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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낙도’ 봉사단과 진도군 ‘대마도’ 찾은 윤영일 의원, “섬 지역에 국민적 관심 필요”

 

지난 6월6일부터 9일까지 3박4일 동안 M이코노미(前MBC이코노미)‧(주)투윈스컴이 주관한 ‘낙도’ 봉사단이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대마도 섬을 찾아, 효도잔치‧의료봉사 등을 진행한 가운데, 지역구 의원인 윤영일 의원(민주평화당, 해남‧완도‧진도)도 6일 봉사에 함께 했다.

 

‘대마도’는 진도항(舊 팽목항)에서 배로만 2시간 가량을 더 들어가야 도착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낙도 가운데 하나다. 그나마도 일본의 ‘대마도’와 이름이 같아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주민 100여 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70대 이상의 노인이다.

 

6일 오전 11시30분께 봉사단과 함께 대마도에 도착해 섬을 살펴본 윤영일 의원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인 섬에서 주민분들이 어떻게 살고 계시는지 살펴보고, 지역발전을 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더 구체화하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다”면서 “와서 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앞으로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너무 크고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수많은 섬으로 이루어진 해남‧완도‧진도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윤영일 의원은 이런 낙도 등 도서산간 지역에 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윤영일 의원은 “섬 지역의 힘든 생활을 도시에서 거주하고 계시는 일반 국민들은 잘 알 수 없는 게 사실”이라며 “가장 큰 것이 물 문제인데, 이곳은 여름에 가뭄이 들 때면 하루에 한 시간만 물이 공급될 때도 있었던 것 같고, 지금도 여전히 물 문제는 심각해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윤 의원은 이 같은 섬 지역의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국회에서 토론회‧공청회를 여는 등 해결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완도‧진도 등 섬 지역에 맞춤형 저수지‧해수담수 시설 등 항구적 가뭄 대책이 다각도로 추진되고 있다. 대마도 섬 주민들은 윤 의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대마도 주민 김승자(82세) 할머니는 "우리 대마도는 10년 가까이 물이 없어서 주민들이 빨래도 제대로 할 수 없고 씻지도 못하는 날들이 많았다"고 하면서 "먹을 물이 없어서 모든 주민들이 육지에서 생수를 사다 먹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대마도 주민 김향연 씨는 "국회의원께서 우리 대마도를 직접 찾아와 주민들을 위로해 주고 챙겨주시는 것에 대해 주민들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윤영일 의원은 “우리나라에는 이곳 대마도처럼 아름다운 섬이 많고, 풍부한 수산자원을 가지고 있는 섬이 많은데도 여전히 관광자원으로 개발되거나 수산자원으로 산업화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온 국민이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즐기고, 이곳의 풍부한 수산자원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교통여건 개선 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진도군 '대마도'는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지난해 전라남도 ‘가고싶은 섬’ 가꾸기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부터 마을 공동식당, 게스트하우스, 탐방로 개설, 주민 역량강화 등 섬 가꾸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6월6일 대마도는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일환으로 '섬 사랑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앞으로 '섬 사랑위원회' 위원들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대마도가 가고 싶은 섬, 머물고 싶은 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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