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취준생 52% “여전히 취업스펙 준비”


블라인드 채용 등 스펙 위주의 채용관행에서 벗어난 채용방식이 확산되고 있으나, 취업준비생 상당수는 여전히 취업성공을 위해 스펙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올해 4년제 대학 졸업생의 평균 취업스펙은 지난해 같은 조사 대비 항목별로 소폭 상승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신입직 취업준비생 944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신입직 취업준비 현황’에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4%가 “스펙 중심의 채용관행에서 벗어난 열린 채용이나 블라인드 채용방식이 본인의 취업에 거의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유리하게 작용해 취업이 더 빨리 될 것 같다는 응답은 31.8%에 그쳤고, 불리하게 작용해 취업이 더 늦을 것 같다는 응답은 11.9%였다. 즉 역량 중심 채용방식이 취업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취업준비생들의 기대감이 높지 않은 것이다.


취업준비생 2명 중 1명은 여전히 취업스펙을 강화하고 있었다.


현재 ‘취업을 위한 스텍을 준비하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2.2%는 “취업스텍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33.6%는 “취업스펙이 아닌 다른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고, 14.2%는 “취업을 위한 어떤 준비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신입직 취업준비생들의 평균 취업스펙은 대부분의 항목에서 작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졸업학점은 4.5점 만점에 평균 3.6점으로 지난해 3.5점보다 0.1점 상승했고, 전공자격증 취득자 비율은 62.4%로 작년 55.1%보다 7.3%p 늘었다.


인턴십 경험자 비율은 지난해(31.4%)보다 3.7%p 증가한 35.1%였고, 토익 점수 보유자 비율은 40.2%(전년대비 9.8%p↑), 평균 점수는 702점(지난해 평균 점수 729점)이었다. 영어 말하기 시험점수 보유자 비율은 76.0%(지난해 75.1%)였다.


이밖에 대외활동 경험자 비율(48.0%)과 해외어학연수 경험자 비율(26.3%), 공모전 수상자 비율(23.8%) 모두 지난해 동일조사보다 소폭 증가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신입직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성공을 위해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전공분야 전문지식 쌓기(43.4%,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준비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학점이나 어학점수, 직무경험 등 취업스펙을 강화하고 있다는 응답은 38.6%였고, 아르바이트나 비정규직 근무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 경험을 쌓고 있다는 응답은 35.4%로 나타났다.


그 외 입사지원할 기업에 대한 기업분석 등 스터디를 한다(16.7%), 사회변화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정리한다(11.5%) 등이 뒤를 이었다.


관련기사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김기배 팔달구청장, 자신이 일해왔던 분야 '노하우' 주민들에게 진솔하게 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내에 있는 '방화수류정' 주변을 감시하고 군사를 지휘하는 군사시설로 지어질 당시 군사시설과 어울리지 않게 아름답다는 평이 있었지만 아름다우면서도 견고하게 쌓아 상대방의 기를 먼저 꺾는 것도 병법의 하나로 여겨져 지어지게 되었는데 이는 '아름다움이 능히 적을 이긴다'고 여긴 것입니다" 수원화성사업소장과 문화청년체육국장 등을 지낸 김기배 팔달구청장이 자신이 근무하면서 쌓아 놓았던 '노하우'를 구민들에게 진솔하게 전한 것이다. 김기배 구청장은 최근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류병철)에서 수원의 문화를 한 층 더 깊이 이해하는 일일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김기배 구청장은 화성사업소장과 문화청년체육국장을 역임하며 쌓인 수원의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종각과 낙남헌, 화령전, 방화수류정 등 수원을 건설한 정조대왕시절 수원의 문화재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냈다. 김 구청장은 정조대왕이 팔달산 가장 높은 곳에서 군사를 지휘했던 서장대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강의를 이어 나갔다. 담당 팀장으로 있을 당시 서장대에 화재가 발생하여 서장대가 전소 된적이 있었는데 지붕의 보가 타지않고 조금 그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