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도면장과 임회면장, 진도읍장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김희동 전남도의원 진도군 후보는 공직생활을 거치면서 여러 부서에서 두루 경험을 거친 인물이다. 늘 정치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는 김 후보는 "고향을 위해 진정으로 의미있는 일이 무언가 하고 생각했을 때 지역의 일꾼이 되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거였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뛰고 싶다는 김 후보는 공직에 있을 때 부드럽게 리드하면서 성과는 최대한 발휘하는 능력자는 평가를 받아왔다.
첫 행정 사무관으로 조도면장을 역임한 그는 지역민들의 대중교통인 해상교통 관련 민원해결을 위해 항만청에 직접 항의하며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왔다. 김 후보는 "저는 출마에 대한 큰 전략같은 건 내걸지 않겠다"면서 "평소 준비했던 것들을 꼼꼼히 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도의 우수한 농수산물이 1차 가공에서 그치는 게 늘 아쉬웠다는 김 후보는 "이것들을 2차, 3차 가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브랜드화해서 두배, 세배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싶다"고 말했다.
"원래 이런 일은 관이 주도해서는 발전이 없습니다. 창의적인 생활과 진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민간이 주도로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관은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해야죠. 서로가 각자의 역할을 해낼 때 시너지가 나온다고 봅니다." 올 1월까지 지역의 노인대학장을 지냈다는 김 후보는 진도에서 태어난 노인학생들과 함께 관내관광을 했는데 너무 좋아하더라면서, 진도 해안일주도로가 완공되면 아름다운 진도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려한 공약보다는 공직생활하면서 느꼈던 것들, 부족하다고 느꼈던 것들을 직접 챙기고자 한다는 김 후보는 그동안 공직에서 받아온 지역민들의 사랑을 이제는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30년 행정경험... 지역봉사로 보답
“제 경쟁력은 다양한 행정경험 30년입니다. 기획예산실장을 하면서 살림을 어떻게 해야 잘 사는지도 익혔고, 세 번의 면장을 통해 지역을 두로 돌아다니며 지역민들의 고충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을 보살피려면 예산이 필요 하다는 것도 알았고요." 김 후보는 각 마을마다 뭐가 필요한지를 꼼꼼히 체크해서 명분있는 설득으로 지역의 곡간을 채우고자 한다며, 그동안 쌓은 풍부한 경험을 지역민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