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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노총 경기본부, 도의원 비례대표 추천후보로 김장일 수원지부 의장 추대

비례대표, 밀실야합 없앤다 … 노동계 추천 후보 단일화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13일 정치위원회를 열고, 경기도의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추천후보로 김장일 수원지역지부 의장(한국전력노조 경기지부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는 이 같은 결과를 가지고 김장일 의장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도의원 비례대표 노동계 전문가로 추천할 예정이다.


비례대표제는 지역구 의원이 갖는 전문성의 한계를 보완해 경제·사회·과학 등 전문가의 정치 진출과, 여성·노동·장애 등 각 분야의 사회적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한 목적을 갖는다. 비례대표제는 그간 선발과정에서의 불투명성으로 인해 사실상 정치권과 각 분야별 단체·개인간 밀실야합의 장으로 의심을 받아왔다.




이에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초 경기지역본부 15개 지역 의장, 산별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구성한 정치위원회에서 노동계 추천 후보를 단일화했다. 올해 초부터 수차례 회의를 거친 끝에 지난 13일 만장일치로 김장일 수원지역 의장을 최종 추천후보로 선정했다.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정치위원회의 13일 최종 회의는 위원들간 난상토론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추천 후보들간 양보가 이뤄졌고, 최종 만장일치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장일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은 한국전력노조 경기지부 9선의 위원장이면서,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을 3선에 걸쳐 연임하는 등 현장노동의 전문가다. 김장일 의장은 평소 소통’ ‘협력’ ‘상생을 강조하면서 현장중심의 합리적 노사관계를 추구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장일 의장이 이끄는 한국전력노조 경기지부는 고용노동부의 노사민정협력 대상을 6번 수상했고, 개인적으로는 지난 2012년에는 노사민정협력 공로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장일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은 경기도 지역의 수많은 노동자들의 바람을 짊어져 어깨가 무겁고 많은 부담도 느낀다면서도 만약 경기도의원으로서의 길을 가게 된다면 경기도에서만큼은 고용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발의 등 비정규직 차별해소, 양극화 해결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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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