다.
또 우정욱 후보는 선거사무소도 ‘선거카페’로 열어 무엇보다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우 후보는 “시청은 시민의 집”이라며 “시민의 정부가 되려면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임병택 후보(전 경기도의원)는 ‘새로운 시흥’을 강조하며, ‘리더십’을 강조하고 있다. 임 후보는 ‘일하는 도시’ ‘4차산업혁명 중심도시’ ‘시장 직속 종합민원상담소’ ‘따오기 어린이문화관’ ‘학교보안관’ 등 5가지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한편 경기도당 공관위는 도내 전체 31개 기초단체 가운데 21개 단수후보를 확정했으며, 시흥을 비롯한 10개 기초단체장 후보는 경선을 거쳐 다음 주까지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